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Toxicology Profile for Asbestos(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2001)
(단위:섬유개수/㎤)
- 2004년 석면노출로 인한 암 사망자가 4,000여명이고 이중 악성 중피종에 의한 사망자가 1,969명이며 악성 중피종에 의한 사망자수는 1968년 153명에서 2004년도 1969명으로 증가하였다. 영국은 1986년부터 청석면, 갈석면의 취급을 금지하였고 1999년에는 모든 형태의 석면에 대해 취급을 금지하였으나 석면에 의한 직업병은 최근에도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이는 영국의 석면 사용기간 및 잠재기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영국은 1930년대부터 석면을 사용하기 시작하여 1960~1970년대에 최고조를 이루었으며 1990년대까지 석면을 사용하였다. 따라서 석면의 잠재기를 고려한다면 이러한 증가추세는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그림 1은 영국 HSE(보건안전청)에서 나온 자료로 석면사용과 중피중 사망간의 관련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에서 보면 영국에서의 석면에 의한 악성 중피종은 석면을 취급한지 약 30~40년 이후의 시점인 1960년대 말부터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석면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던 1970년부터 약 40년 이후인 2010년에 악성 중피종 사망자가 최고조에 달할 것이 예상된다.
- 나. 일본
- 일본은 1950년대 석면 수입이 급증하기 시작하여 1970년대에 최고조에 달했으며, 석면에 의한 악성 중피종 및 폐암 발생이 2000년 이후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2004년도에 악성 중피종 및 폐암으로 인한 직업병 인정 건수는 186건(악성 중피종 128건, 폐암 58건)이었다(메디칼업저버, 2006. 10.9).
- 다. 독일
- 2003년도 독일에서 악성 중피종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717명이었으며, 1987년~2000년의 기간동안 악성 중피종 등록기관에 등록된 환자는 4,455명이었다. 독일에서는 1965년~1980년의 기간동안 석면 산업이 최고조를 이루었던 관계로 202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라. 우리나라
- 최근(2000~2008) 석면으로 인한 직업병자는 총 90명이며 질병별로는 폐암이 가장 많았으며 악성 중피종, 석면폐의 순으로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영국, 일본과 같이 석면으로 인한 직업병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는 않으나 최근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석면의 잠복기가 10~40년 정도임을 감안하면 1970년대 이후 산업화 과정에서 사용하였던 석면으로 인한 지속적인 석면관련 질환의 발생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