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RUN 3,000Km 도전기
(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계속 달린다)
나달세상(나종필)
코로나로 인하여 장기간 마라톤 대회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전국마라톤협회에서는
마라톤 마니아들의 동기부여 훈련 프로그램인 “My Run”을 마련 하였다.
훈련한 총 거리에 따라 단계가 상승하여 마라톤 마니아들의 훈련 동기를 높여주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7월3일 시작하다
내용으로는 단계별 그린레벨, 브론즈레벨, 실버레벨, 골드레벨, 그리고 500km인 다이아몬드레벨에 도전하고
크라운레벨(1,000km), 원스타레벨(2,000km), 투스타레벨(3,000km), 쓰리스타레벨,(4,000km),
챔피언레벨(5,000km), 으로 편성 2021년 2월28일까지 진행될 프로그램이다.
코로나 영향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무기력하고 힘들었던 시기 지금의 삶에서 오래 만에 목표를 세우는 순간
나의 심장은 “잠시멈춤”이었다.
나의 목표는 3,000km, 가슴은 더욱 뜨겁게 하였고 설렘과 기대속에서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을까?
의심하면서도 그래 이것이다.
나 자신과 약속!
마라톤과 등산은 자신과의 싸움이란 공통점이 있다. 등산으로는 2018년2월20일 백두대간종주를 칠순을 맞이하여
완주한 나에게 참으로 행복한 순간이었고 백두대간 완주를 한다는 것은 축복이었다.
육체와 정신 건강을 유지하면서 한계를 극복하고 성취감을 얻고자 3,000km 목표를 위하여 첫 발을
2020년7월14일 그린레벨 100km 도전을 시작하다.
나는 송도에 자리잡고 있는 미추홀공원과 송도누리공원 그리고 글로벌파크로 연결된 6km 코스로
공원의 풍경과 아기장기한 모습에서 2~3회 달린다.
훈련내용은 (사진/장소/날짜/거리)을 증명할 앱으로 매일 실적을 보낸다.
2020년7월22일에는 온종일 비가 내려 비 오는 날에는 복장과는 별 문제가 없다. 땀으로 젖느냐 비에 젖느냐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운동화만은 얼마나 불편하지 물이 스며든 운동화는 철퍽철퍽 문제이다.
시작한지 9일만에 그린레벨 100km완주하고 다음단계인 브론즈레벨을 향해 오늘도 달린다. 브론즈레벨,
실버레벨 300km까지는 순조롭게 달성하였으나
나주에 사시는 큰형님 90세 생신잔치로 8월6일~12일까지 일주일간 고향에서 지내고 8월13일 골드레벨을
다시 시작하다.
새벽5시 기계적으로 기상 무더운 여름철의 시간을 조정하여 달리기에 보완했다. 트랭글을 사용하는
앱에서 GPS가 오작동 되어 일정거리가 나오지 않아 스트레스을 받는 날도 서넛 번 있다.
8월15일 새벽에는 폭우로 인하여 도저히 달리지 못하고 오후에 진행하면서
시간의 변동은 사정에 의하여 조금씩 오전, 오후에도 빠짐없이 그날 그날 채워가면서 드디어
8월22일 다이아몬드레벨(500km)을 달성하다.
사진-그린레벨, 브론즈,실버,골드,다이아몬드
이제 크라운레벨을 향한 은근과 끈기의 재 정신무장과 끊임없이 전진 해야겠다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해본다.
올해도 여러 태풍이 있었고, 특히 장미 태풍이 얼마 전 영향을 주었는데
8월26일 제8호 바비태풍은 매미와 비슷한 강력하고 무서운 태풍이 지나가고
이어 9월2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은 한반도 폭우사태로 그리고 곧이어 제10호태풍인 하이선으로 이런 태풍
속에서도 비옷을 입고 달리기를 하는 동안 폭우와 몰아치는 바람에 비옷은 찢어지고 날려버린 비옷
속에서도 태풍에도 굴하지 않고 하루도 빠짐없이 달리는 결과 크라운레벨을 달성하다.
사진-크라운레벨
10월10일 왼쪽 발에 물집이 생긴 원인은 노후화된 운동화에서 지속적으로 쓸리는 자극에 발생했는데
물집을 터트린 후 물기를 제거하고 발생부에 소독을 하여 연고를 바르고 반창고로 부착했으나 계속 물집이
주변으로 확장된 원인은 발을 위하여 충분한 휴식을 같져야 하는데 목표를 위하여 계속 달리기를
함으로써 덧나고 15일 정도 고생한 일이며 10월23일
독감예방주사를 맞고도 그날 달리기 함은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고 두드리면 문이 열린다”는 명언이 있드시 오직 목표만을 위하여 달리뿐이다.
원스타레벨 달성 후 육체는 편안함을 요구하고 포기를 속삭이지만 내 마음에서 끈질긴
인내력으로 다시 무장해 본다.
사진-왼쪽발목물집
사진-원스타레벨
내가 목표한 투스타레벨이 인제 가까운 가운데 생각지 않는 복명이 12월9일 무릎통증과 무릎관절 등
손상으로 발생하여 통증을 치료하기 위하여 부평정형외과에서 X레이와 물리치료 그리고 진통소염제,
근이완제, 위보호제 등 처방받아 7일간 복용 하면서 좀 충분히 휴식을 같져야 하는데 계속 달리기를
하다 보니 제2차로 12월18일에도 다시 병원에서 물리치료와 약 처방에도 불구하고 왼쪽무릎
통증은 지금까지 계속되니 이것야 말로 휴식은 마음뿐 계속 달리기로 한 원인이기도 하다.
나는 큰 충격에서 슬럼프에 빠지는 나날이 되고 무릎통증은 계속된다.
사진-왼쪽무릎통증
나에게 달리다는 것은 언제나 절실한가? 의문을 품고 다시 목표를 향해간다.
2021년1월12일 하늘에서 갑자기 오후에 흰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밤새 너무나 많은 양의 눈이 내려
도시전체가 마비된 사항에서 아침에 미추홀공원에서 전철길 따라 동막역-승기천길-선학역-
인천터미널까지 군데 군데 너썰하면서 달리기도 하고, 1월15일 내일이면 목표치 투스타3,000km을 달성한다.
밤에 가만히 회상해보니 잠이 오지 않는다.
2020년 7월 14일부터 큰형님댁 생신방문 일주일 빼고 182일동안 무더운 여름철 한가운데에서
시작하여 앞이 보이지 않는 세찬 태풍 속에서 그리고 강추위를 벗 삼아 여기까지 온 시간은
나의 열정과 노력의 결정체가 아닌가?
드디어 1월16일 아침 투스타 3,000km달성 한 날 성취감에 따른 기쁨과 만족감을
어디에 비교 하겠는가?
끝가지 이겨내 준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계속 달린다
2021.1.16.
사진-투스타레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