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총무원장에 송종연 스님
한국경제 2000.11.24.
| 기사입력 2000-11-24 06:40| 최종수정 2000-11-24 06:40
한국불교태고종은 23일 전남 순천의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중앙종회를 열어 제19대 총무원장으로 송종연 스님을 선출했다.종연 스님은 동국대 불교학과를 나와 1967년 법륜사에서 이남허 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후 성주암 주지, 태고종 교무. 총무부장, 종책기획위원 등을 지냈다.지난해부터 중앙종회의원으로 활동해온 종연 스님은 앞으로 4년간 태고종 행정을 책임지게 된다.
[종교]불교 태고종 분규 심화
동아일보 2001.02.15.
◇ 중앙종회, 새 총무원장 선출 종연 현총무원장 "관련자 징계”현 총무원장인 종연스님의 자격시비를 놓고 불거진 불교 태고종의 내분이 심화되고 있다.태고종 중앙종회는 13일 전남 순천시내 로열호텔에서 임시회의를 열어 현 총무원장의 불신임안을 통과시킨 뒤 중앙종회 부의장인 법장 스님(수원 대원사 주지)을 새 총무원장으로 선출했다.이에 종연 스님의 총무원측은 즉각 이날 종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관련자 징계에 나서겠다고 밝혀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종회 의장인 남파 스님 주관으로 소집된 이날 중앙종회는 당초 전남 순천 선암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선암사측이 산문을 폐쇄하고 사찰 진입을 통제하는 바람에 로열호텔로 변경해 열렸다.종회의원 50명 중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종회에서 참석자들은 총무원장 불신임 요구 청원서를 통과시킨 뒤 만장일치로 법장 스님을 총무원장으로, 지허(선암사 주지) 대운(서울 봉원사 주지) 스님을 부원장으로선출했다.지난해 11월 총무원장 선거당시 출마했다 2차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1표차로 떨어진 운산 스님은 총무원장 후보로 추천받았으나 고사했다.이에 종연 스님은 14일 서울 성북동 총무원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회법에 종회는 종회 의장이 총무원장의 동의를 얻어 소집하도록 규정돼 있는데 13일 종회는 본인이 동의하지 않은 것이므로 명백히 불법”이라고 밝혔다.태고종은 지난해 11월 23일 선암사에서 중앙종회를 열어 종연 스님을 총무원장으로 선출했으나 선거에서 패배한 운산 스님 등이 “총무원장에 출마하려면 종사 이상의 법계를 가져야 하나 종연 스님은 종덕에 불과하고, 과거 가야산의 사이비 종교단체에 가입한 전력이 있다”며 취임초부터 계속 문제를 제기해왔다.이에 대해 종연 스님은 “3년 전 가야산에 있는 의식개혁운동중앙회를 찾아간 일은 있지만 곧 관계를 끊었으며 법계시비도 종회에서 문제가 없다고 인정된 것을 다시 거론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태고종 중앙종회 집행부 새로 구성
연합뉴스 2001.03.28.
(순천=연합뉴스) 정정선기자 = 한국불교 태고종은 28일 제10대 중앙종회 의장에강원도 홍천군 안양사 주지인 운곡스님(중앙종회 교육분과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새집행부를 구성했다.부의장에는 운경스님(서울 백련사 주지)과 우담스님(순천시 향림사 주지)이, 총무원장에는 혜초스님(서울 법륜사 주지)이 각각 선출됐다.태고종 중앙종회는 이날 오전 11시 전남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태고총림 선암사회의실에서 종회의원 47명중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종회를 열고 무기명 비밀투료를 실시했다.이날 임시종회는 일부 참석자들이 앞서 열린 두 차례의 임시종회가 총무원장 승인 없이 개최됐기 때문에 종헌.종법에 위배된다며 당시 회의 자체를 무효라고 주장해 이 안건으로 오랜 시간 논란을 벌이기도 했다.
태고종중앙종회 집행부 새로 구성(종합)
연합뉴스 2001.03.28.
(순천.서울=연합뉴스) 정정선 안수훈 기자 = 한국불교 태고종은 28일 전남 순천의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중앙종회를 열어 서울 법륜사 주지 혜초(慧草) 스님을 새총무원장으로, 대운 스님을 부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이에 따라 전 총무원장인 종연 스님의 자격시비로 불거졌던 태고종의 종단분규는 사실상 일단락됐다.혜초 원장은 지난 45년 불가에 입문해 중앙종회의원, 한중불교인 교류협의회 이사, 포교원장, 부원장 및 17대 총무원장을 역임했다.태고종 중앙종회는 또 중앙종회 의장에 강원도 홍천군 안양사 주지인 운곡 스님(중앙종회 교육분과위원장), 부의장에 운경 스님(서울 백련사 주지)과 우담 스님(순천시 향림사 주지)을 선출했다.종회의원 47명중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앙종회에서는 일부 종회의원들이 앞서 열린 두 차례의 임시종회가 총무원장 승인 없이 개최된 만큼 당시 회의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한편 혜초 신임 총무원장은 29일 오전 11시 법륜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종단운영 방안 등을 밝힐 예정이다.
태고종새 총무원장에 혜초 스님 선출
매일경제 2001.03.28.
한국불교 태고종은 28일 전남 순천의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중앙종회를 열어 서울 법륜사 주지 혜초(慧草) 스님을 새 총무원장으로, 대운 스님을 부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혜초 원장은 1945년 불가에 입문해 중앙종회의원, 한중불교인 교류협의회 이사, 포교원장, 부원장 및 17대 총무원장을 역임했다.태고종 중앙종회는 또 중앙종회 의장에 강원도 홍천군 안양사 주지인 운곡 스님(중앙종회 교육분과위원장), 부의장에 운경 스님(서울 백련사 주지)과 우담 스님(순천시 향림사 주지)을 선출했다.한편 혜초 신임 총무원장은 29일 오전 11시 법륜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단운영 방안 등을 밝힐 예정이다.
태고종 총무원장에 이규범스님
한국경제 2001.11.27.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장에 이규범 스님(59)이 27일 선출됐다.태고종 중앙종회는 이날 서울 봉원사에서 열린 제83회 정기중앙종회에서 최혜초총무원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이규범 총무원 부원장을 만장일치로 새 총무원장으로 뽑았다.충남 청양 태생인 이 원장은 법명인 운산(雲山)보다 속명(이규범)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태고종 총무원 총무부장,법인 행정원장, 사무총장, 재단법인 이사장 등을 두루 거쳤다.
"내년1월까지 종단제도 개혁 완료"..신임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한국경제 2001.12.06.
"전국 각 사찰의 스님 5백명으로 종단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1월말까지 종단화합과 제도개혁을 마무리할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종단을 안정시켜야지요" 최근 불교계의 제2종단인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장에 선출된 운산 스님(59)은"일련의 종단사태에 대한 부끄러움과 책임감 때문에 축하받을 면목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종권다툼으로 인해 올해 총무원장이 세 차례나 바뀐 탓인 지 무척 조심스런 태도다.운산 원장은 "종단안정과 쇄신을 위해 모든 종도가 스스로 참회하는 대각성 운동이 필요하다"면서 모든 승려의 하루 3시간 이상 수행, 개별사찰과 종단(총무원)으로 이원화돼 있는 재정의 일원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종단재정의 일원화는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대처승단으로서 각 사찰별로 살림이 이뤄지다보니 종단 전체의 결속력이 약하고 재정이 취약했기 때문이다."종단이 승려와 사찰의 공동체로서 제 구실을 하도록 재정문제부터 해결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종단 소속 2천5백여개 사찰 가운데 5백여개 사찰의 주지들이 1천만원씩을 종단운영 기금으로 갹출키로 했어요. 이들이 종단개혁의 구심세력이 될 것입니다" 사찰의 경제체제를 종단중심으로 확립해 사찰운영 포교 사회사업이 균형있게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얘기다.운산 원장은 "각 지방 교구종무원의 역할을 확대하고 조계종과의 사찰분규 해결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60년 대전 대승원에서 이용봉 화상을 은사로 계를 받은 운산원장은 그동안 태고종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이른바 "막후 7인방"의 핵심인물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