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대장] 육개장과 보쌈
직장인들의 고민거리 바로 점심시간!
영업직이라 처음에는 밖으로 나가 먹는 것을 먹는 것이 좋았으나
점점 나가기가 귀찮아지고, 밥을 먹을 시간이 없이 바빠야 하는데
솔직히 매일 바쁠 수 없기에 이렇게 한가한 날이면 메뉴선택에 있어
참 힘든 경우가 있는 중고차혁명 찰스랍니다.
뭐 어떻게 보면 행복한 고민일 수 있는데 전혀 행복하지가 않네요 ;;;
이번에는 친구와 함께 육대장에서 점심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개인적으로 육개장은 선호를 하지 않는데 칼칼한 국물이 생각나 방문을 했고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왜 이리 맛있던지 행복한 점심시간이였습니다.
기본 반찬이 테이블에 등장을 했습니다.
부추와 깍두기 그르고 어묵볶음!
(부추와 어묵볶음을 먹으며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어요)
10.000원짜리 보쌈이 먼저 등장을 했는데 양도 딱 적당하고 맛도 좋더라구요.
장아찌에 매실도 들어가 있는데 얘가 유난히 맛이 좋아서 계속 손이 가더군요.
그리고 둘이서 먹기에는 딱 종은 양!
드디어 육대장의 육개장이 등장을 했는데 양이 왜 이리 많던지... 우선 양을 보니 기분이 좋았고
국물부터 냉큼 떠서 맛을 봤는데 제가 생각을 하고 있었던 육개장이 아니였습니다.
정말정말 맛있는 고깃국물인데 칼칼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내용물도 좋았고 특히 파가 많았는데 파가 좀 매력적이네요.
그리하여 건더기 좀 골라서 먹다가 밥을 투척하여 매우 맛있게 먹어줬습니다.
아무래도 금일 맛점은 대성공을 한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구요.
다음에는 육대의 육개장 전골에 소주를 한잔 들이키러 와줘여겠습니다.
아.. 정말 뿌듯한 맛점시간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