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약속했던 일을 실현하고자 드디어 플래너 메뉴얼 작업에 착수 합니다. 언제나 좀 더 향상된 모습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로 이렇게 여러분께 한편 한편 정성들여 작성하여 올리겠습니다. 부담보다는 즐겁고 편하게 살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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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플래너 메뉴얼에 앞서 몇 가지 미리 밝혀두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 플래너는 기본적으로 자신을 위한 시스템이 되어야 하며 자기에게 잘 적용될 수 있게 변경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말하자면, 플래너는 하나의 도구인데 자신을 더욱 향상되게 하는 절제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시스템에는 요구되는 사항이 있고 이에 따라 움직일때 반드시 효과를 보게 된다. 따라서 플래너를 사용하기 전에 먼저 이해 되었으면 하는 것을 미리 정리해 보는 것으로 서두를 밝히고자 한다.
1. 조급해 하지 말고 여유를 갖자.
물론 당장 뭔가 여려운 상황이 닥친 사람에게 조급성을 진정하게 하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르지만 플래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런 조급성을 멀리하기를 바란다. 플래닝을 위한 시간에 조급함은 절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조급함을 느낄 때 더욱 플래너와 거리를 둔다. 물리적인 거리가 아니라 시급성에서 잠시 떨어져 본다는 것이다. 조급함이 느껴질수록 더욱 그렇다. 관망하는 자세로 조급함 또는 시급함을 정리해 보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일을 쉽게 하는 방법이 눈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여유를 갖기를 바란다.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 내 경우에는 오전 6시 정도이다. 아침을 먹는것보다 하루를 생각해 보는 5분이 내게 더 중요하다. 조용히 그리고 나만의 5분을 갖기가 매일 쉽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그 여유를 갖고저 한다. 왜냐면 5분 동안 나의 하루가 영적인 창조를 맞게되기 때문이다. 얼마나 중요한 순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생을 생각하는 데 두 시간 혹은 몇일은 얼마나 소중하겠는가. 그러니 조급해 하지 말고 여유를 갖자. 비록 몸은 시급함을 갖더라도 우리의 마음은 우리가 절제와 인내, 용기로 여유를 만들자.
2. 많이 듣고 배워(먼저 이해하고) 알려주자.(나누자)
그동안의 것을 몇가지로 함축하자니 어려웁지만 결국 많이 듣고 배우는 것이 요령인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다른 사람에게 듣고 배우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지만 나보다 더 어린 사람이나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서라도 우리는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음을 알 것이다. 플래너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불러 일으킬 수 있겠지만 플래너 시스템에 대해 한 자라도 알고 있다면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 비록 어제 알았다하더라도 배웠다면 알려주고 나누는 미덕을 발휘해 보는 것이다. 가르치는 자가 가장 많이 배운다하지 않던가.
3. 될 때까지 해보자.
플래너 사용에 대한 것이라면 될때까지 해보는 것이 내가 가진 장점이자 유일한 기술이다. 돈을 벌거나 능력을 키우는 것에 대해 내가 나눌 수 있는 것이 한정되어 있다면 플래너에 대해서는 그보다는 나눌 수 있는 것이 더 많다. 그래서 한마디 하자면 잘 될때까지 해 보는 것이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인디언이 기우제를 지내면 언제나 비가 온단다. 정말일까? 사실이다. 왜냐면, 인디언들은 비가올때까지 기우제를 지낸다고 한다. 그러니 열흘이고 석달이고 비가올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니 하늘도 가만히 있을 수 없지 않겠는가!
어느날 갑자기 뭔가를 잘 하게 된 경우는 하나도 없다. 꾸준한 노력과 시간이 있었던 것이다. 어떤 사람이든 2만 시간의 노력을 한 분야에 쏟으면 전문가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2만 시간이면 하루에 세 시간을 노력하는 것으로 한다면 2년이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4. 적어도 이 정도의 발품은 팔자.
많은 유저들이 플래너 구입을 위해 물어오는 것이 바로 뭘, 어떻게 사야 되느냐다. 이것에 대해 답은 간단하지가 않다. 시간과 자신에 대해 뭘 좀 알아야 한다.
그래서 하는 얘기라 듣고 한 번 쯤 발품을 팔아보기를 바란다. 적어도 자신의 일년이나 평생을 위한 일인데 이정도는 해야되지 않겠는가.
첫째, 회사에서 주관하거나 각 지역에서 하는 플래너 설명회에 가볼 것을 권한다. 기본적으로 프랭클린 플래너에 대해 잘 소개해 주기 때문이다. 물론 거기서 강의하는 분들에게 물어보거나 의견을 요청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매장에 들러 제품을 보기를 바란다. 이것은 인터넷 쇼핑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것들이 있음을 알려주고 싶다. 직접 샘플을 보고 양식들이며 소품을 활용하는 방식을 눈으로만이 아니라 직접 만져서 익혀보라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프랭클린 플래너의 기능이 나에게 맞지 않을 수 있기때문이다. 오히려 다이어리나 타회사 플래너가 내게 기능적으로 더 좋을지도 모른다. 물론 아직까지 그런 경우는 내게 없었지만...
셋째, 주변의 플래너 유저에게 자문을 구할 것, 정모나 플래너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를 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직접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다양한 방법을 보고 배움으로써 익혀지는 것들이 아주 유익하다.
이정도로 만족하지는 않을지 모르겠지만 할 수 있다면 꼭 이렇게 해 보기를 권하다. 그리고 위의 내용을 잘 생각해 보기를 바라며 플래너 시스템을 선택하기를 바란다.
플래너 시스템은 결국 자신이 완성시키는 것이다.
프랭클린 플래너, 이노웤스플래너, 3P 플래너, 다이어리, 수첩 등 다양한 방식의 도구가 있지만 결국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플래닝 기법을 자신에게 적용하고 도구를 사용함으로 더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자, 이제 시작해 보자.
첫댓글 인쇄는 되는데, 스크랩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나오는군요 ^^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