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도 보고, 만지고 , 듣고, 느끼게 해주는 체험이 제일 큰 교육이란걸 알면서도 자꾸 게을러지는 엄마네요...
이제 혜원이 배변훈련도 완벽히(?) 끝나고 했으니 많이 보고 느끼러 다니려 합니다^^
이번엔 강원도 정선으로 단풍 구경도 할겸 레일바이크 타러 다녀왔어요
레일바이크는 예약 경쟁이 높아서 주말에 현장구매는 보통 어렵구요...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에 타고 싶으면 미리 인터넷예약을 해야 해요...사이트는 코레일관광개발레일바이크 고요 매월 1일(예:10월에 타고 싶으면 9월1일에 예약)에 선착순예약 하시면 되요....가격은 2인용은 22000원, 4인용은 32000원이에요...
처음에 표정들은 저래도 한 5분정도 못가서 내리막길 되니까 너무 신나했어요... 7.4km 정도 된다는데 경치도 좋고 약간 속도감도 있어서 재미있어요. 그렇다고 위험하진 않아요. 앞좌석은 안전벨트도 있어서 좋아요
아오리역에 도착해서는 한 20분정도 휴식을 취하고 사진도 찍고 돌아올때는 풍경열차를 타고 와서 편하네요
그날 되돌아오면 아이들이 넘 피곤할거 같아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에서 1박을 했어요
여기도 전달 매월 1일에 예약해야 하는데 정말 경쟁률이 넘 심하네요...저희도 9월1일에 결국은 예약 못학고 (서버다운돼서) 대기자 걸어두었다고 겨우 왔네요...휴양림은 어디든 주말에는 예약 힘들다 하더군요^^;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예약하면 되요 (4인실 주말, 성수기...55000원이에요)
좋은 공기 마시면서 산책하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여기서 숙박한 건 너무 좋았어요
2년전 가을에도 대관령 자연휴양림에서 숙박했었는데 여기 가리왕산은 산속이라 그런가 더 좋았어요..그런데 이 좋은 곳이 평창 동계올림픽 때문에 훼손된다 하니 좀 아쉽긴 하네요
가리왕산에서 정선시장이 가까워 구경 갔었는데 전날 5일장날이었어서 볼거리는 많이 없었어요
늦은 점심으로 올갱이국수, 메밀전, 찹쌀부꾸미, 막국수..등 좀 다양하게 시켜 먹었는데 먹는데 바빠 사진은 미처 못 찍었네요
돌아오는 길에 안흥 지나오면서 안흥찐빵 가게(공장?)에 들렸는데 우연찮게 거기서 정말 40년 원조라 맛있는 곳이라 하더군요...1시간 줄서서 먹었어요 심순녀할머니 안흥찐빵이에요
다른 곳은 몰라도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에서 숙박하는 건 정말 좋아요
첫댓글 강원도 좋은곳은 다 둘러오셨군요???? 부러버라~~~~
워니 가족의 행복한 모습!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네요.
아이들과 너무 좋았겠네 우리아이들이랑 가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