나주대학교 신입 유학생 행사 ‘월드다가치’ 앱 소개
유학생들 실제로 알림 기능·문의 기능 직접 체험
나주대학교가 지난 3일 신입 유학생 오리엔테이션 행사에서 ‘월드다가치(DAGACHI)’ 앱을 공식 소개하면서 유학생 맞춤형 소통 환경 구축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앱 안내를 넘어 유학생들이 실제로 알림 기능과 문의 기능을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현장에서 유학생들은 앱을 설치한 뒤 자신의 국적과 언어를 설정하고, 학교 및 생활 관련 정보를 모국어로 받아보는 과정을 경험했다.
■ 공지, 이제 번역 없이 바로 이해
월드다가치 앱의 핵심 기능은 ‘모국어 기반 알림 시스템’이다.
유학생들은 학교 공지, 행사 안내, 장학 정보, 생활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한국어 번역 과정 없이 자신의 자국어로 자동 수신할 수 있다. 기존에는 학교 홈페이지나 공지를 이해하기 위해 추가 번역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알림 자체가 모국어로 전달된다.
특히 행사 현장에서는 실시간 테스트를 통해 알림 수신 과정을 직접 확인하도록 구성해 참여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 베트남 유학생은“학교 정보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이제는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 궁금한 점, 모국어로 바로 문의
또 하나의 핵심 기능은 ‘다국어 문의 시스템’이다.
유학생들은 학교생활, 수강신청, 장학제도, 기숙사, 취업 프로그램 등 궁금한 사항을 자신의 언어로 문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해졌다.
이 기능은 단순 번역을 넘어, 질문.응답 구조로 운영되어 학생들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행사 관계자는“언어 장벽 때문에 질문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는 질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 해외에서도 직접 입학 문의 가능… 글로벌 입학 채널 확대
월드다가치 앱은 국내 체류 유학생뿐 아니라, 해외에 있는 예비 유학생들에게도 새로운 입학 소통 채널을 제공한다.
해외에서 나주대학교 입학 절차, 전형 안내, 장학제도, 학과 정보 등을 모국어로 문의하고 답변받을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면서, 대학의 글로벌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 홍보 채널을 넘어 ‘모국어 기반 직접 소통 창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주대학교-월드다가치, 협력 확대
나주대학교와 월드다가치는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소통·정착 지원을 위한 협력 모델을 지속 확대해오고 있다.
이번 신입생 행사를 계기로 유학생 대상 맞춤형 정보 알림 체계 구축, 학내 글로벌 커뮤니티 연계, 장학·생활 정보 실시간 전달, 해외 입학 문의 채널 활성화 등 실질적인 운영 단계로 협력이 확장되고 있다.
월드다가치 관계자는 “언어는 단순 번역의 문제가 아니라 ‘기회 접근성’의 문제”라며 “유학생이 자신의 언어로 질문하고,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 글로벌 캠퍼스 환경의 새로운 모델
국내 대학들이 글로벌 유학생 유치 경쟁을 강화하는 가운데, 단순 모집을 넘어 ‘정착과 소통’까지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나주대학교의 이번 시도는‘모국어 기반 실시간 소통 구조’를 캠퍼스에 도입한 사례로, 향후 타 대학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주목된다.
언어 장벽을 낮추는 기술이 결국 교육의 접근성을 넓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대학교 신입 유학생 행사에서 시작된 이번 협력은 글로벌 캠퍼스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이충기 기자 호남일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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