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에서 가장 큰 도시인 이 도시는 인구 약 37만명, 면적은 약 1,430㎢로, 1850년 캔터베리 정착촌의 수도로 조성되었으며, 식민지시대의 유산인 특별한 건물들이 기념물로 도시 곳곳에 남아 있다. 비록 시작은 식민지의 영국이주민 정착촌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영국 이외 지역에서 가장 영국정인 도시로 불리듯이 도시면적의 약 1/8이나 되는 정원과 현대적인 건축물, 고풍스런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링컨대학, 크라이스트대학, 캔터베리대학교 등이 있는 교육도시이기도 하다.
에이본강(Avon)을 끼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냉동고기, 방모사, 농기구 등을 생산해 왔고, 의류, 양탄자, 고무, 목재·코르크 제품, 운송기구, 타이어, 비누, 비료, 유리, 신발, 밀가루 등의 산업도 발전했다.
수심이 깊은 자연 정박지인 리틀턴(Lyttelton) 항은 철도, 도로 터널에 의해 이 도시와 연결된다. 이 항구를 통해 양모, 고기, 낙농제품, 밀 등이 수출되고, 석유제품, 비료, 철강제품 등이 수입된다. 국제공항과 사우스아일랜드메인트렁크(South Island Main Trunk) 철도가 있다.
2011년 규모 7.1의 대지진으로 대성당 첨탑 등 다수의 건물들이 무너지고, 약 4조 5천억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지만 느리지만 조금씩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
유명한 관광지로는 고딕대성당, 에어번 강, 보타닉가든, 캔터베리 박물관, 남극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들로 가득하다.
영국스타일 2층 시티관광버스와 더불어 이 곳에서의 또하나 잊지못할 체험거리는 트램!
1954년 사라졌다가 1995년 부터 다시 운행하고 있는 순환 전차 트램은 또다른 낭만의 추억을 준다.
* 참고 : www.tram.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