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과 토론 이란 메뉴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게.. 원래... 말이죠..
까페나 목로주점.. 그런 곳에 젊은 작가들이 모이면 말이죠..
자기 작품이나 막 자랑하기보다는
예술원론이나 당시 예술계에 대한 비판, 혹은 사회비판..
예술의 방향과 미래에 대한 설계 등등..
뭐 그런 이야기들을 나눴단 말이죠!
막걸리나 쓴 쐬주 한 잔 식 나누며, 때론 주먹다짐도 하고, 때론 함께 부둥켜 울기도 하고..
참 좋은 풍경이쥬!!
그래서 말예요.
우리들도 말이지요.
뭔가.. 나름 자의식 강하고 정의감 넘치는 사람들인 만큼!!
공통의 주제인 사진에 대해서, 혹은 다른 여타 주제에 대해서
대화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사진 딸랑 올리고 댓글 몇 자 서로 달아주자고 우리가 이렇게 모인 건 아니라는 생각!!
그래서..
각자 생각하고 주장하는 바에 대해 담담히 이야기 나눌 공간을 이렇게 마련합니다.
이런 자리가 어디에도 없는지라 좀 생소하기도 하겠지만
익슥해지면 꽤나 즐거운 자리가 될거라 장담합니다!!
..
그래서..
제가 먼저 스타트를 끊어보죠!!
제목에 보듯이 주제가 공감능력인데,
옛날 일화를 하나 소개하죠.
옛날에 도전 지구탐험대 라는 프로가 있었죠!
연예인들이 세계 각지를 탐험하고 경험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누가,, 어디 사막을 여행하는 중에 바위언덕을 지나게 됩니다.
그늘을 찾아 바위틈에 들어갔던 주인공이 뜻밖의 광경을 목격합니다.
그 바위틈이 무덤이었고 속에는 미이라와 갖가지 부장품들이 있었던거죠!
자.. 여러분이 그런 상황을 맞았다면 어떻게 처신했을까요?
일단 무덤입니다.
미이라도 시신이고, 오래전 생을 마감한 한 인간이었겠죠!
그럼, 고인의 휴식을 방해한 미안함에 묵념이라도 한 번 하고,
또 혹시 이것이 방송할 만 한 가치가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
예를 갖추고, 조심스레 몇 컷 촬영한 후
모든 것을 원위치 한 후
다시 한 번 고인의 안식을 기원하며 무덤을 나오겠죠!
그렇게 방치된 듯 보이는 무덤이
실제로는 후손들이 보살피고 있는 성지일른지도 모르죠.
단지 문화 차이로 우리 눈에만 방치된 듯 보일 뿐!!
자.. 우리의 주인공은 어떻게 했을까요??
우와!!!!!!! 미이라다!!!!!!!!!!!!!!!
이것봐라! 단지도 있고 부장품들도 있어!!!!!!!!!!
그러고 안의 물건 다 끄집어내고,
미이라까지도 끄집어내더이다!!
...
이런 인간들을 가르켜,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인간이라고 하지요.
인간의로서의 기본정서가 갖춰지지 않은 생물..
당연한 도의를 모르는 놈들..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라고도 이야기하죠.
무덤속의 고인을, 마치 신기한 장난감 발견한 듯 들고 설치는 생물..
뜻밖이죠??
방송에 이런걸 촬영하고, 실제로 방송에 내보내기까지 했다는 사실!!
보통 인간의 정서를 가지고선 참 납득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게 가능했던 건..
인간의 도의보다, 방송에서 뜨기 위한, 소위 영웅심이 앞섰기 때문이라고나 할까요..
순간적으로, 방송분량 나오겠다 판단한거겠죠.
설마 그 사람이 그정도로 미쳤기야 했겠습니까??
..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우리가 귀한 새를 봤을 때..
어떻게 하나요??
우리들이야 그렇다치고, 다른 사람들은 또 어떻게 하나요?
저 위의 인간들처럼,
영웅심리에 사로잡혀
기본적인 도덕을 망각하고
잠자는 미이라들 들고나오는 짓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둥지 가지치기, 플레쉬, 나무 잘라 높이줄이기 뭐 그런 류의..
어줍잖은 인기 끌기 위해 몹쓸 짓을 하는 사람들..
새들에게 공감하고 그들을 이해한다면 결코 해서는 안될 짓들..
그런 짓들을..
고작..
인터넷에 올려 댓글 몇 개 얻고, 추천 몇 개 주워먹겠다고 마구 저지르는 사람들이 있지요??
영움심리..
인기 끌고 싶은..
...
그런 사람들의 눈에는 새가 새로 안보이고, 연장이나 도구, 수단으로 보이겠죠?
앞전에 불새님이 제주 매 가슴털 뜯긴 사진을 클럽에 올렸을 때
일부러 유심히 쳐다봤더랬습니다.
어떤 댓글이 달리나 봤는데,
역시나..
매 털 뜯긴 거 눈치 챈 사람이 아무도 없더군요.
공감하고 이해하고 다정하게 바라본다면,
가슴 털 뜯긴 거 결코 눈치 못 챌 리가 없는데
보는 사람들이 그렇게 지긋이 바라보지도 않고
기껏 좋은 시간 되세요 이딴 소리나 지껄이고 만다는..
세상 풍토가 그리 흘러가는걸 어쩌겠냐만..
대상을 정으로 대하고, 이해하고..
그 대상을 진심으로 공감하는.. 그런 자세..
그런 공감능력!!!!!!!!!!!!
참으로 잊어먹지 말아야 할 것 아닐까유???
아까 문득 짱 아재 말 중에 떠오르는 바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썼는데,
자, 이 공간은 이렇게 활용한다는 예시였습니다.
잘들 아시겠죠? ㅎㅎㅎㅎㅎ
첫댓글 넹 ㄷㄷㄷㄷㄷ
일단 편한 공간이 되어야 하고 자유롭게 말할 수 있고, 서로 다름도 인정을 해야 하고, 반대의 의견이 있어도 감정으로 대하지 않기 등.. 토론은 합의가 아니고 자기가 생각한 바를 그대로 이야기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인격적인 비난 하지 말아야 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등등 기본적인 것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대전제가 깔린 상태에서... 모두가 동의하면 재미 없지 않은지... ㅋㅋ 좀 이슈가 될 만한 것도 과감히 선택해 보기도 하고.... 신나게 말싸움하고 화해하고...ㅋㅋ
뭐 젊고 점잖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물어뜯고 싸우기야 하겠수?
오히려..점잖은 사람들이라 자기 생각 이야기 하는 자체를 꺼리지 않을가 그게 걱정이유..ㅎ
뭐, 옛말에.. 싸우면서 정드는거라고... ㅎㅎㅎㅎㅎ
제가 일전에 slr에 삼광조를 올렸을대 가지치기 했다 하여 시비를거는대 가지을 안쳤다.
하고 하니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만 이야기 하고 제말은 안들어주고 slr에 계속 가지치기 이야기가 나오니 황당해서...
그래서 제가 둥지를 보여 줄태니 경비를 제가 부담하고 제주에 오라고 해도 안오고 자기가 생각 하는대로만 이야기하는 사람은 정신적으로생각의불구인가요.....글제주가 없어니 이해해 주세요^.^
그건 제가 못봐서 뭐라 말은 못하겠는데,
꼭 나쁜 짓 하는 나쁜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고,
마치.. 자기만이 정의의 사도인 양!!! 남을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며 스스로 영웅행세를 하는 사람도 있지요.
클럽을 한동안 시끄럽게 만들었던 어느 분 처럼.. ㅎㅎ
말은 바른 말이고 정의인데, 정의를 말 하는 자체가 민폐인 사람들.. 그런 사람들도 있겠죠.
물론 우리들도 그렇게 안되도록 조심하고 경계해야되겠지요.
어렴풋이 생각나는 군요.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생각이 굳어지고 자기 생각을 바꾸지 못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이해를 할 것은 해야 할텐데 그게 아니고 한 번 가진 생각을 바꾸지 못하고 남의 이야기를 들으려하지 않는게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남의 말을 듣을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인데 그게 생각이 굳어진 분들이 많다는게 문제죠. 우리나라는 위에 높은 분들 부터 워낙 거짓을 밥 먹듯하다보니 사람들 뇌리에 무조건 의심부터 가지고 문제를 다루기 시작하기 때문인 것도 이유라 할 수 있겠죠.
오늘 괜시리 열받아서 이리저리 검색하다보니,
불새님 삼광조가 나오네요.
시비 건 사람이 역시 그사람이군요.
참 어이가 없고..
여러모로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