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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무궁화의 의미를 아시나요?
편집(이원걸)
안동무궁화(국내 유일 재래종으로 수령은 101년이다)
우리 겨레의 꽃인 무궁화에 대한 내력을 보면, 고대 중국인들은 우리나라를 군자의 품격을 갖춘 나라로 여겨 ‘무궁화가 아름답게 피는 나라’라고 불렀다.
737년(성덕왕36) 신라의 국서에도 우리나라를 일컬어 ‘무궁화의 나라[槿花鄕]’라고 하였다.
무궁화는 ‘영원히 피고 지지않는다’는 끈질긴 우리 민족성을 나타내며 순박하고 존귀하다는 의미를 담은 우리 민족의 꽃이다.
안동 무궁화는 국내 유일 재래종 100세의 고령나무로 학계에 등록되었다.
1993년부터 약 6년간 연구 개량을 거쳐 신품종을 개발하여 1999년 7월 19일에 한국무궁화보존연구회 품종명명위원회에서 ‘안동무궁화’로 명명하였다.
왜성형 신품종 안동무궁화는 절간 마디가 짧고 생장량이 일반 품종에 비해 훨씬 느리며 잎이 두꺼워 진딧물에 강하다. 아울러 백단심계 홑꽃으로 꽃의 크기는 재래종 품종에 비해 1/2 정도 작고 개화 시간은 다른 품종보다 길고 밤까지 피어있는 게 특징이다.
안동 무궁화가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그 의미는 매우 크다.
안동이 ‘한국 독립운동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안동 도산 지역의 유림들이 현 행정구역상 경북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의 소재 예안향교 명륜당의 중심에 국내 재래종 무궁화 원종(原種) 한 그루를 심었다.
이 무궁화는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개량종이 아닌 국내 재래종으로 100년 수령(樹齡)을 지녔다.
예안의 선비와 유림들은 일본이 조선을 침탈했던 1909년에 선비 정신을 진작시켜 한민족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하며 민족혼을 일깨우기 위해 예안향교의 가장 중심부에 재래종 무궁화를 심어 이 강토를 지켜나가길 다짐했다.
당시 예안향교에 심어진 안동 무궁화는 예안 유림들의 독립 정신을 표상한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정신은 일제의 갖은 만행에도 굴하지 않고 독립을 외친 예안 지역 3.1운동으로 확대되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지성 퇴계의 학문과 선비 정신은 안동 선비 정신으로 이어졌다.
퇴계의 선비 정신은 안동 유림들의 독립 정신으로 계승되어 안동이 전국 최다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하는 근저가 되었다.
그러한 정신을 이어받은 안동과 경북 전역의 대표적 독립 운동가로 이상룡·김동삼·이승희·류인식·김창숙·남자현·박상진·김지섭·이육사 등을 들 수 있다.
작년이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었고, 금년이 청산리(봉오동)대첩 100주년인 만큼 이러한 독립 정신의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안동 무궁화를 심은 선비들의 정신은 새삼 돋보인다.
안동무궁화 보존을 위해 힘쓰는 분들이 있다.
사단법인 안동권발전연구소부설 안동무궁화보존회(회장 민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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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학계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는 안동 무궁화를 아시나요?
안동에서 도산서원을 가다보면
옛 예안 소재지를 지나 서부리를 막 벗어나면
바로 길 아래 에, 예안 향교 가 자리잡고 있는데
거기 명륜당, 바로 정면에 의연히 자리하고
100 년을 우리 현대사를 지켜보고 있는
무궁화 한그루가 있습니다.
1993년 경북 안동시 예안향교에 100년생 재래무궁화의 접수를 채취하여
接木變異(Grafting Mutation) 육종방법에 의해 선발된 신품종을
1999년 7월 19일 한국 무궁화연구회 품종 명명위원회에서
‘안동(安東)'품종으로 명명하였다.
왜성형 신품종 ‘안동'은 절간마디가 짧고
생장량이 일반 품종에 비해 훨씬 적으며
5년생의 경우 수고가 120cm, 수관폭이 65cm로 한 나무당 개화수가
200개 이상 나타났다. 잎이 두꺼워 진딧물에 강하다.
백단심계 홑꽃으로 꽃의 크기가 재래품종에 비해 1/2정도 작고
1998년과 1999년의 개화시간을 조사한 결과
‘안동'의 개화시간은 36시간으로 다른 품종에 비해 가장 길고
밤에 까지 계속 피어 있는 특성이 있다.
또한 화분발아가 되지 않으며 종자도 맺히지 않는다.
분재소재 및 분식용, 또는가정용으로 알맞은 품종이다.
무궁화 신품종 " 안동 "심경구 ( 성균관대학 조경학과 교수 ) 논문인용
출처 : blog.daum.net/1161jh
무궁화의 품종은 무려 100여 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안동'의 이름을 딴 '안동'무궁화라는 품종이 있습니다. 안동 무궁화 품종의 시초는 예안 향교 앞마당에 피어있던 무궁화 나무입니다. 무궁화 나무로는 유래 없이 100년이 넘은 고목(古木)이었습니다. 100년 전, 아마 일제의 강점이 점점 심해지던 때, 이곳에 계시던 어느 선현께서 민족의 자주와 혼을 일깨우기 위해 심으셨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어미나무는 지난 2011년 혹한의 추위에 동사해버렸고, 지금은 2세목이 예안 향교 명륜당 뜰 안에 꽃피우고 있습니다. 안동무궁화의 특징은 마디가 짧고 생장량이 일반품종에 비해 훨씬 적으며 5년생의 경우 나무 키가 120㎝, 나무둘레 65㎝, 잎이 두꺼워 진딧물에 아주 강합니다. 개화시간은 36시간으로 다른 품종에 비해 가장 길고 밤에 까지 계속 피어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이 귀한 안동무궁화를 보존하기 위해 안동에서는 안동무궁화 보존회가 결성되고 지난 3월 1일에는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대강당에서 보존회 창립총회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이 행사를 기리어 창작된 '안동무궁화' 노래도 불려졌습니다. 안동사범학교 11회 출신 영남예술대학 이진구 학장이 가사를 쓰고 가수 심재경이 작곡을 하고 노래도 불렀습니다. 출처 : cafe.daum.net/ansa.10 |
(언론보도 자료)
【안동】[경안여고] 독립정신의 표상인"안동무궁화 꽃을 피우겠습니다" 온라인 특강 |
안동 경안여자고등학교는 28일에 “안동무궁화 꽃을 피우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개최했다. 사단법인 안동권발전연구소 부설 안동무궁화보존회 민홍기 회장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특강은 예안 선비들의 항일독립 정신적 표상인 안동무궁화의 내력과 그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코로나 시국을 감안하여 전교생에게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했다. 안동 무궁화는 국내 유일 재래종으로, 지난 1993년 경북 안동시 예안향교에 100년생 재래무궁화의 접수(椄穗)를 채취해 접목변이(接木變異) 육종 방법에 의해 선발된 신품종을 1999년 7월 19일 한국무궁화연구회품종명명위원회에서 ‘안동(安東)' 품종으로 명명했다. 이로써 안동무궁화가 탄생했으며 안동무궁화의 특징은 꽃잎이 희며 꽃 중심부가 진하게 붉은 백단심(白丹芯) 홑 꽃으로 꽃의 크기는 재래종 품종에 비해 1/2 정도 작다. 크게 자라지 않는 왜성형(矮性型)으로 나무 마디가 짧다. 자라는 정도는 일반 품종에 비해 훨씬 느리며 잎이 두꺼워 진딧물에 강하다. 개화 시간은 다른 품종보다 길고 밤에도 핀 상태를 유지하며 화분발아도 되지 않고 씨앗도 맺지 않는다. 분재 소재·분식용·가정용으로 적합한 품종이다. 5년생의 경우, 나무 높이는 120cm에 나무 둘레가 65cm로 한 나무당 200개 이상의 꽃을 피운다. 안동에서는 이 무궁화를 보존하기 위해 2019년 3월 1일에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안동무궁화보존회 창립총회가 열렸으며 안동무궁화 노래도 함께 불렀다. 이 노래는 영남예술대학 이진구 학장이 가사를 썼고 심재경 가수가 곡을 붙였다. 안동 무궁화가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그 의미는 매우 크다. 안동이 ‘한국 독립운동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안동의 예안 지역 유림들이 일제강점기인 1909년에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예안향교 명륜당의 가장 중심부에 국내 재래종 무궁화 원종(原種) 한 그루를 심었다. 이 무궁화는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개량종이 아닌 국내 재래종으로 100년 수령(樹齡)을 지녔다. 당시 유림들은 선비 정신을 진작시키며 민족혼을 일깨우기 위해 향교의 가장 중심에 무궁화를 심어 이 강토를 지켜나가길 다짐했다. 당시 심어진 안동무궁화는 안동 지역 예안을 중심으로 한 유림들의 ‘항일독립 정신을 표상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정신은 일제의 갖은 만행에도 굴하지 않고 자주독립을 외치는 예안 지역 3.1운동으로 확대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지성 퇴계의 학문과 선비 정신은 안동 선비 정신으로 이어졌다. 퇴계의 선비 정신은 안동 유림들의 독립 정신으로 계승돼 안동이 전국 최다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하는 근저가 됐다. 그러한 정신을 이어받은 안동과 경북 전역의 대표적 독립 운동가로 이상룡·김동삼·이승희·류인식·김창숙·남자현·박상진·김지섭·이육사 등을 들 수 있다. 작년이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었고, 금년이 청산리(봉오동)대첩 100주년인 만큼 이러한 독립 정신의 역사를 바로 알게 교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경안여자고등학교의 나라사랑 교육은 이러한 정신 계승과 맞닿아 있다. 경안여고는 평소 나라사랑 교육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 10월 29일에는 경북 전역의 독립운동가 후손을 초청해 나라사랑콘서트와 독립운동가 인물기획전을, 11월 5일에는 청산리(봉오동) 대첩 100주년 기념 교내 일제 잔재 청산으로, 교내에 심겨진 가이즈카 향나무를 모두 베어내고 우리 소나무를 심었다. 일본의 잔재를 뿌리 뽑고 김좌진·홍범도 장군과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심었다. 이 가이즈카 향나무는 일본인 가이즈카가 개발한 나무로서, 조선 침탈의 원흉인 이토히로부미가 1909년 1월에 대구 달성공원을 방문했을 때 기념 식수한 것이 계기가 돼 전국의 관공서와 학교에 관행으로 심겨졌다. 대구 달성공원에는 이토히로부미가 심었던 나무가 그대로 남아있다. 심지어 이러한 역사를 모르는 학교에서는 가이즈카 향나무를 교목으로 지정한 경우도 있다. 이에 앞서 이토히로부미는 1905년 을사늑약을 체결하도록 했고 그해 12월에 조선의 초대 통감으로 부임했다가 1909년 10월 26일에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에 의해 저격당했다. 이에 앞서 경안여고는 이육사문학과 MOU 체결을 하고 홍보 대사·헌시 낭송 등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안동역사문화연구반·안동문화지킴이동아리에서는 주말에 지역 문화재를 순회하면서 청소와 보존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금일 안동무궁화 특강을 기점으로 해 경안여고의 나라 사랑 교육과 지역 문화 애호 교육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이원걸 교장은 “본교의 나라 사랑 교육으로 실시된 안동무궁화보존회 민홍기 회장님의 특강은 매우 의미가 깊다. 전교생이 큰 관심을 기울여 경청함으로써 안동 무궁화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선명하게 각인했다. 이후, 안동무궁화보존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안동무궁화사랑반 동아리를 창단하여 교내에 안동무궁화 동산을 조성하겠다. 안동무궁화에 대한 학문적 탐구를 강화해 전국대회에 발표케 하며 홍보 대사로도 활동하게 지원하겠다. 이로써 학생들의 진로 탐색(역사학·한국학·문화재학·식물학·원예학·조경학)을 위한 좋은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여고는 안동 무궁화가 주는 의미를 널리 알리고 독립 정신 함양 교육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90여 개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연계해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고 자연과 환경을 보존하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며, 배려하고 섬기는 인격을 갖추게 지도할 예정이다. 학생 저마다의 소중한 꿈을 키워줄 경안여고의 새로운 도전은 지속될 전망이다.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12-28 경안여고, 독립운동의 표상인 안동무궁화 심어- 고귀한 독립 정신 계승하기 위해 교정에 안동무궁화 묘목 심어- 김좌진·홍범도 장군· 안중근 의사의 항일 애국정신 상징 소나무 심어 경안여자고등학교(교장 이원걸) 안동무궁화사랑반 동아리와 한국숲사랑소년단이 7월 15일 안동무궁화보존회(회장 민홍기) 협찬으로 고귀한 독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교정에 안동무궁화 묘목을 심었다. 안동무궁화가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상징적 의미는 매우 크다. 안동이 ‘한국 독립운동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안동 지역 예안의 선비들은 일제강점기인 1909년에 선비 정신을 진작시켜 자주독립을 다짐하며 국권회복을 맹세한다는 각오로 예안향교의 중심부에 무궁화를 심었다. 일제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자주독립을 외치며 이 강토를 회복하길 맹약했다. 당시 예안향교에 심어진 무궁화는 ‘예안 선비들의 독립 정신을 표상한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정신이 예안지역 3.1만세운동을 추동하는 기반이 되었다. 안동에서는 이러한 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안동무궁화를 보존하기 위해 2019년 3월 1일에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안동무궁화보존회 창립총회를 열었으며 안동무궁화 노래도 함께 불렀다. 이 노래는 영남예술대학 이진구 학장이 가사를 썼고 심재경 가수가 곡을 붙였다. 경안여자고등학교는 금년(2021) 4월 20일에 삼백당 복원 10주년을 맞아 안동무궁화보존회와 경북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온계종택(17대 종손 이목)에서 삼백당의 독립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안동무궁화를 공동으로 식재했다. 작년(2020) 12월 28일에는 안동무궁화보존회 민홍기 회장을 초청하여 안동 예안 선비들의 항일독립 정신을 상징하는 안동무궁화의 내력과 그 의미를 되새기는 비대면 온라인 특강을 실시하였고, 금년(2021) 3월 15일에는 안동 무궁화의 유래와 역사적 의미를 바르게 교육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또한 경안여자고등학교의 나라사랑 교육으로, 작년(2020) 10월 29일에는 나라사랑콘서트와 독립운동가인물기획전을, 11월 5일에는 청산리대첩(김좌진 장군)·봉오동대첩(홍범도 장군) 100주년 기념 교내 일제 잔재 청산 작업으로, 교내에 심겨진 일본 가이즈카 향나무를 모두 베어내고, 김좌진·홍범도 장군· 안중근 의사의 항일 애국정신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심었다. 이원걸 교장은 “작년 연말에 민홍기 회장님 초청 비대면 온라인 특강을 통해 안동 무궁화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선명하게 각인했다. 금년 3월 15일 업무 협약 체결 이후, 안동무궁화사랑반 동아리도 창단하였다. 교내에 안동 무궁화가 식재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안동 독립 운동의 정신을 우리 교정에 심은 것이기에 우리 학생들은 안동 독립 운동의 정신을 잘 이어가리라 믿는다. 이후 교내에 안동무궁화 동산도 확장하고 이에 대한 학문적 탐구를 강화해 전국대회 발표 및 홍보대사로 적극 활동하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하였다. 경안여고는 안동무궁화가 주는 의미를 널리 알리고 독립 정신 함양 교육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방안을 기획하여 추진한다. 창단된 안동무궁화사랑반을 특화된 100여 개 프로그램(사관학교경찰대반·안동역사문화연구반·연극영화반·축구반·볼륨반 등)과 연계시켜 학생들이 자연과 문화를 애호하며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여성 인재로 성장해나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