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IT IS NEWS TIME 활동일지 |
작성자 | 김지민 |
작성날짜 | 2022/03/21 |
주제 | OTT 서비스 |
기사 내용 | - 넷플릭스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절대 강자’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 유료 가입자 증가세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고, 경쟁사 추격도 거세다. 이로 인해 넷플릭스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5일 주가는 331.01달러로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11월 ‘오징어 게임’ 흥행 효과로 700달러를 기록한 뒤 4개월 만에 절반 수준으로 곤두박질 쳤다. 코로나19 사태 초창기인 3월 중순 주가 수준이다. 넷플릭스는 ‘요금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올해 초 미국, 한국, 영국에서 최대 20% 요금을 인상했다. 지난 16일에는 칠레, 페루,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3개국에 계정에 새 프로필을 추가할 때마다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정책을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프리미엄 요금제 기준 최대 4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데, 이제 공유자를 최대 2명으로 제한하고 1명당 약 3000원을 추가로 걷겠다는 것이다.
마이클 파터 웨드부시 증권 분석가는 “넷플릭스의 비밀번호 공유 단속은 사용자들을 화나게 할 위험이 있다”며 “(사용자) 이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유를 단속해서 얻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지난 17일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컨슈머인사이트가 공개한 ‘이동통신 기획조사’ 결과에 따르면 티빙의 유료이용률은 18%로 OTT 중에선 넷플릭스(60%) 다음으로 가장(유튜브 프리미엄 제외)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웨이브는 그보다 조금 낮은 17%로 다음 순위에 그쳤다.
전반 만족률 역시 티빙이 웨이브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티빙의 만족률는 64%로 웨이브(60%)를 4% 앞섰다. 티빙의 강점은 단연 콘텐츠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만족률을 ▷콘텐츠 ▷사용성 ▷가성비 3개 측면으로 비교했을 때 티빙은 콘텐츠 측면에서 강점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최근 숏 드라마, 연애·추리 예능, 시트콤 등 적은 투자 비용으로 대거 유료 가입자를 끌어들이는 ‘가성비’ 콘텐츠 흥행으로 티빙은 2020년 10월 독립 출범 이후 시장 점유율을 대폭 키웠다.
OTT를 구독중인 직장인 H(32)씨는 “방송사와 OTT를 가리지 않고 모든 콘텐츠를 보지만 과한 PPL로 지상파 드라마를 보다가 눈살을 지푸릴 때가 많다”며 “OTT 오리지널 콘텐츠는 PPL이 없어서 좋다. 특히 티빙 오리지널 작품은 과몰입 하게 돼 전 시즌까지 다시 찾아보게 된다”고 말했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자 OTT 시장에선 쩐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SK텔레콤과 지상파 방송 3사는 웨이브에 2025년까지 1조원을, CJ ENM의 티빙은 2025년까지 5조원을 콘텐츠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 어떤 OTT를 자주 이용하시는가요?
요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가요? |
부원들의 의견 | - 넷플릭스를 자주 이용하고, 왓챠는 한 달 무료체험 식으로 이용하곤 한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계정 공유하는 형태로 사용하면 한 달에 3-4000원 사이이라 합당한 가격이라 생각된다.
-넷플릭스나 왓챠와 같은 OTT 서비스에 관심이 없다. 수요조사를 해서 콘텐츠의 다양화를 실현했으면 한다. '맛없는 뷔페'
- 유튜브 프리미엄에 돈을 추가로 결제를 하면 유튜브 뮤직까지 즐길 수 있기도 하고, 요즘은 광고가 너무 길어서 유튜브 프리미엄의 요금이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
나의 생각 및 소감 | 두 기사를 종합해보면서 OTT 서비스의 요금이 인상되는 이유는 그만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오리지널 콘텐츠의 수요에 대해 투자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자연스레 함께 하고 싶은 이야기의 주제도 우리가 낸만큼 서비스를 받고 있나? 하는 생각으로 귀결되었다. 나의 경우, 보고 싶은 드라마나 영화가 있을 때만 OTT를 결제해서 보는 편이고 드라마 한 편을 보통 2-3일 안에 몰아봐서 한 달치를 결제해도 제대로 사용 못하는 느낌이라 OTT 내에서도 월 구독료 말고 작품별 구독료가 있었으면 한다. 또한 유튜브에 익숙해져서인지 드라마나 영화 한 편을 제대로 집중해서 보기 힘들어져서 딴 거 하거나 밥 먹으면서 보는 경우가 많아, 좋은 컨텐츠가 있더라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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