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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권 역 | 세부적 이동과정 | 특기사항 |
1일차 (2019.12.31.) | 영덕 | 부산→영해 괴시리마을, 목은 이색 생가→축산항→ 창포말 등대 →강구항(영덕해파랑공원) → 영덕에서 숙박 | 2020년 해맞이 영덕 해맞이공원에서 |
2일차 (2020.1.1) | 울진,삼척.동해시 | 후포항 →후포 등기산→ 후포 스카이 워크→임원항,수로부인헌화 공원→ 장호항→ 초곡항 촛대바위→ 궁촌레일바이크 탑승 (궁촌-용화간 시승)→ 동해시에서 숙박 | 후포 스카이워크: 난이도 높음 궁촌레일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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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20.1.2) | 속초,고성 | 동해시 천곡동굴→ 옥계해변→ 금진해안→심곡항 바다부채길 답사. 정동진해변→경포대→ 경포해변→ 남애항(영화 촬영지)→ 하조대→ 낙산사 해변→ 속초에서 숙박 | 심곡 바다부채길 답사 |
4일차 (20.1.3) | 속초.고성 | 설악산 신흥사→ 울산바위(873m) 등정→화진포 해변(이승만 별장)→ 고성 통일전망대→안동으로 이동 숙박 (고성에서 안동까지 차량 4시간 소요) | 5일차는 새벽시간대 귀가함 |
첫 기착지인 영해면에 있는 괴시리마을의 수호목
이곳 괴시리마을은 영양남씨종파가 집단 거주지로 조선시대의 가옥이다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 75호로 지정된 고승로 이마을의 원래 이름은 호지(濠池)라 하였으며, 현재 새주소에도
호지로로 표기되고 있다. 호지는 마을의 전면에 넓은 평야를 관통하여 동해로 흘려드는 송천 주위에 많은 늪이 있어
이름을 호지라 하였다.
대문에 붙여져 한 해의 복을 구복하는 글들이 붙여져 있다
가는 날이 꽤 추운 날이라 울 부부 밖에 관광객이 보이지 않는다, 여름에 방문하면 초록의 나무들가 정원의 잔디가
보는 이로 하여금 아름다운 가옥형태를 보일것이나, 지금은 삭막하기 그지없다.
반가운 이정표이다, 이곳에 2년전 해파랑길을 걸을 때 거쳐갔던 곳이며, 바람에 나부끼는 시그널이 정답다.
이제 괴시리마을의 위쪽에 위치한 목은 이색선생의 기념관을 찾아간다.
이색 생가터이기도 한 기념관의 위치는 괴시리마을의 남측 얕은골짜기에 위치해 있다
생가터에서 만난 이색의 시한수...
초등학교 때 외웠던 아련한 추억이 잔잔히 밀려온다.
이색 기념관에서
목은 이색(1328~1396년,68세)은 고려말의 성리학자로 정몽주, 길재와 함께 3은에 해당하는 대학자였으며,이곳 호지촌에서
성장하였는데 이색이 원나라 유학때 고향과 비슷한 풍경을 지닌 괴시(槐市)라는 곳을 본 후 이곳마을 이름을 호지에서
괴시리로 바꾸어 불렸다 한다.
아내는 방명록에 기록을 남기고,
괴시리마을은 전통한옥 마을로 홈스테이를 한다는 안내문이 붙여져 있다.
원경의 이색기념관
이색의 생가엔 기념석만 남아있다.
언덕위에서 본 괴시리 마을,
당초 떠날때 계획은 차량을 영해에 두고 버스를 타고 축산으로 넘어와 해파랑길 22코스(축산~고래불해수욕장)중 축산에서
영해 괴시리마을까지 걸어 볼 심산이었다. 그러나 날씨가 너무 추워 아내는 대신 볼거리를 하나 더 보자고 하여 계획을
변경, 축산항으로 자동차로 넘어간다.
이곳 축산에서 대구탕으로 점심을 먹고 영덕 창포말등대로 간다.
날씨가 너무 춥고 특히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 체감온도가 장난이 아니다, 오래 머물수 없지만 잠시 기념사진을 남기고
강구로 이동한다
차가운 바람에 바다의 파도는 거세게 해안을 밀친다
지나온 축산의 죽도를 보면서,
너무 차가운 바람에 콧물이 줄줄 흐를정도로 날씨가 차다,,
창포말등대, 이미 전국적으로 대게형상의 등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제 창포말등대를 떠나 동해안지방의 대게 최고판매지인 강구에 도착한다. 2년전 강구를 지날때만 해도
좁은 강구의 거리가 너무 비좁았는데, 지금은 대규모의 넓은공원이 생겼다, 이름하여 '영덕해파랑공원'이다.
이곳에서 영덕대게축제장도 되고 각종 행사장이 되며, 외지인의 대규모 주차장도 제공된다
이곳 대게조형물에서 사진을 찍고 강구에서 거리를 돌며 잠시 짙은 대게의 냄새를 맡아본다
대게는 지금이 제철이 아니다, 언제일까?? 매년 양력 2월중순에서 3월 초순까지가 최고 맛이 든 영덕대게를 맛볼 수
있다
지금은 대게의 살이 약 60~70%가 든 상태이니, 차라리 홍게(붉은색게)가 제철이니 가격도 대게에 비해 저렴하니
한번 먹어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다.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다 제법 어두워진 뒤 차량은 영덕읍내로 이동하여 읍내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근처 숙소에서 하루를 종료한다.
그러나 저러나 해맞이 일출을 보기위해 해안변은 차량들로 길은 서서히 밀리고 음식점과 숙소도 만원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