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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무역인연합 (전무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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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맛집 이야기 스크랩 [신사동/맛집] 소르티노 셰프의 `그라노 더 그릴` - Grano The Grill
멋진넘 추천 0 조회 245 12.01.12 16:5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그라노 셰프는 이태원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소르티노로

이젠 너무나 유명해졌지요

얼마전 신사동에 그라노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오픈했는데

가봐야지 하면서 계속 뒷전으로 밀리다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를 맛 볼수 있는 레스토랑을 지하에 오픈

이번 기회에 가봤어요

 

"그라노 더 그릴" (Grano the Grill)

 

나무와 통유리로 되어있는 외관을 보니

날이 따뜻할때 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따뜻한 날 시원하게 오픈한 테라스에서 화이트와이 한잔과 함께 곁들이는 식사

생각만 해도 좋아요!

 

더 그릴 내려가는 입구

 

이ㅐ원의 소르티노는 안가보고 빌라소르티노만 가봤었는데

그곳과 분위기가 비슷하네요

이태원의 다른 이탈리아인이 하는 안토니오라는 레스토랑과는 분위기가 비슷한걸 보니

이탈리아의 레스토랑들의 모습이 보통 이렇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문의 모양도 비슷하고

 

오픈키친에 와인 셀러도 보이고

 

주렁주렁 탐스러운 소세지, 햄님들~

 

세팅

그 삐딱한 물컵

하나 소장하고 싶네요!

날이 춥다며 따뜻한 물도 내주세요

레몬 동동 띄어주는 센스!



앉자마자 번개같이 내주시던 식전빵
겉이 바삭한 포카치아 신선한 올리브향이 진하게 올라오던 오일에 찍어 먹으니 맛이 좋네요

훈제오리가슴살 샐러드

여기서 오리고기도 직접 훈제하신다고 해요

위에 올린 펜넬은 외쿡요리보면 자주 등장하는 야채인데

여자들의 음기보강에 좋다해서 많이 먹었네요

양도 꽤 많아요

 

트러플오일향에 레몬제스티를 뿌려 새콤한 맛이 나던 샐러드

그닥 제 취향은 아니였는데

나중에 스테이크와 같이 먹으니 맛이 잘 어울려서 많이 먹었어요

 

이곳은 이탈리아 와인만 취급하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지요

하우스 와인으로 끼안띠 클라시코

복잡 미묘한 맛이...

원래 끼안띠가 이랬었나요??

가지라자냐(?)

겹겹이 올린 가지 사이에 제주산 흑돼지를 넣은 토마토 소스와

치즈 등이 들어간 요리

이게 물건이었어요!!

정말 생각지도 않은 오늘의 베스트

먹기좋게 접시에 덜어주시고

위에 파르미자노 레자노 치즈가루 솔솔 뿌려주세요

오 진정 맛있음!!

식전메뉴였는데 이거 메인으로 양마이~해서 먹고 싶던 메뉴에요

버섯리조또

송로버섯이 들어간 리조또 위에

오리구이를 올리고

트러플과 올리브오일 섞어서 한번 둘러주시고!

 

사실 이게 궁금했던 메뉴 중 하나였어요
오리고기 익힘도 좋고

아보리오로 제대로

이것도 먹기좋게 이쁘고도 공정하게 반씩 담아 내주세요

훈남 서버님 손길도 세심하셔라

쌀이 좀 오버쿡돼서 씹히는 맛이 없어 아쉬웠지만

트러플향 제대로! 위에 올려진 오리구이가 맛있네요

이곳 간이 세다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심하게 세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약간 짭짜롬한 정도였어ㅛ

신기한건 목마른 짭짜롬한 맛은 아니라는 거에요 (물론 저한테는...다른 분들은 다를 수도 있다는 것;)

드디어 등장하신 비싼 몸값의 고기님!!

들판에서 비교적 편히 자라 게으르신 몸들이라

마블링이 좋다는 나주 한우 ++ 등심님 되시겠어요

Wet aging과 Dry aging중에 고를 수 있는데

Wet aging이야 일반 우리가 먹는 스테이크와 비슷할 것 같아

드라이 에이징으로 선택!

300g이라 덩이가 꽤 크네요

 

훈남서버님 등장 하시어 반으로 잘라주시고

요렇게 세팅까지 ^^

템퍼는 레어 되시겠어요

소스는 몇가지 중 고를 수 있는데 무난하게 3가지 머스터드

전 사실 이런거 찍어 먹는 것 보다 그냥 고기 자체맛이 더 좋아 손도 안대긴 했지만요;

몇일 전 먹은 고기와는 비교도 안되게 제대로 구워 나왔어요

중간중간 마블링~

드라이 에이징이라 육즙이 입안 가득 고이진 않지만 약간의 씹는 맛이 있네요

...라고는 하나 사실 뭐 그리 크게 구분은 안가심 ㅋㅋㅋ

암튼 고기는 정말 좋더라구요~ 가격이 착하지 않은게 좀 문제긴 하지만 말이에요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오픈 초기때 부터 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고

그만큼 기대도 많았고

이웃님들 블로그를 보며 침도 많이 흘렸는데

샐러드만 빼고는 음식들이 다 괜찮네요

리조또의 오버쿡은 좀 아쉽지만;

파스타도 상당히 괜찮다는데

그 또한 궁금해서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에요

 

이탈리아에 가본적이 없어 이탈리아 본토 맛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이런 맛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아니면 오히려 이탈리아의 왠만한 곳보다 여기가 더 맛있을 지도 모르죠~

가격의 압박만 없음 자주 가고픈 곳이에요

 

주머니 가벼울땐 파스타나 먹으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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