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죽림산은 신라시대 봉비산(鳳飛山)이라 하였으며 그 아래 한 구역에 빈 절터가 있으니 이것이 당시의 죽림사 자리다.
신라때 원앙 부인이 [수도(修道)]도를 닦던 도량이고, 그 아들 안락국이 대도를 깨달은 자리다.
이에 하늘이 이 자리를 비추니 운이 크게 통하여 이르렀다.
법당은 자광전 (慈光殿)이라 하였다.
죽림사는 120년만인 1929년에 다시 중수하였다.
정묘년(1927년) 팔월에 주지 김노성 법명 용연 스님과 당시 면장 권전근이 뜻을 세워 신도 여섯이 불교 기성회를 조직하여 선남선녀 다수가 모금해서 초옥 다섯 칸을 사들이고, 불교 협회를 성립한 후에 당시 본사 기림사의 칠성각 재목을 양도받아 동해선 으로 운반한 후 신도들이 모금하여 법당을 중수하였다.
1929년 1월 12일 중수공사를 시작 그 해 6월 12일 상량(上梁)하였다.
화주, 용연 주지, 이상화 상량문(上梁文)]
(당시 포항 최초의 사찰임.)
이상화주지스님께서 다시 중수 불사 하였으나 포교당으로써 너무 협소하여 1980년 중창불사위원회를 조직하여 도로(道路)로 편입된 사답(寺畓)을 보상받아 대웅전과 유치원 건물을 새로 건립하였다.1996년 삼성각을 신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