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내면서...
우리들은 한평생 살아가면서 많은 질병 등에 시달리거나 아니면 질병의 두려움에 생활하고 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한다’는 말에는 쉽게 수긍을 하지만, 정녕 실천하여 병을 미리 예방하기란 그렇게 쉽지가 않다. 질병이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것을 알면 나에게도 언젠가는 찾아온다는 것을 필히 한번쯤 생각해 보자. 자신의 건강만 믿고 방심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예기치 않은 병들이 찾아오면, 그때서야 이때까지 살아온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들은 조금이라도 음식을 잘 못 먹으면 위장병에 시달리고, 아니면 설사나 변비가 생긴다. 그리고 각종 두통, 허리통증, 어깨 통증 더 나아가서는 고혈압, 당뇨병, 간 질환, 신장질환, 중풍, 돌연사, 각종 암등, 질병의 두려움에서 항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루가 무섭게 발달하는 현대의학과 한의학, 그리고 우수한 의학인력들이 우리들의 질병퇴치에 혼신의 힘을 기우리고 있다고는 하지만 예전에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여러 가지 성인병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더 늘어가고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잘못된 식생활과 생활습관, 사람과 사람으로 생기는 스트레스, 아황산가스가 가득한 공기, 화학물질로 둘러싸인 생활환경 등, 이렇게 많은 공해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으니 우리가 어찌 병이 안 들고 견딜 수가 있겠는가?
우리들이 병이 오는 근본 원인은
첫째로, 혈액의 오염에서 발생한다. 혈액이 건강해야 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때문이다. 혈액이 건강해야 한다는 말은 혈액의 오염이 만병을 부른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들이 질병 없는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속에서 건강하고 맑은 피가 쉴 새 없이 활발하게 순환하고 있을 때에는 어떠한 질병도 올 수가 없다. 그러므로 혈액이 건강하여 혈액순환만 잘된다면 만병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로, 음식물 섭취와 혈액의 관계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혈액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식생활을 필히 개선해야 한다. 올바른 식생활을 어떻게 유지해 나가느냐에 따라 우리의 건강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잘못된 식생활은 모든 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식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모든 병의 예방과 치료에 직결되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셋째로, 올바른 생활습관 즉, 정신건강이 중요하다. 정신건강이 좋지 못하면 우선 긍정적인 사고가 줄어들게 되어 모든 것을 비관적으로 세상을 보게 되는 경향도 생길 수 있다. 그리고 마음이 약해지고 자신감을 잃어버리게 되며 사회생활이나, 가정 등 모든 것이 귀찮게 느껴지게 될 것이다. 결국엔 살아갈 의욕조차 잃어버리게 된다. 정신건강이 좋지 못하면 머리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질병이 찾아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기 3가지가 유기적으로 잘 이루어진다면 각종 질병예방과 노화지연은 물론 반드시 무병장수(無病長壽)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자연의학을 공부한 필자로서 현재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이 책에서 상기 3가지를 필자의 체험과 임상을 바탕으로 ‘이렇게 실천하면 반드시 병이 낫는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글을 썼다. 그러니까 필자의 외침에 한번쯤은 귀를 귀 우려 볼 필요성이 있다. 등대는 가야 할 방향을 잡아줄 뿐이지 지시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좋은 지식을 가르쳐 줘도 행동하지 않고 실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이 책을 완전히 정독하여, 이해하고 믿음과 확신이 설 때, 실천에 임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이 완성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잊지 못할 고마운 분이 계신다.
경성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직원 및 수료생 여러분,현대자동차 임직원여러분, 강남조선소 및 각 기업체 임직원여러분, 도서출판 큰사람들 김희신 사장님, 특히 방아섬 류정승,정영애사장님께 이 고마움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 그리고 얼마 전 작고하시어 국립영천 호국원묘역에 안장되어 계시는 아버지 영전에 이 책을 바친다.
2007년 겨울 愚平(우평) 李 英 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