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출조기

안녕하세요 타이거강입니다. 새해 첫 출조를 태안 안면도 영목항 미조리 좌대에 다녀왔습니다.   물때 : 13물 날씨 : 오전 바람 조금, 오후부터 맑고 따뜻함 조류 : 오전 11시까지 강해서 100호 봉돌도 둥둥 떠다님 낚시시간 : 오전11시~오후2시 30분 미끼 : 오징어, 지렁이 조황 : 20여수(우럭,놀래미) 채비 : 묶음추카드채비 40~70호 봉돌   새벽 4시 야간비행과 저는 서울서 출발, 황제는 고양시에서 출발!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 3시간 만에 안면도 끝자락 영목항에 도착했습니다. 배타고 들어가니 100호 봉돌도 둥둥 떠내려갑니다. 11시까지 라면 끊여 먹고 여기저기 돌아 다니다 낚수 시작~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274B0D49729C2A38"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width="1024" />   배타고 사람들이 들어 오기 시작 하더니 수십명이 좌대 구멍마다 치열한 자리 전쟁 황제,야간비행,타이거강도 자리 잡고 낚시 시작했으나 계속 스타만 올라오고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입질이 없습니다.... 이거이거 멀리서 황제까지 왔는데 좆됐다 싶은 마음이 뇌리를 스칩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274B0D49729C2C39"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width="1024" />   1시부터 여기저기서 "왔다" "왔다" 하면서 입질이 시작 하더니 무섭게 올라 옵니다. 황제 드디어 쌍걸이까지 성공합니다. 바늘 하나엔 우럭 다른 하나엔 놀래미까지 올라옵니다. 3시까지 얼마 안남으니 열심히 열낚에 들어갑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274B0D49729C2D3A"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width="1024" />   저도 입질이 오기 시작 합니다. 초릿대가 파닥파닥 바다속으로 칩니다. 수심 20미터 밑에 있는 봉돌 50호와 우럭을 올리는데 힘 좀 쓰고 있는데 다른 낚시도 마구 초릿대가 흔들립니다. 옆에 있는 아저씨에게 "좀 도와 주세요~" 오후 1시부터~2시반까지 1시간30분 동안 우럭,놀래미 3자 합해서 20여마리 잡았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274B0D49729C2E3B"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width="1024" />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274B0D49729C303C"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width="1024" />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274B0D49729C313D"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width="1024" />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274B0D49729C333E"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width="1024" />   2시30분에 철수했습니다.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황제는 바빠서 가고 야간비행과 저는 고교 선배들과 8명이서 섭외한 회집서 자연선 우럭,놀래미에 소주 실컷 먹었습니다. 자연산 회에 매운탕에 감동해 소주 먹고 2차로 단란한 곳 갔다가 폭탄주 먹고 집에와 기절했습니다. 이상 허접한 출조기였습니다. 09년 어복충만하세요!!      추신. 황제야 고기만 잡고 회한점 못먹었는데 조만간 소주한잔 하자~ 석일아 제주도 벵에 한번 생각해 보자~ 모두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