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청진음에서 rale, rhonchi, moist rale, crackles 등을 구분 설명하시요?
답) 폐청진음(Lung sounds)은 호흡기 상태를 파악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과거와 현재의 용어가 혼용되고 있어 처음에는 헷갈리기 쉽지만, 기준을 잡으면 명확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Crackles(수포음)와 Rale(수포음)은 같은 말이며, 현대 의학에서는 Crackles라는 표현을 공식적으로 권장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각각의 청진음을 명확히 구분해 드리겠습니다. 1. Crackles (수포음 / 옛 용어: Rale) Crackles와 Rale은 완전히 같은 음을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Rale(랄)이라는 표현을 많이 썼으나, 현재 공식 의학 용어(ATS/ACCP 기준)는 Crackles로 통일되었습니다.
- 소리의 특징: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비빌 때 나는 소리, 또는 탄산음료 기포가 터지는 듯한 불연속적인(Discontinuous) 소리입니다.
- 발생 기전: 닫혀 있던 미세한 기도(기도 및 폐포)가 흡기 시 압력에 의해 확 열리면서 발생하거나, 기도 내의 분비물 사이로 공기가 통과할 때 발생합니다.
- 주요 원인 질환: 폐렴, 폐수종(심부전으로 인한), 폐섬유증(IPF) 등.
💡 Moist rale (습성 수포음) 이란? 과거 Rale을 분류할 때 소리의 양상에 따라 'Moist rale(습성 수포음)'과 'Dry rale(건성 수포음)'로 나누기도 했습니다.
- Moist rale: 기도 내에 액체(가래, 혈액, 부종액 등)가 고여 있어 축축하고 비교적 굵게 터지는 소리를 뜻합니다. 현대 용어로는 Coarse crackles(조성 수포음)에 해당합니다.
- (참고: Dry rale은 아래에서 설명할 Rhonchi나 Wheezing 같은 건성 수음으로 분류되어 현재는 잘 쓰이지 않는 표현입니다.)
2. Rhonchi (수양음 / 저음조 건성 수음) Rhonchi는 Crackles와 달리 연속적인(Continuous) 소리입니다.
- 소리의 특징: 코를 고는 소리, 또는 으르렁거리는 듯한 낮고 굵은(Low-pitched) 소리입니다. 주로 호기(숨을 내쉴 때)에 더 잘 들립니다.
- 발생 기전: 기관지나 큰 기도에 끈적한 분비물(가래)이 차 있거나, 점막이 부어올라 통로가 좁아졌을 때 공기가 그 사이를 지나가며 점막과 분비물을 진동시켜 발생합니다.
- 특징적인 점: 환자가 기침을 크게 하고 나면 분비물이 이동하거나 제거되면서 소리가 일시적으로 감소하거나 사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Crackles는 기침해도 잘 사라지지 않습니다.)
- 주요 원인 질환: 만성 기관지염, 급성 기관지염 등 큰 기도에 가래가 많이 차는 질환.
한눈에 보는 요약 비교표 구분Crackles (Rale / Moist rale)Rhonchi
결론적으로 청진을 하실 때는 다음 두 가지만 먼저 파악하시면 됩니다.
- 끊어지는 기포 소리인가? → Crackles (액체가 있거나 폐포가 열리는 소리)
- 이어지는 굵은 코골이 소리인가? → Rhonchi (큰 기도에 가래가 걸린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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