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스크랩 안양사와 간재 전우선생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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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음력 3월 3일이면 근흥면 안기리에 위치한 안양사에서 간재 전우(田愚) 선생의 추모제가 열립니다.

안양사는 구한말의 유학자이신 간재 전우선생을 제행하는 사우로 태안군 지정 향토유적입니다.

간재선생은 24세때 경연에서 보양관(輔養官)으로 추천되었으나 간신들의 모략으로 취임하지 못하자 산중으로 들어가 후학을 가르쳤습니다.

수차에 걸쳐 나라에서 벼슬을 주었으나 선생은 사양하였는데, 노백 최명희 선생의 주선으로 근흥면 수창동(현 수룡리)에 와서 수년간 거처하며 이지역의 유생을 가르쳤습니다.

후일 그의 제자들이 선생의 유덕을 추모하여 근흥면 안기리에 영당을 건립 영정을 모시고 매년 3월 3일과 9월 9일 제향을 올리며 참배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4월 8일에 유생과 유족들이 모여 추모제가 엄숙히 거행되었습니다.

태안군 향토유적 제2호 안양사

안양사에 모신 간재선생(좌)과 노백 선생(우)

 

간재 전우선생 신위

노백 최명희 선생 신위

제를 올리는 모습

태안군 서덕철 부군수가 초헌관으로 제를 올림

음복까지 하고 제를 마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