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991. 교회신문 > 제 623호 기도한 것은 꼭 이루어집니다
먼저 저희 가족 모두가 교회신문을 통해 간증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광진 1교구 육정옥 집사입니다. 1991년도에 이초석 목사님을 만나 많은 축복을 받고 있는 집사입니다.
저는 충북 옥천에 살면서 두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홀아버지와 형님, 저 이렇게 세 식구가 고생하며 함께 살았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교회 집사로 새벽종을 울리시고, 저는 어릴 적부터 교회는 다녔지만 성령을 받지 못한 채 교회 문턱만 밟고 다녔지요.
서울로 상경해 떡집에서 성실히 일하고 부지런히 살았습니다. 형편이 어렵고 사는 것이 너무나 힘들어, 죽으려는 시도도 몇 번이나 해보았지만 그럴 때마다 실패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하나님께서 저를 너무나 많이 사랑하시나 봅니다.
어려운 청년시절을 보내던 중 지금의 제 아내를 만나 손 벽돌을 찍어 만드는 일을 하면서 두 남매를 낳고 열심히 살았지만, 17번이나 이사를 다니는 등 참으로 힘들었지요.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1976년도에 결핵에 걸려 고비를 넘나들고 있을 때, 집 앞에 있는 교회에 집회가 있다하여 참석했다가 병 고침을 받았지요. 아내는 다시 건강을 되찾아 새 삶을 얻고 믿음생활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을 처음으로 체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믿음생활을 하지 않았습니다.
몇 년이 흐른 뒤 성수동으로 이사를 했는데, 일과 관련하여 우연히 현윤언 장로님을 만나 그분을 통해 예수중심교회를 알게 되었고, 비디오테이프를 통해서 은혜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현윤언 장로님이 저를 많이 이끌어 주셨지요. 여름 산상집회에 참석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을 받아 술 담배도 끊게 되고 믿음 생활 열심히 하며 살았습니다.
기도원 집회 중 목사님께서 3년간 믿음으로 십일조를 드려 복 받지 못하면 성경에 있는 말씀이 거짓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공짜가 없다고 늘 말씀하셨지요. 저는 어린아이처럼 목사님 말씀대로 ‘나도 하나님의 자녀이니 십일조를 하면 복을 주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십일조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건축 일을 하던 제게 3년간 끊임없이 일이 들어오기 시작하였고, 생각지도 않던 더 큰집을 중개수수료도 지급하지 않고 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1년 안에 대출금도 다 갚게 하셨습니다. 그 계기로 인해 더욱더 열심히 십일조 생활을 했습니다.
새로운 집에 저의 기도방을 만들었는데, 주님께서는 어언 15년 세월을 새벽마다 저로 기도하게 하셨지요. 피곤한 날이면 꿈속에 찾아와 깨워주시고, 좀 더 자자하면 음성으로 깨우셔서 지금까지도 동일하게 기도하게 하십니다. 예전에 청계산에 가서 기도하던 중, 하얀 마차가 눈앞에 내려오더니 “아들아! 기도 중에는 듣는 기도가 있고 듣지 않는 기도가 있단다. 급한 기도는 울며 애통하면 속히 이루어진다.” 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흰 마차는 사라졌지요. 눈앞에 나타난 현상에 저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죠.
성도 여러분들도 저와 같이 하나님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2010년 8월에는 갑작스레 뇌경색으로 왼쪽에 마비 증세가 왔는데, 목사님께서 친히 전화로 기도해주시고 교구 성도 여러분의 기도로 건강을 되찾게 되었지요.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는 저의 부친의 기도와 아내의 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성도 여러분! 기도 외에는 주님을 움직일 것이 없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만 생각하면 저는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너무 감사해서요.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재개발된다고 합니다. 재개발이 되어서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하게 되면 항상 제가 마음에 소원했던 일을 행하려 합니다. 기도처를 하나 세워 그곳에서 전도하고 청소도 하고 기도하면서 남은 인생 주를 위해 살고 싶습니다. 저는 주님이 함께 해주실 거라 믿고 있습니다.
저의 평생소원중의 하나가 총회장 목사님과 온 가족이 모여 식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딸아이가 칠순잔치 대신에 목사님과의 식사를 제안하여 속전속결로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고, 생각하고 마음먹은 일은 때가 되면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짐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난 하나님은 성도 여러분들의 하나님이십니다. 올 2012년 한해도 여러분 가정에 새로운 출발과 더불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아멘!
광진 1교구 육정옥 집사, 이정희 권사
***간증: 797. 교회신문 > 제 438호 세 번째 사는 인생, 주를 위해 살겠습니다
가끔 성도들은 저에게 묻습니다. “신학생 맞습니까?” “네, 신학생입니다.” “지금 몇이신데요?” 저는 웃으면서 “5학년 9반입니다.” 라고 합니다. 그 성도는 “아휴 졸업하시면 몇이고, 전도사 생활에, 목사 안수까지는 몇 살이네”하며 금방 계산도 잘합니다.
사람들은 제 나이에 관심이 많지만 저는 나이를 계산하지 않습니다. 우선 공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봉사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일예배를 위해 이른 새벽부터 강단을 설치하는데 신학생 20여명이 2시간 이상을 단설치 작업을 해야 강단이 완성됩니다. 저는 이 단 설치 작업을 하면서 출애굽기에 광야에서 이동하며 성막설치 작업을 했을 모세를 연상하곤 합니다.
저는 우리 예루살렘 교단이 축복받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왜 이초석 목사님을 24년 동안 변함없이 쓰시는지도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20여 년 동안 예배를 위하여 그 많은 정성과 수고와 노력을 쏟아 붓고 있는데 어찌 하나님께서 감탄하지 않겠으며, 지구상에 이렇게 정성을 다해 단을 쌓는 교회가 또 있을까 싶기 때문입니다.
일손이 부족한 이곳에 저를 불러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앞뒤, 상하, 좌우, 어디를 봐도 제가 할 일이며,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너무 즐겁게 봉사하며 또한 자부심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든 강단에 천사들이 쏟아져 내려오고 성령의 역사가 이루어진다는 생각만 해도 기쁨과 은혜가 넘치고 또 넘칩니다.
사실 저는 하나님께 많은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은혜를 많이 받은 만큼 매도 많이 맞고서 정신을 차려보니 5학년 9반, 59세가 되었습니다.
2007년 11월초, 자동차 운행 중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시속 7, 80km로 달리던 차가 벼랑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앞면을 땅에 처박고 다시 스프링처럼 튀어 올라 차 지붕이 땅에 떨어져 박히고, 네 바퀴는 하늘을 향해 서는 대형사고로 차는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제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차 지붕 안쪽에 제가 앉아 있었고, 차 바닥이 지붕이 되어 있습니다.
깨진 옆문으로 나와 차를 보니 차는 납작해져 휴지처럼 됐으나 저는 안경도 그대로 쓰고 있었고, 마치 차에서 살짝 내린 사람처럼 머리카락 하나 다치지 않았습니다. 저는 하늘을 보며 말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부족한 저를 어디에 쓰시려고 살려주셨습니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 때 구경꾼들이 몰려왔습니다. “이봐요? 시체는 꺼냈나요? 몇 사람이나 탔어요? 다 죽었겠네.” 하며 웅성거리는 구경꾼들 속에 끼여 저도 기웃거리며 구경했습니다.
1993년, 저는 주의 종이 되겠다고 원서를 썼지만, 세상이 붙잡는 것들이 많아 순종하지 못하고 세상과 짝하며 살다 1995년, 또다시 35톤 중장비가 대파되는 대형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다친 곳 없이 무사했습니다. 나는 인생을 다시 살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사업에 거듭 실패하면서 ‘올해는 좀 낫겠지.’ 했는데, 이 사고로 세 번째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한 대 맞았습니까? 한 대 더 맞기 전에 깨달으세요. 깨닫는 게 복입니다. 사고 후, 열흘이 됐을 때 꿈속에서 이초석 목사님이 체크남방 차림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저는 장로님들 사이에 앉아있었는데 목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수복이 너, 기도원에 들어가 일 좀 해라.” 저는 “세상에서 하는 일이 있어 기도원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열흘이 되었을 때, 다시 꿈을 꾸는데 녹음이 우거진 높은 산 위에 만 톤이 넘는 큰 무역선이 있고 그 배를 제가 샀다며 수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열흘이 됐을 때 꿈을 꾸는데, 갈증으로 목이 타 들어가 죽을 지경인데 누런 흙탕물 속에서 생수를 찾아 헤매고 있었습니다. 어느 집이 있어 문을 열어보니 그 건물은 화장실이었고, 인분이 넘쳐 흙탕물처럼 보였습니다. 그 물은 허리까지 찼습니다. 생수를 찾아 얼마를 헤맨 끝에 높은 평상 위에 수정 같은 생수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배가 부르도록 생수를 마셨습니다.
저는 이 꿈을 해석받기 위해 2008년 1월 8일, 기도원에서 총회장 목사님을 찾았습니다. 목사님은 저를 보자마나 “너한테서 목사 냄새가 난다.”고 하시며, 지금 박진수 학장이 와있으니 상담하고 원서를 내라고 하셨습니다. 갑작스런 목사님의 말씀에 할 말을 못하다 “목사님 제가 지금 몇 살인데요. 쉰아홉입니다.” 했더니 “야, 71살 먹은 사람도 목회를 하고 있다. 너 여기까지 오는데 한 20년 걸렸지?” 하시는 거 아닙니까? 사실 저는 여기까지 오는데 광야길 같은 17년 세월이 걸렸습니다.
저는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아 장정이 일주일이면 들어갈 가나안 땅을 40년 걸려 간 이스라엘 민족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부족한 모습 이대로 주님께 저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제 주님의 은혜로 세 번째 사는 인생, 이 몸에 힘이 다하는 날까지 오직 주만 위해 살리라 결단하고 5학년 9반에 신학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이것이 의지를 놓은 신학생도의 마음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미력하나마 주님을 위하여, 부족하지만 예루살렘 교단과 교회를 위하여 이 한 목숨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할렐루야!
신학생 한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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