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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로우(Throw)
마세 - 큐를 수직으로 30도 이상 90도까지 세워서 내려쳐 수구에 일반적인 샷으로 가능한 것 이상의 회전을 줄 수 있는 타구법으로 프랑스어 Masse에서 온 말입니다.
흔히 맛세이 등으로 부르지만 틀린 발음입니다.
마와시 - 흔히 사용되는 왜색의 당구 용어 중에 하꼬마와시, 우라마와시, 오마와시, 네지마와시 등 단어의 접미사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본어 まわし는 `돌리다`의 뜻입니다.
우리말로는 제각돌리기, 뒤돌리기, 앞돌리기, 크게(비틀어)돌리기 등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메카니컬 브리지 - (Mechanical Bridge)일반적인 브리지(큐걸이)가 힘든 배치에서 손을 대신할 수 있는 기구(레스트 등)를 사용하는 브리지를 매캐니컬 브리지라고 합니다.
미스 - (Miss)샷을 완벽하게 하지 못해 득점에 실패하는 일을 뜻합니다.
미스 큐 - (Miss Cue)큐로 공의 당점을 정확하게 치지 못하여 미끌어지는 경우를 뜻합니다.
보통 큐 미스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콩글리쉬이며 미스 큐라고 해야 맞습니다.
`삑사리`라고도 부르지만 미스 큐라고 해야합니다.
모든 미스큐가 파울은 아니며 큐가 공을 정확히 가격하지 못하고 미끌어지면서 팁이 아닌 부분으로 건드리게 되는데 그런경우에 파울이 됩니다.
밀어치기 - 수구의 중간 이상, 상단을 쳐서 최초 진행방향과 같은 앞쪽으로 수구를 계속 진행시키는 샷이며 영어로는 Follow Shot이라고 합니다.
바킹 - 罰金/ばっきん. 흔히 `빠킹`등으로 부르지만 정확한 발음은 `바킹`입니다.
`벌금`이란 뜻으로 しろ(시로)를 했을 경우 벌점을 받는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말로는 벌점 정도가 어울릴 듯 합니다.
반사각 - 공이 쿠션, 혹은 다른 공과 부딪친 후 되튀어(리바운드 되어) 나오는 각을 의미합니다.
뱅크(샷) - 공이 아닌 쿠션을 먼저 치는 종류의 샷.
뱅킹 - 공격 순서를 정하기 위해 테이블 긴쪽으로 횡단시키는 뱅크샷을 흔히 뱅킹이라 하지만 이 용어의 근거는 확인된 바 없으며, 래그(Lag)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밸런스 포인트 - (Balance Point)큐의 무게중심점.
보통 큐밑둥에서 한뼘정도(약 18인치)되는 지점에 있음.
버트 - (Butt)상대(Shaft)와 함께 큐를 구성하는 하대를 영문으로 표시할때 쓰이는 말로, 큐 조인트 부분에서 밑둥 고무에 이르는 부분.
브레이크(샷) - (Break Shot)포켓볼에서 랙으로 모아둔 공을 분산시키는 샷(초구)을 의미하며, 일반적인 플레이를 위한 메인 큐와 달리 브레이크 시에는 이 샷에 어울리는 큐를 따로 사용하며 브레이크 큐라고 함.
브리지 - (Bridge)큐걸이라고도 하며 경기중 큐를 고정시키는 왼손의 모양새를 말함.
비틀기 - 수구에 가하는 회전. 회전력, 스핀(Spin)이라고도 함.
상대 - 상, 하대로 나뉘어지는 2피스 큐를 분리했을때의 윗부분을 의미하며 영문으로는 Shaft라고 합니다.
선골 - 큐 앞쪽 끝부분의 팁이 붙는 지점,
팁 바로 밑의 하얀 부분을 의미하며 타구시의 충격에서 상대의 목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는 파이버 종류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예전에는 주로 코끼리 등 동물의 뼈나 이빨을 사용했었기 때문에 앞 선(先)자와 뼈 골(骨), 혹은 뿔 각(角)자를 써서 선골, 선각이라고 부릅니다.
영문으로는 Ferrule이라고 하며 흔히 송골, 성골 등으로 부르는 것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세이프티 배틀 - (Safety Battle)3쿠션 등 캐롬 종목에서도 볼 수 있기는 합니다만 주로 포켓 경기에서 더 많이 볼 수 있는 광경의 하나입니다.
서로 상대방에게 어려운 포지션을 주기 위해(득점을 포기한 상태로) 서로 세이프티 플레이만을 계속하게 되는 상황을 세이프티 배틀이라고 합니다.
세이프티 플레이 - (Safety Play)자신이 공격이 실패했을 경우 다음 선수에게 더 어려운 형태의 공 배치가 만들어지도록 하는 경향의 경기 운영을 의미합니다.
디펜스 플레이(Depense Play)와도 거의 동일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센터 스포트 - 당구대 정중앙의 점.
스네이크 샷 - 두개의 쿠션만을 이용하여 3번의 쿠션을 만드는 샷으로 영문으로는 더블 레일(Double Rail)이라 부름
스누커 - 52.5mm 사이즈인 22개(큐볼 포함) 공으로 즐기는 당구 경기 종목.
스로우 - (Throw)큐볼에 회전을 실은 상태로 목적구를 타격하거나, 혹은 큐볼에는 회전이 없지만 1목적구의 어느 한 측면을 타격하여 자연발생적인 회전을 일으켜 2목적구를 맞추는 경우 등에서 이 스로우 현상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다시 설명드리자면, 큐볼이든 아니든 어떤 공이 가지고 있는 회전력이, 다음에 충돌하는 공에게는 그 반대의 회전력을 부여하면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게 되는 현상을 스로우라고 합니다.
물론, 구형체인 공이 회전력을 지닌 상태로 나사지 위를 구르다보면 회전 방향에 따라, 일직선이 아닌 한쪽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그 현상 역시 마찬가지로 스로우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식 4구나 3쿠션 경기 등의 캐롬 종목에서도 많이 응용이 되는 현상입니다만, 특히 포켓 종목에서, 같은 두께로 목적구를 맞추거나 컴비네이션 샷을 했을 경우에 처음에 부가한 회전력의 방향과 양에 따라 그 회전력을 전이받은 다음 공의 `흘러가는 정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옆의 그림을 보시면, 최초의 회전력(굵은 직선 화살표)이 부여된 후, 공들의 충돌에 의해 톱니바퀴처럼 회전력이 반대로 맞물려 돌아가며(공 안의 원형 화살표), A라는 진행 방향에 대하여, B라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 현상을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두개의 그림 중에서 위의 그림은 처음부터 큐볼에 회전력을 실어준 경우이며, 밑의 그림은 큐볼은 무회전이지만 1목적구의 측면을 타격하여 자연적으로 회전을 발생시켜 그 다음에 충돌하는 2목적구에 스로우 현상을 일으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또한 그림처럼 좌, 우 당점에 의한 좌, 우 스로우 현상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상, 하 당점 역시 다음, 또 그다음 공과 충돌하면서 같은 원리로 `맞물려 돌아가게` 됩니다.
스크래치 - 포켓 볼 종목에서 큐 볼이 포켓에 들어가는 것을 일컫는 말이며 대부분 파울이 됨
스탠스 - 타구시의 몸 자세중, 다리와 발의 위치와 모양을 전체적으로 부르는 용어이며 이 스탠스에 따라 몸의 무게 중심의 이동 및 상체 포즈의 열림과 닫힘이 표현되므로 대단히 중요한 기초 개념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톱 샷 - 타구후 큐볼이 느리게 진행하거나 멈추도록 하는 타법. 데드 볼 샷 참조.
스트로크 - 우리말 표현으로는 `타법`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 타구 전후의 큐의 이동 모양을 의미하며 이 모양에 따라 공의 성질이 변화됨.
시로 - 白, しろ. 흔히 `히로`라고 말합니다만 잘못된 발음입니다.
しろ는 흰 색을 의미하며 즉, 국내식 4구 경기중에 흰 공(큐볼)으로 상대방의 흰 공을 맞추는 파울을 범했을 때 쓰는 용어입니다.
야마 - やま. 후지산을 후지야마라고 하는 것과 같이 산(山)을 부르는 일본어입니다.
한편으로는 나사의 나사산(山)을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것이 우리나라에 왜색 단어로 남게 되면서 당구에서는 상, 하대를 연결하는 조인트를 일컬어 야마라고 하는 일이 많습니다.
흔히들 `그 큐 목(木)야마야? 쇠(Iron, Steel)야마야?` 하고 무심코 사용하고 있죠.
고쳐 사용해야 할 용어입니다.
야스리 - やすり. 우리말 `줄`을 뜻하는 일본어입니다.
에버리지 - (Average)한 게임의 총 득점을 총 이닝수로 나눈 평균 득점률.
10이닝에 20점을 득점했다고 가정할때의 에버리지는 2.0
오마와시 - 일본어 大回[おおまわ]し이며, 大(おお) + 回(まわ)し, まわし는 "돌리다/まわす"의 명사형입니다.
따라서, 大回し는 당구대를 크게 돌려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오마오시`, `오마시`등은 틀린 말입니다.
오사마리 - 일본어 동사중에 おさまる(오사마루)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발음은 같아도 한자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데 구분해서 대략적인 뜻을 말씀드리자면 `?まる : 수습되다. 진정되다. / 納まる : 수납되다, 정착, 안주하다. / 治まる : 안정되다. 평온해지다. (아픔)가라앉다. / 修まる : 행실이 바로잡히다.` 등의 뜻으로 볼 수 있으며 이 4가지의 단어는 모두 `오사마루`라고 발음됩니다.
이 동사들의 전체적인 의미를 보자면 `어떠한 일이나 혼란이 가라앉고 진정되어 안정된 상태로 이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동사 おさまる(오사마루)의 명사형이 바로 おさまり(오사마리)입니다. 뜻은 역시 한자에 따라 다르나 `진정, 안정, 수습. 해결. 납입` 정도의 의미가 되며, 결국 `당구대위에 남아있던 당구공을 한번에 깨끗하게 수습(해결) 했다` 혹은 `남아있던 점수를 모두 끝내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아래 `ㅌ` 항목에서 설명드릴 `토리키리`도 이 오사마리와 비슷한 상황에서 같은 의미로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만 `토리키리`에 다소의 강조성이 있다고 합니다.
오시 - 수구의 상단을 쳐서 밀어친다는 뜻으로 우리말로는 밀어치기 정도가 적당합니다.
일본어 `오시(押[お]し)`는 ひき와 반대되는 기술로, 큐볼이 제 1 목적구를 타격한 후에도 앞으로 밀고나가는 타격법입니다.
기본형 `押(お)す (밀다,누르다)`의 명사형입니다.
우라가에 - 흔히 우라까이라고 부릅니다만 사실은 일본어 우라가에(裏返, うらがえし)에서 온 말로, 당구에 관련해서는 나사의 한쪽 면을 사용한 후, 다른 한면을 사용하기 위해 뒤집어서 까는 것을 의미합니다.
뉴스 기자들 사이에서는 `(기사를) 베껴쓰다.`의 의미로도 사용되며, 성악을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고음역에서) 순간적으로 목소리가 헛나가 뒤집어지는` 의미로 이 말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라마와시 - 우라마와시(裏回[うらまわ]し)는 裏(うら) + 回(まわ)し, うら는 `뒷쪽`, `반대편`, `(외형에 반대되는) 안쪽`등의 뜻입니다.
따라서, 裏回し는 적구의 뒤쪽으로 흰공을 돌려 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옷의 안감을 우라라고 하며, 그 안감을 바깥으로 `뒤집는` 일을 `우라가에`라고 하는 것도 같은 의미입니다.
`우라마시`는 틀린 말입니다.
원 포켓 - 풀 게임(Pool Game)의 일종으로 한 개의 포켓에만 포팅을 시키는 종목입니다.
이닝 - (Inning)공격권이 다음 경기자에게 넘어가기까지의 진행 타임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한 큐에 몇 점을 쳤다.`라는 표현을 자주 듣게 됩니다.
이와 거의 동일한 내용입니다.
이미지 볼(포인트) - 큐볼과 목적구의 충돌시 두 공의 중심이 위치할 곳을 미리 예상하는 조준 방법을 이미지 볼이라고 하며, 충돌 당시에 큐볼의 중심이 위치할 것으로 예상하는 지점을 이미지 포인트라고 합니다.
입사각 - 공이 리바운딩되어 나오기 전까지 목표지점을 향해 진행해 가는 각을 의미하며 반사각과는 반대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구 - 플레이어의 큐볼을 수구라고 부르기도 하며 이 수구를 제외한 나머지 표적이 되는 공들을 목적구, 혹은 적구라고 합니다.
수구와 접촉하는 순서에 따라 제 1(목)적구, 제 2(목)적구 등으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영문으로는 Object Ball이라고 합니다.
※fanta45님이 네이버 지식iN 오픈사전에 집필하신 내용중에 한부분을 인용합니다.
"Cue ball"이라는 것은 자기 차례에서 자기 큐로 공을 친다고 해서 큐볼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생각되고 이를 일본인들은 큐를 들은 손으로 친다고 생각해서 手球라고 표현하지 않았겠는가 생각되는데 우리가 굳이 이런 표현을 그대로 따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혹자는 한자 의미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같은 한자권이라도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한자랑 일본에서 사용하는 한자는 다르다.
일례로 미국을 보더라도 우리는 美國이라고 하지만 일본은 米國이라고 표기한다.
우리나라 말에도 없는 또 이를 쉽게 표현 할 수 있는 말이 있는데도 굳이 알아듣지도 못하고 국어사전에도 안나오는 용어를 사용해야 되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설명하는 방식에 따라서 "자기 공"혹은 My ball 개념의 "내 공"이라는 쉬운 우리말이 있다.
본인이 이미 여러 차례 인터넷 까페를 통하여 피력했지만 용어라는 것은 비당구 동호인이 들었을 때도 뜻을 쉽게 알아들을 수 있어야 훌륭한 용어이지 어느 특정집단에서만 뜻이 통하는 단어는 좋은 용어가 아니라 생각한다.
적구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TV에서 방영하는 3쿠션경기를 보면 당구대 위에 요즈음은 "적구(붉은 공), 백구(흰 공), 황구(노란 공)" 3가지이다.
"적구"라는 단어를 들었을 떄 위에서처럼 "붉은 공"이라는 뜻으로 해석 할 공산이 크다.
본인도 처음 적구라는 단어를 들었을 떄 빨간 공으로 생각을 했다.
누가 저런 일본용어인 的球로 생각 했겠는가?
이제는 분명히 "목적구"라는 우리말로 표현 해줘야 하고 말이 길더라도 TV를 보는 비당구동호인들이나 당구에 관심을 갖는 초보자들을 위해서라도 제1적구, 제2적구라는 이해하기 힘든 용어보다는 "첫 번째 목적구, 두 번째 목적구" 라고 이해하기 쉽게 의미를 확실하게 해 줄 필요가 있다.
당구용어에서 부터 누구라도 쉽게 접근할 수있는 당구문화를 형성해야 할 것이다.
접시(샷) - 두개의 쿠션만을 이용하여 3번의 쿠션을 만드는 샷이라는 점에서 위의 스네이크 샷과 상당히 비슷합니다만 스네이크 샷은 이름 그대로 구불거리는 모양, 즉 과도한 스핀으로 인해 정상적인(Natural) 구름이 아닌 상태에서 득점하려는 샷에 가까운 의미이며, 접시 샷은 그에 반하여 정상적인 회전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는 차이점을 갖습니다.
영문으로 플레이트 샷(Plate Shot)이라는 이름을 우리말로 표현한 이름입니다.
조단조 - 더블 레일(Double Rail) 샷을 의미하는 속어입니다.
조인트 - (Joint)현재의 2피스 큐의 중간에서 상, 하대를 분리, 결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중간 연결 부분을 말합니다.
둘이지만 하나인 것 같은 타구감을 고객에게 선사하기 위해 각 큐 메이커들은 여러가지 소재와 기술을 사용하여 점차적으로 그 노하우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조인트 컬러 - (Joint Collar)셔츠 등 의복의, 목 부분에 다른 전체적 부분과 다른 재질의 빳빳한 칼라가 덧대여져 있는 것을 아시고 계실 것입니다.
이 칼라(Collar)와 같은 의미의 단어가 큐의 부품의 한 가지에도 쓰여지고 있습니다.
상, 하대의 조인트 부분은 상, 하대의 목재 부분과 다른 재질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링 워크(Ring Work)를 통해 링들을 삽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상, 하대의 목재와 다른 재질, 다른 색깔로 되어 있으며 파손시에는 수리도 가능합니다.
초구 - (Braek-Shot)경기를 시작하는 처음 샷을 의미하며 각 종목마다 정해진 모양과 방법이 있습니다.
초크 - 당구에서 사용되는 초크는 큐로 공을 칠때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가루의 덩어리입니다.
단어에 대한 백과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유공충 또는 기타 미생물이 쌓여 만들어진 흰가루모양의 부드러운 탄산석회`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복잡한 기타 과학적 설명을 빼고 현재 분필(백묵)이나 당구 재료용 초크로 쓰이고 있는 부분만 살펴보면 `현재 초크라 해서 같은 용도로 쓰이고 있는 백묵은 구운 석고와 탄산칼슘 분말을 물에 개어 틀에 넣고 일정한 모양으로 굳힌 것이다.`라고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당구의 유래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로 이견이 많습니다만 고대의 당구와 근대의 당구의 경계를 이루는 시점은 아마도 공에 `회전력`을 줄 수 있게 된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큐팁을 발명한 밍고(M. Mingaud)와 초크를 발명한 카(John Carr)의 획기적인 발상 이후가 되어서야 근대 당구의 틀이 완성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각 검색 사이트의 지식 검색에서 초크에 대한 지식을 찾아보면 당구용 초크를 발명한 사람의 이름을 `잭 카(Jack Carr)`로 말하고 있지만 이 `Jack`은 Carr가 사용하던 일종의 닉네임이었으며 그의 본명은 John Carr가 맞습니다.
당구 역사의 초창기를 보면 그저 막대기 끝으로 공의 중심을 밀어대고 있었을 뿐 현재의 플레이와는 확연히 다른 점이 있었으며 그것은 큐미스를 방지할 대책이 없었기 때문에 공에 회전을 가하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19세기 초 Carr가 초크를 발명-이라기 보다는 `발견`이라고 보아야 하겠지만-하여 `매직 파우더`라는 상표를 붙여 판매를 하게 된 이후 사람들은 공에 회전을 주는 일 자체를 `English`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그것은 Carr가 살던 나라가 영국이었다는 사실에 근거한 것이었습니다.
Carr의 발견 이후, 초크의 내용 성분상의 큰 변화는 없었다고 볼 수 있으며 혹 특별한 노하우가 적용된 제품이 제작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해당 제작사들의 기밀로 다루어지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분말이 미세하고 팁에 잘 발라질수록 고급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그러한 느낌상의 차이가 실제의 플레이에 끼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당구 선배님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예전에는 국산 초크도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만 현재는 외제선호의 물결에 밀려 그 맥이 끊겨진 상태이며 따라서 외국의 초크 제작사들이 국내 당구계를 가볍게 보고 일부러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판매하더라도 그에 대응할 방법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현재 많은 당구인들이 외제 초크의 품질적 문제에 대해 어필을 하고 있지만 해당 메이커들에서는 별로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지면을 빌어 국산 초크의 맥이 다시 이어지기를 기원해봅니다.
컴비네이션 - (Combination)풀 게임에서 큐볼로 1목적구를 타격하고, 그 1목적구로 다른 공을 재차 타격하게 하여 득점에 이르는 종류의 샷.
컨텍트 포인트 - (Contact Point)큐볼과 1목적구 등, 공과 공이 부딪칠때 서로 접족하게 되는 정확한 지점을 의미합니다.
쿠션 - (Cushion)당구대에서 당구지로 덮여있는 고무부분.
레일(Rail), 뱅크(Bank), 혹은 러버(Rubber) 쿠션이라고도 부릅니다.
쿠션의 탄력을 표현하는 단위로는 하드니스(Hardness)가 사용되며, 국제 경기용 당구대에 쓰이는 쿠션의 경우 44하드니스를 정식 규격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흔히 `로구로 쿠션`이라고 잘못 불리워지고 있는 K-33호 쿠션은 22하드니스입니다.
큐 - 당구를 칠때 사용하는 막대로, 상대(Shaft)와 하대(Butt)로 구분됩니다.
키스 - Kiss. 흔히 `쫑`이라는 말이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공과 공이 부딪치는 일을 모두 다 키스라고 할 수 있으며, 득점을 위하여 의도적으로 키스 상황을 만드는 일도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키스로 인해 득점이 되는 경우를 키스 인(Kiss In), 반대로 득점에 실패하는 경우를 키스 아웃(Kiss Out)이라 합니다.
토리키리 - 取り切る(とりきる, 토리키루)란 동사가 있습니다.
取る+切る의 복합적인 형태를 띄죠.
뜻은 `1. 다 취하다, 모두 가지다, 2. 차단하다`입니다.
이 とりきる의 명사형이 바로 とりきり(토리키리) 입니다.
뜻은 `1. 다 취함 . 2. 차단` 입니다.
한 번에 다 취했다(넣었다)는 뜻으로 쓰이는듯 합니다.
오사마리와도 비슷한 의미로, 국내에서는 도리끼리라는 발음으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만 토리키리가 정확한 발음이며, 오사마리에 비해 상당히 강조적인 표현입니다.
굳이 구분을 한다면 오사마리의 경우에는 이기고 있던 게임에서 남은 여러점을 몰아쳐서 끝낸 경우, 토리키리는 뒤쳐져 있다가 남은 여러점을 한번에 다 득점하여 경기를 끝낸 상황에 대해 사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의미가 어떻든간에 정확한 우리말 용어가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트라이앵글 랙 - (Triangle Rack)포켓볼 종목에서 브레이크 샷을 위해 공을 모아 쌓는데 사용하는 삼각형의 기구를 의미합니다.
팁 - 당구에서 쓰이는 팁(Tip)이라는 용어는 각기 다른 세가지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레슨 등 당구를 가르치는 일에 있어서 `조언`, `어드바이스` 등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자면 `제각돌리기 키스 방지 팁` 등등이 되겠지요.
두번째는 큐의 한 부분으로서의 팁입니다.
큐의 본체를 이루는 목재와 공의 충돌에서 일어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붙여지는 가죽 덩어리입니다.
통가죽팁도 있고 여러장의 얇은 가죽을 포개서 접착한 쪽팁(Multi-Layerd-Tip) 등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합니다.
세번째는 당점을 표현할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우하단 1팁`이라면 오른쪽+아래쪽+큐팁 직경의 1배 떨어진 지점을 의미하게 되죠.
탭(Tap)이라고도 하며 이 탭을 발음하면서 타프, 탑프, 담프 등의 옳지 않은 발음들도 많이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테이블 안에서 진행하는 공들의 진로에 일정한 규칙을 부여하여 조금 더 수월한 득점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몇가지의 시스템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시스템중의 하나로, 미국 3쿠션의 영웅 윌리 호프가 집대성한 다이아몬드 시스템이 이 파이브 앤드 어 하프 시스템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파우더 - 브리지를 한 손과 큐가 타구시에 원활하게 미끄러지도록 바르는 분말입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베이비 파우더가 편리하더군요.
팔로우 스로우 - (Follow Through)일반적으로 득점을 위해 플레이되는 스트로크의 과정 중에서도, 임팩트 타이밍의 바로 다음부터 진행되는 큐의 움직임을 의미합니다.
포지션 플레이 - (Position Play)득점에 성공한 이후 다음에 배치될 공의 포지션을 상상하며 더 유리한 형태의 배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일을 포지션 플레이라고 합니다.
프로즌 - (Frozen)두개 이상의 공들, 혹은 공과 쿠션 등이 완전히 접촉되어 붙어있는 상황을 프로즌이라하며 국내에서는 `떡`이라는 속어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캐롬 종목의 경우에는 프로즌 상태의 공을 푸시(Push)하는 일이 파울로 규정되어 있으며, 3쿠션 종목의 경우에는 공격권을 가진 사람이 원하는 바에 따라 그대로 두고 경기를 진행할 수도 있고, 공의 색깔에 따라 정해진 각각의 스포트(Spot)에 다시 놓고 경기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포켓 경기에서는 프로즌 상황을 포함하여 7mm이내로 근접한 공에 대한 푸시가 하나의 플레이 방법으로 인정되어지고 있기에 파울로 규정하지 않습니다.
플루크 - 운좋게 의도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여 득점하게 되는 일을 일컬어 흔히 `후루꾸`, `뽀록`등의 단어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영어의 [Fluke:요행]에서 온 말이며, 일본식 발음으로 フルク가 됩니다. 정식 기술로 친 것이 아니라, 어쩌다가 맞은 요행수라는 뜻이죠.
하이 런 - (High Run)전체 게임을 통해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이닝의 득점 수.
하꼬마와시- はこまわし. 오마와시(大回し)와 비슷한 기술로, 大回し는 당구대의 긴 쪽으로 공을 돌리지만 はこまわし는 당구대의 짧은 쪽으로 공을 돌려 치는 기술입니다.
옛 어른들이 흔히 하시던 말로 `예전엔 하꼬방 하나에서 우리식구가 다 잤지` 이런 이야기를 하시곤 합니다.
하꼬는 상자를 의미하며 상자처럼 답답한 작은 방이라는 뜻으로 하꼬방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흔히 사용되고 있는 `하꾸`, `학구`등은 틀린 발음입니다.
히까께 - ひっかけ. 기본형은 引っかける이며 의미는 `걸치다`, `걸다`입니다.
즉, 흰공으로 먼저 당구대의 쿠션부분을 치고, 다시 적구에 걸리게 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히까끼`, `시까끼`는 틀린 말이며 더우기 걸쳐친 공이 뒤쪽으로 끌려오도록 하는 것을 `뒤깎기`로 부르는 것 역시 잘못된 표현입니다.
우리말로 표현한다면 걸쳐치기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히끼 - 引[ひ]き. 흔히 `시끼`, `식끼`라고 하는데 정확한 발음은 `히끼`입니다. 引く, `끌다`의 명사형으로, 큐볼이 목적구를 맞춘 다음 뒤로 끌려오게 하는 기술입니다.
흔히 `빽시끼`라고 부르는 것을 일본어로 정확히 표현한다면 パックひき가 맞습니다만 끌어치기 정도의 우리말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문으로는 Drow Shot이라고 합니다.
히도쯔(히돗쯔) - 보통 `돗대`, `돚대` 등으로 부르는 말로 ひとつ는 한개, 하나를 의미합니다.
히네리(히네루) - ひねり/ひねる. 기본형은 ひねる으로 `비틀다`, `뒤틀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흰 공에 회전을 주어 비틀어 친다는 의미이며 흔히 사용되는 `시네루`, `히나리`등은 틀린 말이며 우리말로 표현한다면 비틀기, 혹은 회전 등으로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영문으로는 회전, 회전력을 뜻하는 English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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