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청명한 오늘,
요즘 글러는 옛날집 고치는 중이라~
집에 어떤색을 입힐까 고민하던터라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점엔 무작정 나가야합니다~~
이렇게 시작한
'글러의 색을 먹는 강릉 골목탐방'
시내 중심에 이런 적산가옥형태의 집이 있네요~~
늘 볼때마다 신기한 상가건물인데
커피김치 상점은 더 신기함 ㅎㅎ 어떤맛일까
(이건물은 옆에서 보면 더 신기함~~)
총천연색 월화거리 뒷편~~
흑백의 아련한 골목~
파른파릇 잡초도 고개를 내미는, 홈플 뒤에 이런 큰 공터도 숨어있고
뭔닭인지는 모르겠지만 잡아 먹기에는 좀 거시기한 닭도 관광객 가득한 월화거리 뒷골목에서 살고있어요 (닭들아~~근처가 닭강정골목이다 잘 숨어있그라~무사 안위를 기원한데이~~)
요런 노출콘크리트에 채도 높은 올리브그린으로 포인트를 준 박공지붕의 이쁜 카페
꽤 주변과 잘 어울리는 모습~~
옆면의 처마밑 작은 쉼터도 좋고~~
중앙시장 안쪽으로 좀더 들어가면 열린마당의 산뜻한색의 이쁜 집도 있고요~~
(현관 타일이 이쁜데 잘 안보이네요)
마당과 철제 담이 이쁜 집~~
코발트블루와 화이트로 포인트를 준 현관도 이쁜집
담쟁이 넝쿨이 초록초록한 금학칼국수 대문은 뽀나스~~
외벽색으로는 잘 사용 안하는 바이올렛 핑크를 블랙과 잘 조합한 마카롱샵~~
색을 먹었으니 머리속도 채워볼까하고 찾은 고래책방~~(사실 더워서 들어감 ㅋ)
색을 과학적 심리학적으로 풀어낸 책들
책장을 들춰보니 너무 어려워서 살포시 덮음~~
환경과 관련된 코너도 둘러보고
관심있는 분들 추천요~~
골목길 탐방 책들도 눈에 들어오는 ~~
그러나,
쉽게 풀어낸 '도시 이야기' 책 한권 구입한
촌놈 글러 ㅋ~~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본 집
새단장을 준비하기 위해 옛 허물들을 토해낸 오래된 집~~어떻게 변할까 기대됨~~
'오래된 새로운 것'~~
글러의 강릉 골목탐방 1편 끝~~
첫댓글 우아! 강릉 멋집 이야기
옷집, 편집샵, 꽃집도 좋고 맛집외에 이런 저런 강릉의 모습들이 궁긍해요 ㅎㅎ
@랭글러 사진이 쨍쨍합니다.. ㅎㅎㅎ
드디어 올라오는군요 멋집이야기..
시간만 있으면 강릉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담고 싶네요.. 동부시장, 부흥마을… 등등
다음 탐방지로 가볼께요~~
강릉의 숨겨진 곳들이 많은 것 같아요~~
@랭글러 변한곳도 많고 아직 그대로인곳도 많고^^
너무 이쁜 강릉~~
옛날집 좋아요
개나올까봐 골목에 못들어감
강릉 구석구석 돌아보면 정겨운 곳들이 참 많을 것 같아요.
전...강릉 온지는 그래도 꽤 오래됐는데...가본 곳들이 넘 한정적이네요.
집, 사무실, 아이들 학교, 중앙시장, 홈플, 이마트 정도~
멋집 이야기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