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화랑대역(폐역), 경춘선숲길, 태강릉 답사
답사일 : 2022. 3. 29(화) 오후 2시
답사자 (존칭생략) : 총 6명 유남준(5기),문동환(5기),승재곤(6기),이한용(8기),류영문(14기),이철승(5기)
6호선 화랑대역 1번출구에서 만나서 도로를 건너 구 경춘선철길을 따라 약 10분을 걸으니 구 화랑대역앞 철도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노원불빛정원에 도착
(화랑대역 4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구 경춘선철길과 연결되어 도로를 건널 필요가 없으므로 1~2분 절약가능)
여러종류의 열차가 철로에 전시되어 있었으며 박물관으로 꾸며 놓은 열차도 있었습니다
이곳은 노원불빛정원으로 명명되어 옛 화랑대역의 정취에 불빛 감성을 입혀 야간에 형형색색 조명을 밝히고 있는 노원구의 숨은 명소역할도 하고 있었습니다
공원내 한가운데에는 1939년에 준공되고 현재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된 옛 화랑대역이 있습니다.
태릉영업소 명칭으로 불리다가 육군사관학교 정문 옆에 있다하여 화랑대역으로 개칭
현재 경춘선은 상봉역쪽으로 우회하여 폐역이 되었고 화랑대역 내부는 옛 기차내부로 개조, 열차여행의 추억을 느낄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쾌적하고 한적한 경춘선 철로길을 따라 조금만 걸으면 육군사관학교 정문이 나옵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하여 개방을 하고 있지 않지만 코로나가 끝나면 개방을 하여 각종 군사보물 및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육군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합니다
육사정문에서 경춘선철길을 따라 5분여 걷다 보면 태릉이 나옵니다
태릉은 중종의 3번째 계비 문정왕후 윤씨의 능 으로 조선왕릉 중에서 소나무숲으로 제일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태릉내에는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조선왕릉전시관이 있어서 조선왕릉의 이야기를 감상할수 있습니다
울창한 숲길을 걷다 보면 문정왕후의 아들인 명종 및 인순왕후의 묘가 있는 강릉과 연결된 숲길이 나옵니다
이숲길은 약 1키로 정도의 길이로 편도 약 30분정도의 숲길인데 불암산과도 연결되어 있어 말 그대로 힐링코스의 백미 입니다
매년 봄,가을인 5~6월, 10~11월에만 한시적으로 개방.
현재 3월 이므로 개방이 되어있지 않아 좀 불편하지만 밖으로 나가 도로를 따라 약 20분정도 걸어서 강릉에 도착,
강릉을 둘러 본 후 바로 옆 삼육대학교 캠퍼스내에 있는 제명호수 까지 구경하고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오늘의 답사내용 및 앞으로의 답사계획 등 여러 의견들을 나누었습니다
태릉코스에 대한 장단점
1.와 보면 누구나 반할만 한 최고의 힐링코스
2.태릉과 강릉을 연결하는 숲길이 개방이 안될시 두 릉을 동시에 가는것은 무리
(도로를 따라서 약 1.3키로를 걸어야 해서 무리)
3.육사는 코로나가 끝나면 개방허용. 전망대 및 육군박물관 견학 가능
4.코스를 만들경우 숲길개방기간(봄,가을)에 한해서 숲길과 태강릉만 해설하는 코스를 만든다면 힐링코스로 인기가 엄청날듯
5.화랑대역, 육사 포함 한다면 코스가 길게 되므로 태릉에서 끝내는것이 좋음
6.최종결론은 한번 검토해볼 만한 코스라는데 모두들 인식하였습니다
코스개발에 대한 앞으로의 바램 입니다
현재 코스개발은 관광재단 직원 2명이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사무실에서 하다 보니 한계도 있겠죠
우리 해설사들은 문화관광 유적지를 누구보다도 더 많이 알고 있고 관심도 많을거라 생각 됩니다
앞으로 1시간코스도 개발 중이라 하니 우리 해설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조금이라도 괜찮은 곳이 있으면
이 카페를 통해서 어디어디가 좋은것 같다 라고 가볍게 정보만 주시면 답사를 하러 가겠습니다
답사팀은 곧 만들어질 것입니다
평소 답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함 같이 참여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이상 조금 늦었지만 태릉 답사기 였습니다
첫댓글 아침 신문에
걷기가 요즘 뜨고있던데
테마 (Theme)가 있는 걷기라면
금상첨화( 錦上添花)이겠지요.
지난번 좋은 코스 소개하여
잊지못할 시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
덕분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 코스를 여러번...친구들과도 같이 했었습니다.
바람직하기는, 화랑대역에서 만나 버스로 삼육대학앞까지 가서...
강릉본 후 (숲길이 개방되면) 태릉으로 넘어가서 경춘선 숲길을 걸어서 화랑대역으로 원점회귀하면 될 듯합니다.
숲길이 개방 안되어도 강릉-태릉-경춘선 숲길 - 화랑대역 괜찮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숲길이 개방된다면 태강릉만 연결시켜 1시간 코스를 만들어봄직 합니다
서울도보관광코스중 최고의 힐링코스가 되리라 생각됩니다만 4개월 한시적이라 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야간코스처럼 하면 문제는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개방이 안된다면...
도로를 따라 약20분을 걸어야 하는데 지루할것 같아요
시끄럽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