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신제 분향 - 분향하지 않습니다.
○2010년 11월 6일(음력 10월 1일) - 시중공계 시조 설단 세일사에서 貞簡公派宗中 회장이 산신제를 마치고 뜨거운 향로에 수건을 받치고 들고 있는 것을 보니 산신제를 올릴 때에 분향한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되어 산신제의 분향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어떤 최근의 예서에 산신제와 분향에 대하여 기술한 것이 있어서 여기에 소개합니다. 그저 참고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뒷이야기>
○산신제 분향 - 분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분향하지 않는 이유는 분향은 양의 세계에 청신하는 예(禮) 즉 양(陽)의 세계에 계신 <혼(魂)>이 신위에 오시기를 비는 예(禮)이며, 술을 땅(잔디)에 따르는 뇌주(酹酒) 또는 관주(灌酒) 절차는 음(陰)의 세계에 계신 <백(魄)>을 청신하는 예(禮)이므로 땅은 음(陰)이기 때문에 땅의 신은 음인 땅에 계신다고 믿어 양의 세계에 청신하는 분향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산신제를 사토후(祀土后)라고도 하고 토신제(土神祭)라고도 합니다.

▣<익흥군>묘제를 지낼 때에 <산신단>으로 사용했던 것 같기도 하나, 이러한 산신단이 있는데 별도 다시 산신단을 설치한 것도 이상합니다.
□그래서, 시조 설단을 설치하기 전에는 아마 선조들은 이를 시조 단으로 하여 묘사를 지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시조 설단을 만들면서 이 산신단도 만들었을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출처>
원종석 지음, ≪현대제사 이야기≫에서 퍼왔습니다.
2010년 11월 10일
연구자 비오 글올림
첫댓글 그러나 실제로는 분향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