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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순서
총회주일예배순서
(이 예배순서를 참고하시어 교회 사정에 맞게 고쳐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예배로 나아감
예배 선언 / 인도자
오늘은 총회가 제정한 총회주일입니다. 우리 모두 95년 전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세워주신 은혜로우신 하나님 앞에 감사함으로 나아가십시다.
전주 / 반주자
예배의 부름 / 인도자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화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시100:1-2)
기원 / 인도자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존귀와 영광과 경배를 올려드립니다. 이 자리에 임재 하셔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온전히 하나님만 높여드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원 드립니다. 아멘
찬양과 간구
* 경배의 찬송 / 13장(기뻐하며 경배하세)
* 교독문 / 49번. 빌립보서 2장
* 신앙고백 /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
인도자: 우리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로 거하시며, 사랑과 생명의 근원이시오, 찬양과 예배를 영원히 받으실 한 분 하나님을 믿습니다. 성부 하나님은 창조자이시고, 섭리자이시며, 구원자이시고, 온 인류와 만물을 영원한 사랑과 생명의 교제로 부르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회중: 우리는 믿습니다.
인도자: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창조세계가 사단의 유혹을 받아 죄에 빠져 타락한 인간 때문에 파괴되고, 인간과 하나님과의 교제가 깨어졌음을 믿습니다. 그 결과로 인류와 다른 모든 피조물들은 영원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아래 있음을 믿습니다.
회중: 우리는 믿습니다.
인도자: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와 말씀으로 영원히 거하시며, 성령님의 역사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하여 성육신하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예수님은 참 하나님과 참 인간으로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인간과 모든 피조물을 구속하시고, 하나님과의 영원한 교제를 회복하신 화해자요, 중보자이심을 믿습니다.
회중: 우리는 믿습니다.
인도자: 우리는 생명의 부여자이시며 성부와 함께 천지를 창조하시고 영원히 예배와 영광을 받으실 성령님을 믿습니다. 성령님은 복음에 대하여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응답하게 하시며, 하나님과의 새로운 교제를 이루게 하시고,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회중: 우리는 믿습니다.
인도자: 우리는 교회가 하나님의 백성이요, 이 세상에 현존하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성령님의 전임을 믿으며, 성도의 교제 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심을 믿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위에 실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삶을 실현하고, 복음전도와 정의, 평화, 창조보전의 사명을 받았음을 믿습니다.
회중: 우리는 믿습니다.
인도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그 세계는 부활한 하나님의 백성과 새롭게 된 만물이 하나님을 예배하며, 사랑과 생명의 교제를 나누는 영원한 나라가 될 것을 믿습니다.
회중: 우리는 믿습니다.
찬송 / 245장
총회를 위한 기도 / 맡은이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지난 100여 년 동안 총회의 지나온 발자취를 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우리 총회가 어려운 여건과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루게 하시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총이기에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이제 우리 총회가 더욱 발전하며 성숙할 수 있도록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우리 총회가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하겠습니다. 총회가 진정으로 이 백성을 위로하며 생명의 샘물이 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 속에서 주님을 나타내며 희망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신 주님처럼 이 세상을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총회의 모든 구성원이 하나님 앞에서의 공동체임을 기억하며, 지역의 차이, 규모의 차이, 성별과 세대의 차이를 떠나 연대와 사랑으로 하나 되는 은총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총회와 각 노회, 모든 지 교회와 성도들, 산하 기관과 단체들까지 사명으로 하나 되시고, 우리 총회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게 하시옵소서. 또한 민족 복음화의 성실한 사명자로, 세계 선교의 가장 충실한 일꾼으로, 그리고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교육가로, 섬김과 봉사에 앞장서는 총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총회를 앞장서서 섬기는 일꾼들에게 특별한 은총을 더하셔서 총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과 각 노회장과 임원들, 각 산하 기관의 일꾼들에게 지혜를 더하시고, 능력을 더하셔서 주님 원하시는 거룩한 사역을 감당케 하시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을 믿사오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말씀의 선포
성경봉독 / 사도행전 1: 6-11
찬양 / 찬양대
설교 / 희망을 주는 교회
설교 후 기도 / 설교자
봉헌과 파송
헌금 및 기도 / 다같이
평화의 인사 / 다같이
찬송 / 460장
축도 / 담임목사
제 92회 총회주일 설교문
희망을 주는 교회 사도행전 1: 6-11
이광선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오늘은 제 86회 총회에서 결의한 총회주일입니다. 총회 각 부서가 개별적으로 추진해온 모금을 총회 차원에서 하나로 통합하여 매년 9월 첫 주일 총회주일에 정책총회로서 해야 할 엄선된 사업을 위해 한번 헌금하는 것으로 결의하고 지키기로 하였습니다. 안디옥교회가 예루살렘교회의 흉년소식을 듣고 각각 그 힘대로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실행한 것처럼 성도여러분과 7300여 교회 모두가 힘대로 작정하고 실행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신앙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세상으로부터 조롱받는 한국교회
얼마 전 국회의원 한 분이 “요즈음 목사들이 머리를 깎고 국회의원들에게 굽실굽실 하는 것을 보니 영력이 떨어졌다.”라고도 했습니다. 목사는 영력이 떨어져 조롱을 받고 만물의 찌꺼기처럼 취급을 받아도 견딜 수 있지만 한국교회가 영력이 떨어져서 세상으로부터 조롱을 받는다면 큰일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를 통해서 찬송과 영광을 받으실 하나님께 누가 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얼마나 마음 아파하시겠습니까?
물론 좋은 교회도 있고 훌륭한 교인들도 있지만 한국 교회가 정말 세상으로부터 칭찬과 존경을 받고 있는지 아니면 조롱과 비난을 받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조롱하고 비판합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한국교회는 머리 깎인 삼손처럼 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손은 아시다시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큰 권능을 은혜롭게 사용하지 못하고 열락에 빠져 능력을 상실해 버렸습니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은혜를 받았지만 어느새 편안하게 잠들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머리를 깎인 삼손과 같이 되었습니다. 믿는 이의 수는 더했지만 이 사회에 희망을 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제 핸드폰으로 가끔씩 이상한 문자가 옵니다. “오빠 나 어때? 연락줘.” 저는 아직도 연락 안했습니다. 죄악이 목사의 주머니까지, 성도의 가슴 속까지, 교회 한 가운데까지 와 있어도 그것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한국 교회는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세상이 한국 교회를 조롱한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개정 사학 악법입니다. 개정법 사학 악법에는 암 덩어리 개방형 이사가 있습니다. 개방형 이사가 들어오면 암이 온 몸에 퍼집니다. 불순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이사로 들어오면 학교는 분란이 일어나고 신음하고 죽게 돼 있습니다. 악의 세력 배후에 누가 있습니까? 교회를 핍박하고 말살하려는 손길과 음모가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세상이 교회를 조롱하는 구체적 증거입니다. 총회는 작년 12월부터 순교를 각오하는 삭발과 금식기도와 목요기도회를 통하여 대 정부 투쟁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위하여 큰일을 행하였습니다. 지난 6월 국회에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개정사립학교법이 재 개정된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동안 순교의 각오로 250여명의 목회자와 장로님들과 성도들이 삭발과 금식과 눈물의 기도로 참여하여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이 교회를 조롱하는 증거는 또 있습니다. 요즈음 이단들이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으면 믿는 교인들을 노략질해서 빼앗아 갑니다. 이단들로 인해서 성도들을 빼앗겨 10년 동안 한국교회는 세례교인 14만 명을 잃어 버렸고 마이너스 성장을 했습니다. 세상이 교회를 조롱하고 교인이 줄어들고 이단들이 활개를 치는 이유는 교회가 세상에 희망을 주지 못하고 신뢰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목사인 저와 교인인 여러분들이 신뢰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100년전 평양 장대현 교회
100년 전에 우리 선열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100년전의 우리 선열들은 지극히 소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극소수의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신뢰를 받았습니다. 아시는 대로 100년전에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1월 14일 사경회를 했을 때 길선주 목사님이 “나는 아간이다. 나는 물건을 숨긴 사람이다. 나는 돈을 숨긴 사람이다. 나는 거짓말한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허물과 죄를 하나님과 모든 사람들 앞에 통회했습니다. 역사가들의 말에 따르면 마치 지옥의 뚜껑을 열어놓은 것 같이 사람들이 죄를 통회 했다고 합니다. 통회한 초대교회의 성도들에게는 힘이 있었습니다. 서로 연합하여 밥을 싸들고 진주, 마산, 전주, 광주, 포항, 의성, 대구, 개성 온 지역을 다니면서 복음을 증거 했습니다. 복음을 전한 것만이 아니라 가는 곳 마다 사회 활동도 했습니다. ‘이제는 담배 끊자.’ 여러분! 담배 끊기를 바랍니다. ‘술 마시자 말자’ 여러분! 술 끊기를 바랍니다. ‘정결하게 살자.’라고 하며 선교비로 학교를 세우고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교인이 나라를 찾는데 앞장을 섰습니다. 그래서 세상이 교회를 멸시하지 아니하고 칭찬하고 신뢰했습니다. 교회가 세상에 희망을 갖게 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 가운데 성령님께서 함께 하셔서 다시 한국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를 회복시켜 주셔서 이 세상에 희망을 주고 칭찬받는 교회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종말론적 신앙을 가진 그리스도인
100년전 믿음의 사람들은 사도행전에서 말하는 초대교회 성도들의 신앙을 가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길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증인이 되라는 것은 순교적 사명을 사는 사람이 되리라는 것입니다.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순교적인 삶을 산다면 교회가 이 세상에 희망을 줍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보는 데서 승천하실 때에 하늘에서 천사가 말하기를 “갈릴리 사람들아 너희가 보는 이 예수는 너희 보는 대로 다시 오리라.”라고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예수님 다시 오십니다! 우리의 영원한 소망입니다. 제자들은 환란과 핍박과 고통 중에 있을 때에도 주님이 오신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이것이 그들의 기도요. 그들의 희망이요. 소망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어떻습니까? ‘주여 TV와 시몬스 침대와 디오스 냉장고가 있고 여기가 좋사오니 주여 가능하면 늦게 오십시오.’라고 하지 않습니까? 아이들 교육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한국교회 지도자와 성도들의 가슴속에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열망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열망은 이단만이 말하는 것 같은데 그건 착각입니다. 사도행전의 교회 성도들은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하는 열망으로 순교적인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저는 믿습니다. 주님은 반드시 오십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가서 너희 있을 곳을 예비한 후에 나 있느 곳으로 데려 가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저 하늘에는 눈물과 아픔이 없습니다. 주님이 부활하셔서 먹고 마신 것처럼 우리가 주님 오실 때 함께 들려서 주의 나라에서 먹고 마시고 영원히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할 줄 믿습니다. 교회가 있는 목적은 영원히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 주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대로 삶을 살기 위해서입니다.
말씀을 잘 받는 그리스도인
초대 교회의 성도들은 순교적인 삶을 살면서 말씀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사도행전 2장 41절에 보면 말씀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말씀을 받아야 변화가 있습니다. 사도행전 10장 44절에 보면 고넬료가 베드로를 청해서 말씀을 들을 때에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 사람에게만 성령이 임했습니다. 우리는 설교를 많이 듣지만 그것을 설교로 듣는 사람에게는 성령이 임하지 않습니다.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어야 성령이 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혼과 영과 골수를 찔러 쪼개서 마음의 변화를 허락하여 주시고 치료하여 주십니다.
저는 확실히 보았습니다. 우리 교인이 오빠가 암에 걸려 죽게 되었다고 안수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저는 바쁘니까 담당 교구 목사님과 같이 가라고 했습니다. 사실 저는 가기가 싫었습니다. 제가 병든 사람들에게 안수해서 나은 사람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또 믿지 않는 분이였습니다. 안수 하는 사람은 은사가 없고 안수 받는 사람은 믿음이 없는데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저는 마지못해 심방 가서 기도하고 바쁘게 돌아왔습니다. 같이 간 교인들에게 다음 주에 보자고 하고 다음 주에 설교를 하는데 그 시꺼먼 환자가 와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주일에 눈빛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만일 병이 낫지 않으면 저를 죽일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설교가 끝난 후 나가서 인사를 하는데 그 환자가 반갑다고 손을 꼬옥 잡았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마주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주에 또 오고 그 다음 주에도 또 왔어요. 병원에서 3개월이면 죽는다는 사람이 11년이 지났는데 지금도 살아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저는 하나 깨달았습니다. 병원에서 죽는다고 선고해도 하나님이 긍휼히 여길 자는 긍휼히 여겨 주십니다. 하나님이 작정하시면 생명을 연장시켜 주십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이 죽었던 나사로를 살린 것처럼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능력이 임해서 치료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설교가 위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은사가 없어도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한 것같이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을 찾으면 그 말씀이 여러분들 속에 아름다운 변화를 가져올 줄 믿습니다. 말씀으로 은혜를 받고 변화되어야 세상에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칭송받는 그리스도인
사도행전 2장 47절에 ‘저희가 날마다 찬송하므로 믿는 이의 수가 더하더라.’라고 했습니다. 성도가 진실로 찬송하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셔서 그의 마음의 모든 응어리를 녹여 주십니다. 우리 인생은 나서부터 요람까지 마음에 응어리가 많습니다. 대개 20대에는 마음에 이슬이 내리고 30대가 되면 서리가 내리고 40대에는 눈이 떨어지고 50대에는 우박이 떨어지고 60대에는 얼음이 됩니다. 그러면 마음에 한이 생깁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어떤 사람은 화장을 진하게 합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치장을 많이 하는데 그것은 잠시 뿐입니다. 그러나 찬송을 부르면 찬송을 즐겨 받으시는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녹여 주십니다.
찬송을 많이 하면 수입도 늘어나고 칭찬도 많이 받습니다. 제가 미국 시애틀에 가서 몇 달 살았습니다. 주일에 예배드리고 월요일에 후배 목사님들과 교인들과 함께 낚시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고기를 잘 잡는데 저는 신발짝 같은 것만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어느 목사님이 낚은 고기를 주면서 회를 쳐서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 말에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어느 날 낚시를 또 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가기가 싫었습니다. 그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 그런 날에 고기도 잘 잡힌다기에 갔습니다. 실제로 다른 사람들은 오전 중에 5-6마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잡히지가 않았습니다. 저는 다 팽개치고 찬양을 했습니다.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저 큰 바다보다 깊다~.’ 찬양을 하니까 물고기 2마리가 내 앞에서 올라갔다 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불더니 파도가 제 얼굴에 때렸습니다. 제가 눈을 뜨고 나니 도미가 펄떡 펄떡 뛰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도미를 주웠습니다. 또 한 번 파도가 치더니 또 도미가 펄떡 펄떡 뛰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를 15분 동안이나 해서 고기를 막 줍고 난 후 후배 목사님을 불렀는데 그 때 파도가 그쳤습니다. 저는 그 고기를 나눠 주며 회를 쳐서 먹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찬송 부르고 나면 하나님께서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 줄 뿐만 아니라 경내를 편안케 하사 아름다운 밀로 여러분들을 먹여 주시는 것입니다.
차별하지 않는 그리스도인
사도행전 9장 31절에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에 왔습니다. 여러 사람들은 바울을 경계하며 수군거렸습니다. 그때 바나바가 사도들에게 “주께서 쓰시는데 이 사람과 함께 일을 하십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울은 바울이 되어 예수를 전하니 믿는 이의 수가 더하더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에는 여러 계층의 사람이 있습니다. 얼굴도 성격도 지역도 말씨도 생활수준도 다른데 그런 사람을 다 받아 주어야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칭찬을 받습니다. 코드가 맞지 않은 사람을 멀리하면 세상의 비난을 받습니다.
여러분! 사람 차별하지 마십시오. 특히 영적으로 차별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어떤 교인은 안수하면 가만히 있고 어떤 사람은 안수하면 좋아서 펄쩍 펄쩍 뜁니다. 통성으로 기도하는 사람도 있고 묵상기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신앙의 형태라도 이단이 아닌 이상 함께 예배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 성도 한 분이 느닷없이 아멘을 큰 목소리로 했습니다. 몇 주 지나니 우리 교회 중직 한 분이 오셔서 아멘 크게 하는 사람에게 소리를 작게 해달라고 정식으로 건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에게 아멘을 작게 하라고 했더니 자기는 아멘을 크게 안하면 은혜가 안 된답니다. 하도 기가 막혀서 어디에서 왔냐고 물으니까 저쪽 동네 교회를 다니다가 아멘 크게 해서 쫓겨났답니다. 그러니 아멘 하라고 가르쳐 놓고 어떻게 가라고 합니까? 그래서 그럼 목이 터지도록 아멘을 하되 대신 설교 강단 오른쪽에서 5째 줄에 앉으라고 했습니다. 그곳에는 우리 교회 30년 다니면서 제 설교를 들어서 다 안다며 아예 설교하기 전에 눈 감고 조는 분이 계십니다. 그래서 그 옆에 앉으라고 했더니 그 분이 아멘 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그 덕에 지금은 조는 사람이 없습니다. 요즈음은 그 분이 중간쯤 되는 소리로 아멘해서 은혜가 더합니다. 그러니 신앙의 형태가 달라도 인내하면 합력하여 선을 이룰 줄 믿습니다. 그래야 교회가 칭찬 받습니다. 어떻게 내 마음에 드는 사람만 모여 삽니까? 어떻게 훌륭한 사람만 삽니까? 죄인도 오고 별사람 다 와서 거듭나고 새사람으로 변화되어서 세상에 희망을 주는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목회자를 예절 바르게 돕는 그리스도인
사도행전 11장 23-24절 보면 안디옥교회 사람들은 부흥했습니다. 그런데 안디옥교회에서 성경을 가르쳐 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교회에서 바나바를 안디옥 교회에 보냈는데 바나바는 목회자였습니다. 바나바는 성령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할렐루야! 교회가 세상에 칭찬을 받으려면 목회자들이 거룩하고 온전해야 합니다. 교회를 이끌고 신앙을 지도하는 목회자들이 더러우면 안 됩니다. 어떻게 거룩하여 집니까?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지느니라.’ 목사 자신도 기도하고 말씀을 보아야 하지만 목사가 병들 때에 교인들이 목사를 위해 기도해야 목사가 거룩해집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가능하면 여러분들의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연구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항상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면 귀한 종으로 여러분들을 섬기게 하고 바로 세워 주실 줄 믿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도 건강케 하셔서 세상에서 칭찬받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저는 그것을 경험했습니다. 저는 부족하고 건강하지 못했습니다. 10년 전에 중풍이 왔었습니다. 왼쪽 수족이 마비되어서 움직일 수가 없고 말도 못했습니다. 윤 목사님하고 비슷하게 쓰러졌습니다. 사진을 찍어 보니 머리로 올라가는 동맥이 꽉 막혀서 수술도 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대로 놔두면 15일 정도 살고 혹시 기적이 일어나서 절뚝절뚝 걸을 수는 있지만 말은 못한다고 했습니다. 목사로서 절망적이었습니다. 우리 교인들이 심방을 왔는데 한 교인이 우리 목사님 중풍 걸렸으니 빨리 다른 목사님을 청빙하자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중풍 걸린 사람한테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오. 지금도 나는 누가 그 말을 했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로님들은 달랐습니다. “아이고, 우리 목사님 어떻게 해.”라고 하면서 통곡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눈물로 기도하고 씻지도 못한 제 몸을 주무르고 만졌습니다. 한 장로님이 목사님 손이 움직인다면서 “목사님 팔 한 번 들어보세요.”라고 하니까 팔이 번쩍 들리는 것입니다. 또 “목사님 다리를 한번 들어보세요.”라고 하니까 다리가 번쩍 들리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혀가 확 풀리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제가 잘해서 살려주신 것이 아닙니다. 저는 비록 허물이 많고 부족하지만 장로님의 기도로 하나님께서 저를 용서하여 주시고 정결케 하여 주셔서 오늘날 우리 총회를 섬길 수 있게 하여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할렐루야! 장로님들의 기도는 목회자들을 변화 시킵니다. 목회자들을 거룩하게 만들고 정결하게 만들어서 세상 사람들로 부터 칭찬을 받고 희망을 주고 소망을 주는 교회로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령께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셔서 말씀을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찬송하고, 모든 사람을 영접하고, 목회자들을 거룩하게 하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순교적인 삶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소망을 가지면 순교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여러분! 성령 받으십시다. 충만히 받으십시다. 가슴이 뜨겁도록 받으십시다. 내가 몸 밖에 있는지 몸 안에 있는지 성령과 하나 되는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형제들아 어찌하면 성령을 받을꼬?” 회개 하면 성령이 임합니다. 원하십니까? 우리 다 손들고 기도 하십시다. 성령이여 임하시옵소서! 하나님이여 성령의 은사를 하늘로부터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성경 말씀을 듣게 하여 주시고 찬송을 부르게 하여 주시고 모든 사람을 안게 하여 주시고 목사님이 거룩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시고 우리 심령에 성령이 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이 시간 성령 받기 위해서 회개하고 기도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