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대경해연의 법어1 : 온당하고 쉽고 빠른 자성회귀는 정토염불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望西]

온당하고 쉽고 빠른 자성회귀는 정토염불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穩當·容易·快速的回歸自性, 就是用淨土念佛的方法

* 정토대경해연의淨土大經解演義 (제1집)에서 발췌

선도대사善導大師께서는 두 마디 말씀을 하셨는데, 당나라 시대 사람으로 아미타불께서 다시 오신 것이고, 선도대사의 말씀은 바로 아미타불께서 스스로 말씀하신 것이라 전해집니다. 선도대사께서는 “여래께서 세상에 나타나신 까닭은 오직 아미타불 본원의 바다를 설하시기 위함이니라(如來所以興出世，唯說彌陀本願海)”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시방세계 제불께서 세간에 시현示現하심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세간에 출현하시고, 한분의 부처님께서 교화하시는 지구地區는 바로 한 개의 대천세계로, 이것이 가장 작은 단위입니다. 두 개, 세 개의 대천세계와 다섯 개, 여섯 개의 대천세계, 그리고 열 몇 개의 대천세계가 모두 존재하고, 부처님도 복보福報가 크고 작아 같지 않습니다.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인지因地에서 수행한 심량心量이 같지 않아 느끼는바 과보가 서로 같지 않는 까닭에 이것을 제외하고는 같은 것이 없고 다르기에 중생을 제도 교화하는 연緣이 서로 다르다고 강설합니다. 부처님을 공부하는 사람은 일체 중생들과 넓게 법연法緣을 맺고 앞으로 성불하여 제도할 사람이 많아야 하는 까닭에 넓게 법연을 맺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부처님께서 각기 다른 불국토에 출현하심은 모두 연緣이 있습니다. 연이 없다고 말할 수 없고 모두 연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연은 매우 복잡합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온당하고 간단하며 쉽고 빠르게 자성으로 회귀하는 것을 도울 수 있을까요?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자성으로 회귀하는 것, 곧 원만히 성불하고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일까요? 바로 정토염불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선도대사께서는 “오직 아미타불 본원의 바다를 설하시기 위함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경전은 어떤 경전일까요? 이 경전은 바로 『무량수경無量壽經』인데, 그래서 무량수경은 정종淨宗 제일의 경전이라 불립니다.

정토종은 정말 간단한데 소의경전은 다섯 가지 경전(정토오경)입니다. 세존께서 활동할 당시에 말씀하신 것은 세 가지 경전, 삼부경, 정토삼경으로 『무량수경』·『아미타경阿彌陀經』·『관무량수불경觀無量壽佛經』입니다. 분량은 모두 많지 않아 세 가지 경전을 회화체 문장으로 번역하면 경문은 따로 주석을 달 필요가 없습니다. 한권으로 광대하게 합본하면 분량은 매우 작고 간단하며 쉬울 뿐만 아니라 성취가 너무나 수승합니다. 이것이 선도대사께서 우리들에게 알려주신 소식입니다.

[西定]

여래께서 사바에 오심은 오직 미타본원이 바다를 말씀하시기 위함이라는 선도대사의 말씀에 귀명합니다.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