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황사모습> ◎ 황사 현상이란?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황토 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와 황토 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내려오는 현상 또는 내려오는 흙먼지를 말한다. 3~5월에 많이 발생하며 때로는 상공의 강한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태평양·북아메리카까지 날아간다.
◎ 황사 발생 실태 최근 10년간(1996~2007)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황사 횟수와 일수를 7대 도시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는 2001년도에 54회 162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지역별로는 서울이 최근 10년간 총 57회 118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 ◎ 황사의 성질 - 황사 발원지는 중국과 몽고의 사막 지대로 타클라마칸, 바다인자단, 텐겔, 오르도스, 고비 지역, 만주 지역과 황화 지역의 황토고원에서 발생한다. - 발원지에서 배출되는 황사량을 100%라고 할 때, 보통 30%가 발원지에서 재침적되고, 20%는 주변지역으로 이동하여 침적되며, 50%는 장거리 이동하며 한국, 일본, 태평양 등에 침적된다. - 황사의 성분으로는 사막 지대는 석영(규소)이 많고, 황토 지대는 장석(알루미늄)이 주성분이며, 공통적으로 철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 황사의 크기는 발원지에 따라 크기가 다르나 20㎛보다 큰 입자는 구르거나 조금 상승하다가 부근에 떨어지고, 그 이하는 부유하여 대기권(상층)까지 올라간다.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황사의 크기는 1~10㎛ 정도이다. - 황사가 발원지로부터 우리나라까지 오는 데 걸리는 시간과 이동 고도를 살펴보면, 타클라마칸 사막에서는 4~8일 소요되고 이동 고도는 4~8km, 중국 북부 사막지대 에서는 3~5일 소요하고 이동 고도는 1~5km, 황토지대에서는 2~4일 소요되고 이동 고도는 1~4km , 만주지대에서는 0.5~3일 소요되고 이동 고도는 1~3km이다.
◎ 황사가 미치는 영향 - 햇빛을 차단하고 산란시켜 시정을 악화시킨다. - 지구대기의 열 수지에 영향을 미쳐 복사열 흡수로 냉각 효과를 낸다. - 구름 생성을 위한 응결핵 증가한다. - 산비의 중화, 산성 토양의 중화한다. - 해양 프랭크톤에 무기염류를 제공하여 생물학적 생산력 증대한다. - 농작물, 활엽수의 기공을 막아 생육에 장애 일으킨다. - 호흡기관으로 깊숙이 침투한다. - 안질환을 유발한다. - 빨래, 음식물 등에 내린다.
◎ 황사 대비 행동 요령 황사 예보 때는
| ① 가정에서는 - 텔레비전, 인터넷, 라디오를 통해 기상 정보를 확인한다. - 황사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비염, 기관지 천식 등을 유발하므로 노약자, 어린이는 가능한 한 외출을 자제한다. -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한다. - 귀가하면 손발을 깨끗이 씻는다. - 채소나 과일은 더욱 깨끗이 씻는다. -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한다. ▶ 실내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을 준비한다. ▶ 외출 때는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 의복 등을 준비한다. ▶ 포장되지 않은 식품은 오염되지 않도록 위생 용기에 넣어둔다.
②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기상청에서 발표한 기상 및 황사 예보를 청취하고 지역실정에 맞게 휴업 또는 단축수업을 신중히 검토한다. ▶ 학생들의 비상연락망을 점검하고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 맞벌이부부 자녀에 대한 자율학습 대책 등을 수립한다. -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황사 피해 예방 요령을 지도·홍보한다.
③ 축산·시설원예 등에서는 - 운동장과 방목장에 있는 가축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준비 한다. - 노지에방치·야적된볏짚등을덮을피복물을 준비한다. - 동력분무기 등 황사세척용 장비를 점검한다. - 비닐하우스, 온실 등 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점검한다. ※ 제조업체 등 사업장에서는 자재와 생산 제품의 야적을 억제하고, 어쩔 수 없는 경우 포장으로 덮는다.
| 황사 발상(주의보/경보) 때는 ① 가정에서는 - 황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고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은 실외활동을 삼간다. - 가능한 한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 의복을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손발 등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한다. - 물을 자주 마시고 공기 정화기와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한다. -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생선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후 요리한다. - 2차 오염 방지를 위하여 식품 가공·조리 시 손을 철저히 씻는다.
②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실외 활동을 중지하고 경보 시 수업단축 또는 휴업을 실시한다. ▶ 실외 활동, 운동경기 등을 중지하거나 연기한다.
③ 축산·시설원예 등에서는 - 운동장이나 방목장에 있는 가축은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켜 황사에 노출 되지 않도록 한다. - 축사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아 황사 유입을 최소화하고 외부의 공기와 접촉을 가능한 한 적게 한다. - 야적(野積)된 사료용 건초, 볏짚 등을 비닐이나 천막으로 덮는다. - 비닐하우스, 온실 등 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는다. ※ 제조업체 등 사업장에서는 불량률 증가, 기계 고장 등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작업 일정 조정·상품 포장·청결 상태 유지에 유의한다.
황사가 지나간 후에는
① 가정에서는 -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 준다. - 황사에 노출되어 오염된 물품을 충분히 세척 후 사용한다.
② 축산·시설원예 등에서는 - 비닐하우스·축사 등 시설물, 방목장 사료조, 가축과 접촉되는 기구류 등은 씻거나 소독한다. - 황사에 노출된 가축의 몸에 묻은 황사를 털어낸 후 소독해 준다.
- 황사가 끝난 후 2주일 정도 질병의 발생 여부를 관찰 한다. - 구제역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가축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한다.
③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 학교의 실내·외를 청소하여 먼지를 제거 한다. - 학생들의 건강을 살펴서 감기·안질 환자, 가려움증 환자 등은 쉬게 하거나 일찍 귀가시키고 전문의와 상의하도록 한다. - 황사 후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거나 식당 등에 대한 소독을 한다.
미디어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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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룡 청장 현장방문 ○ 조기발주 공사장에서 첫 간담회 ○ 풍수해보험 심의위원회 개최 ○ 고양 터미널 현장 안전점검
방재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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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룡 소방방재청장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강풍·풍랑으로 피해를 본 전라남도 해남군을 18일 방문했다.
이날 최 청장은 전남지역 중 『김 양식시설』 피해가 심한 해남군 화산면 송평리일원 선착장과 해안가 강풍·풍랑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에게 피해시설은 주민들의 생업과 밀접한 시설인 만큼 피해조사를 조속 실시하고, 양식시설 복구비 및 융자금 지원 등이 신속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에 앞서 최 청장은 박준영 전남지사와 함께 가뭄실태와 강풍·풍랑피해 상황 및 향후 대책에 대하여 논의하고 경제적 어려움에다 식수난, 강풍·풍랑피해까지 삼중고를 겪지 않도록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재해예방사업의 조기발주와 집행에도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전라남도 소방본부의 업무보고 청취 후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발생이 우려되고 가뭄이 심화되고 있으므로 민·관·군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산불예방과 식수난 해소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가뭄으로 운반급수하고 있는 신안군 압해면 구 도선장 마을을 방문하여 식수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운반급수중인 공무원들에게도 가뭄해소시까지 주민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면서 노고를 치하했다.
* 문의 : 서기관 안 규 호 (02-2100-5429 )
포토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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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소방방재청 차장은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의 고양종합터미널 다중이용시설 신축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안전사고 예방현황을 점검하였다.
안전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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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소방방재청 차장 |
우수(雨水)를 지나면서 꽃샘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오는 봄을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해빙으로 시작되는 봄은 희망을 주지만 재난관리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바빠지기 시작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최근 5년간 해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로 추정되는 붕괴사고는 82건(사망자 12명)이나 된다.
특히 올해는 경제난으로 건설공사장 및 각종 시설물의 간전관리가 소홀해질 가능성이 커 사고발생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벌써 판교신도시 건설공사장 붕괴로 사망 3명, 부상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9일에는 수원에서 아파트 신축공사장 축대가 무너졌다. 서울 성북구의 한 스포츠센터에서는 보일러 공사과정에서 폭발사고가 발행해 귀중한 생명을 잃었다.
소방방재청과 지방자치단체는 매년 해빙기 특별대책기간(2~4월)을 정하고 시설·전기·가스 등 각 분야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건설공사장, 절개지 축대 등 해빙기 재난 취약분야 1만9000여개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설물관리자와 공사현장책임자의 관심이다. 옹벽·축대 등 시설물의 관리자나 공사장 책임자 또는 지자체 등이 생활 주변이나 산업현장의 안전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해 위험요소를 미리 발견하고 이를 제거해야한다. 특히 시공업체 최고경영자(CEO)가 안전사고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는 잘 구축·관리되고 있는지, 안전관리자는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시설물 보강이 필요한지, 공사장 안전점검을 평소보다 강화했는지 등 평상시보다 더욱 세심하게 현장을 살피고 독려해야 한다.
일반 시민들도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경각심을 갖고 주택 주변의 축대와 옹벽이 균열이나 지반 침하로 기울어져 있는 곳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위험한 시설물을 발견하거나 돌발 상황을 접했을 때에는 즉시 관계기관이나 시설관리자에게 신고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시민정신이 필요하다.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해빙기에는 평소보다 더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게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안전후레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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