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국인지학습재활통합학회가 만들어졌습니다.
창립식 준비하랴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논문 준비하랴 애써주신 대구대학교 석박사과정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학술대회 총회에서 학회장으로 선출되어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인지학습치료와 재활이라는 큰 범주를 언어와 연결하여 연구하고, 자격연수 등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미래가 되길 바랍니다.
다음은 제가 창립식 및 학술대회에서 준비위원장으로 드린 축사입니다.
이 인사말이 회장으로 하고 싶은 말과 겹치는 부분이 있겠다고 생각하여 감사의 인사말씀으로 대신 드립니다.
김화수.
김화수
(대구대학교 언어치료학과 교수, 읽기와언어연구소장, 언어의사소통연구소장)
한국인지학습재활통합학회 창립을 축하하며
우리의 삶 안에 언어가 있고 그러한 언어는 우리 몸을 통해 타인 및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감각과 운동, 지각을 기반으로 한 마음의 재개념화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사실 새로운 지식구조의 재구성과 생성에 대한 탐색을 해 나가는 일은 매우 어렵고 지난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자, 이제 지금까지 축적된 언어와 인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지학습재활 연구 및 실제적인 재활 치료에 대한 교육 및 연수과정을 위해 출범하는 “한국인지학습재활통합학회” 창립의 역사적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인지학습 재활 분야에서 연구해 오신 관련학문의 교수님들, 치료하며 애써 오신 임상현장에서의 치료관련 전문가가 많이 계십니다. 그러나 이 영역의 학문 및 임상에서 함께 해야 할 일들은 여전히 많은 부분이 미완으로 남아있습니다. 대구대학교에서 한국인지학습재활통합학회의 창립식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대구대학교가 재활, 특수교육, 사회복지의 메카로 평가받고 있는데다가 처음으로 ‘재활과학대학’을 설립했던 대학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더구나 읽기와언어연구소, 대구대학교 언어의사소통연구소 석박사 연구원들이 함께 준비한 행사라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부디 이 학회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실제 인지학습재활 분야의 큰 디딤돌이 되길 바랍니다.
2018년 5월 28일
한국인지학습재활통합학회 창립 및 학술대회 준비위원장 김화수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