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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다는 것의 의미와 효과, 그리고 방법
걸음은 교통의 시작이요 끝이며, 건강이고 철학이며, 예술이고 문화이며, 역사이다.
이동과 접근은 걷는 것으로 이루어지며, 장거리 이동을 위한 탈것에의 접근 또한 걷는 것이어서, 교통의 시작과 끝은 걷는 것이다.
최근에는 현대인들이 교통수단의 발달과 편리함의 추구로 잘 걷지를 않아서 운동량이 현격히 줄어들어 건강 문제를 안게 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을 위한 운동(Move for Health)이라는 권고문을 발표하면서, 매년 수백만명이 당뇨, 심장병, 뇌졸중 등으로 사망하고 있으나 하루 30분씩만 운동하면 이러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인 투자 없이도 할 수 있는 간단하고 가장 안전하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미국 버몬트주의 가장 나이 많은 인물로 109세 까지 살았던 윌리엄에니키 노인의 장수비결은 ‘청결한 생활과 걷기’라고 한다. 세계를 일주하며 장수하는 사람들을 연구한바 있는 메사추세츠 병원의 알렉산더 리프박사는 오래 산 사람들은 대부분이 걷는 것을 습관으로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발견했으며,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려면 걷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매일 오랜 시간 활발하게 걷는 것을 잠자는 것이나 식사하는 것처럼 습관화 할 수 있다면 장수한다는 것은 이미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하였다.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만보를 걸어야 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1일 음식에서 섭취하는 칼로리는 2500~3000kcal 인데, 신진대사 등 자연적으로 소비하는 것은 약 1500kcal 이다. 따라서 남는 1500kcal는 몸을 움직여서 소비해야 한다. 직장인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소비 에너지에 대해 섭취 에너지가 약 300kcal가 남는다. 65㎏인 사람의 경우, 1kcal 소비하는데 필요한 걸음보수는 30보, 이것을 걷는 속도와 필요한 시간을 환산하면 1분에 100보, 90~100분이므로 1만보가 필요하다. 즉, 일반적인 일 1보는 65㎝이고 매분 100보는 65m이고 시속으로 3.9㎞이므로 보통 90분 걸으면 300kcal를 소비할 수 있다.
요즘은 건강을 위하여 걷기 운동(Sports Walking)이 유행이다. 쾌적하게 걷기 위해 다음의 10가지 실천사항이 제안되고 있다. 몸의 버릇을 안다. 등 근력을 펴고 복부를 당겨 걷는다. 걸음 폭을 넓혀 무릎관절이 펴질 때까지 다리를 진동한다. 뒤꿈치부터 착지한다. 뒤꿈치부터 발가락으로 발바닥을 로링한다. 엄지발가락에 확실히 중심을 싣는다. 발이 움직임은 좌우 각각 직선상을 걷는다. 눈은 5m~10m 전방을 본다. 팔굽은 가볍게 굽히고 자연스럽게 원기있게 흔든다. 호흡은 발의 리듬에 맞게 걷는다. 이러한 내용은 알고 있지만, 실행하는데 있어서는 훈련이 좀 필요한 것 같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한 농부가 가난해서 노동을 해야 먹고살 수 있었을 때는 아주 건강하더니 부자가 되고 나서는 몸도 비대해 지고 게을러졌을 뿐 아니라 온갖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시달리게 됐다. 부자는 좋다는 보약을 다 구해 먹기도 했고 훌륭한 의사의 치료도 받아 보았지만 증세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어느 날 아주 먼 이웃나라의 한 고명한 의사가 그와 같은 증세의 병을 잘 고친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증세를 자세히 적은 편지를 띄웠다. 부자는 얼마 후 그 의사로부터 다음과 같은 답장을 받았다. “당신 몸 속에는 지금 무서운 벌레가 살고 있소. 나에게 그 벌레를 죽일 수 있는 특효약이 있으니 이리로 오기만 하면 당신의 병을 고칠 수 있소. 마차를 타면 덜컥거리는 통에 벌레가 놀란 나머지 몸 속에서 소동을 벌여 당신은 죽게되니 꼭 걸어서 와야합니다.” 그 부자가 먼길을 걸어서 의사에게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그의 고질병이 다 나아버려 특별한 약을 먹을 필요가 없었던 것은 물론이다.
만병통치약 또는 장수의 비결로 모두가 걷기의 생활화를 꼽는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라는 책도 발간된 바 있다. 이러한 흐름에 부응하여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는 지역 문화행사와 함께 걷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여행이란 일상에서 벗어나 일정 기간 다른 곳에 다녀오는 일로, 여행 자체는 힘이 들고 경비 지출도 크지만, 많은 추억과 기쁨을 주며, 삶에 대한 활력을 얻는다. 여행중에는 다양한 만남이 이루어지고 경험을 얻게 되며 많은 생각을 가져다준다. 도보여행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여행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정의다.
여행은 내 삶이 남의 삶과 만나는 감촉, 공명(共鳴)이다.[김화영]
여행은 문학, 아니 작가의 혼을 찾아나서는 환각이다.[김윤식]
여행은 미지의 새를 만나러 가는 사냥이다.[카잔차키스]
류시화 시인은 <지구별 여행자>에서 ‘때론 삶으로부터 벗어나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 것, 그것이 내게는 명상이고 수행이었다. 여행을 떠날 때는 따로 책을 들고 갈 필요가 없었다. 세상이 곧 책이었다. 기차안이 소설책이고, 버스 지붕과 들판과 외딴 마을은 시집이었다. 책장을 넘기면 언제나 새로운 길이 나타났다. 나는 그 책을 읽는 것이 좋았다. 그 책에 얼굴을 묻고 잠드는 것이 좋았다.’라고 한다.
가톨릭 성서의 집회서 34장 9-17절에 쓰여있는 여행에 관한 내용이다. ‘여행을 많이 한 사람은 아는 것이 많고 경험이 많은 사람은 지혜롭게 말한다.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아는 것이 적고 여행을 많이 한 사람은 모든 일에 능숙하다. 나는 여행하면서 많은 것을 보았다. 하지만 내가 배운 것을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나는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당했지만, 내가 쌓은 경험의 덕으로 살아났다. 주님을 두려워하는 정신을 가진 사람은 살 것이다. 그들을 도와주신 분이 곧 그들의 희망이기 때문이다.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주님이 그들의 희망인데 두려워할 것이 무엇이랴?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의 영혼은 행복하다. 그가 누구를 의지하고, 누가 그를 뒷받침해 주고 있는가? 주님의 눈길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떠나지 않으며 그분은 그들을 힘있게 보호하고 굳건하게 받쳐주신다. 사막의 바람을 막는 방패요, 뙤약볕을 가리는 그늘이시며, 걸려 넘어질 때 부축해 주시고 떨어질 때 안아주시는 분이다. 주님은 삶의 용기를 북돋아주시고 눈을 밝게 해주시며 건강과 생명과 축복을 내려주신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답사여행들이 많이 있었지만, 전국적으로 답사 열풍을 불러일으킨 것은 1993년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이고, 전국 도보답사의 바람을 일으킨 것은 한비야의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가, 우리나라 옛길의 도보답사에 대해 인식을 높여준 사람은 <도도로키의 삼남대로 답사기> 등을 낸 일본인 도도로키 히로시(轟博志)로 생각된다.
순례란 종교상의 여러 성지나 영지 등을 차례로 찾아다니며 참배하는 것을 말하는데, 최근에는 국토순례라 하여 우리 나라의 땅을 차례로 찾아다니며 그 뜻을 새겨보는 도보답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내나라 내땅을 내힘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서 나라 사랑을 배우고 심신단련을 도모하며, 다양한 현장학습을 수행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국토도보답사, 대학생 및 성인들의 국토대장정, 조상들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국토의 소중함을 깨닫기 위해 해마다 수백㎞에 이르는 옛길 답사, 남북통일기원, 민족화합기원, 문화유산보호, 환경살리기 등의 캠페인을 위한 국토종횡단 도보순례등 다양한 도보활동, 또는 항의, 규탄을 위한 도보행진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동아제약 주최로 해마다 열리는 ‘대학생국토대장정’(http://bf.donga.co.kr)의 취지문을 읽어 보자.
‘젊음이 가는 길엔 마침표가 없습니다. 다만 나를 향해 던지는 물음표와 순수한 열정 속에 새겨지는 수 많은 느낌표들 만이 있을 뿐..... 우리 가는 길에 도사리고 있을 많은 땀과 눈물 속에서도 하루에도 수백 번이 넘을 후회 속에서도 아픔과 갈등, 그리고 포기하고 싶은 유혹 속에서도 이제 더 이상의 마침표는 없습니다. 어떠한 고통과 역경도 이겨낼 수 있게 해주는 동료의 말 한마디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가슴속에는 대륙으로, 세계로,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고픈 순수한 열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자! 더 큰 세상이 그대를 기다린다!”’
그들은 해남 땅끝마을에서 임진각까지 647.5km(1998년), 경주 토함산에서 임진각까지 550.5km(1999년), 부산 용두산에서 서울 월드컵 주 경기장까지 589.5km(2000년), 여수 돌산공원에서 임진각까지 672.5km(2001년), 포항 호미곶에서 강화 인진나루까지 591.5km(2002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통일전망대까지 597.5km(2003년), 목포에서 서울역까지 631.5km(2004년) 해마다 걸어왔다.
백혈병소아암어린이돕기날개달기(http://wingshang.new21.org) 단체에서도 해마다 ‘새생명 국토대장정’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대장정 선배들이 말하는 ‘대장정 노하우’를 들어보자.
뜨거운 태양 아래서 걷게 되면 누구나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약간씩의 화상을 입게 됩니다.(살을 드러내놓고 걷는다면요) 피부가 약한 분들은 다른 부위는 몰라두 팔은 드러내고 걷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팔에 화상이 잡혀서 수포가 생기구 아주 괴로웠거든요... 유념하세요.
무지 긴 길을 걷게 되면 관절에 무리가 옵니다. 조금이라도 그 무리를 줄일려면 정확한 걸음걸이를 유지하도록 하세요. 항상 뒷꿈치부터 땅에 닿고, 그리고 발을 끌거나 걸으면서 조금씩 차게되면(발을 놓을때 툭툭 차는 분들이 있습니다.) 관절에 상당한 무리가 오게 됩니다.
물집에 신경쓰지 마세요... 물집은 대장정 대원들에게 붙어다니는 절친한 친구(?)와도 같습니다... 물집이 생기면 당연히 아프죠... 하지만 아프다고 물집이 생긴 부위를 의식해서(그 쪽으로 가는 힘을 줄인다든지 하는 행동들...) 걷게 되면 다른 곳에 물집을 만드는 짓을 하게 됩니다...
1004km를 걷는다... 정말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대장정에 참가해서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다면, 끝까지 같이 간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장정은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일이 될 겁니다.
대장정과 물집은 애누리 없는 부부 관계처럼 딱 붙어다니는 일이지요.. 일단 물집이는 즉시 짤라요... 발을 자르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물집을 잘라야 합니다.. 어떤 의사는 물집이 잡히면 터뜨리면 않된다고 하지요.. 그건 근야 놔둬도 다 스며 들어가니깐 2차 간염등을 고려해서 그런 말을 하는 거랍니다. 하지만 대장정 특성상 놔둘 순 없는 일이죠.. 그리고 외과에 가시면 다 터뜨려 줍니다... 그리고 자주 소독을 해주면 됩니다. 일단 물집이 잡힌 다음에 처리를 하기보단 잡히기 전에 예방이 중요하겠죠.. 물집이 잡히지 않으려면 신발이 편해야 합니다. 자신의 발에 딱 맞는 신발을 신으시고 특히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으세요... 또 밑창이 중요한데 약간의 코션도 있고 땀을 잘 흡수하는 깔창을 준비하세요... 그리고 양말은 스포츠 양말이 좋습니다. 이것도 땀을 잘 흡수하는 것으로 약간 도톰한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스타킹을 안에 신는 것도 물집 예방의 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대장정 때는 발 관리가 잘되어야 하기 때문에 항상 귀찬더라도 딱고 마사지해주고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잘 때 자신의 머리 보다 약간 높게 하고 잠을 청하세여.. 그럼 대장정엔 무리없는 발이 될겁니다.
대장정 무사히 끝내는 방법
즐거운 마음으로 걷는다! 이거 하나 뿐입니다. 마음이 즐거운데 몸이 피곤하리...? 사실 초반 3일정도는 몸이 피곤한데.... 그이후로는 항상 즐거운마음으로.... 걷는다면... 발에 물집도 안잡히고... 인조인간처럼 잘 걷게되지....ㅋㅋㅋ 걷다보면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죠... 내가 이짓을 왜하나...? 전 그때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힘들 때일수록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보라고.... 사실 우리가 살면서 다른 사람에게 베풀기가 힘들잖아요...? 베풀려면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는 일도 많고... 근데 국토대장정 행사가면 베풀기가 아주 쉬워져요... 사람들이 단순하고 원시적으로 변해서.. 아주 조그마한 일에도 감사해하거든요... 가령, 휴식지에서 남들 쉴 때 아주 시원한 얼음물 같은 것을 구해서 자기 조원들에게 갖다줘보세요... 그 사람들한테는 이세상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 될거고...(그 당시에는 말이죠... ㅋㅋㅋ) 아마도 그대에게 감사하는 마음도, 좋아하는 마음도 생기게 될꺼에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한테 베풀고, 그 사람이 고마워하거나 즐거워하면 웬지 자기기분도 좋잖아요...? 결론은 행사하면서 내가 왜 이짓을 하나... 왜이리 힘들까 하면서 찡그린 얼굴로 걷지 말고 - 만약 그렇게 하면 백발백중 물집이다....- 내가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고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 하는 그런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걸어보세요... 가장 힘들 때 다른 사람에게 여유를 보이는것 만큼 자기자신에게 즐거운 일이 없거든요.... 여유있게, 즐거운 마음으로 평생 못할 것들을 한번 국토대장정 행사때 베풀어봐요... 즐겁거든요,,,^^
음식은 많이 먹는다고 좋은건 아니에여. 칼로리가 높은 음식으로 소식하시는 것이 중요하죠. 밥힘으로 걷는것도 좋지만 구경하기 힘든 화장실이 가장 큰 문제구여 (수분 과다섭취..물먹는 하마는 절대 안됨). 하루종일 서서 움직여야 하므로 위에 부담이 될수도 있거든여. 대장정 해보시면 알겠지만 과식은 사실상 하고 싶어도 못해여. 우선 제공되는 음식물말고 별도로 간식거리를 준비하세여. 예를 들면 초코렛 같이 칼로리 높은 것으로 한여름이라 높은 기온에도 상하지 않는 것이 좋구여 음식물이 녹았을 경우에도 보관이 가능한 초코파이 같은거면 더욱 좋겠죠...(즉석 초코똥 맛도 죽임당) 당도 높은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해도 갈증을 유발할수 있고 그로인해 물을 많이 섭취하게 되므로 되도록 조금씩 자주 먹는게 좋을듯 해여. 다시 말하지만 화장실 구경하기 힘듬당...노상방뇨 ...ㅋㅋㅋ 좀 힘들겁니당. 특히 여자 대원들 명심하세여. 수분 섭취도 조금씩 적당량만 섭취해야 해여. 땀으로 배출되는 것도 어느정도 발란스가 맞아야 하는데 작년에 보니까 물먹는 하마들 얼굴 사색이 되어서 걷는 분 몇 있었거든여.. 한가지더 특히 저녘식사 시간에 너무 힘들고 지친다고 식사를 안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건 절대로 옳지 못한 선택임당. 여자분들 간혹 다이어트 목적으로 밥과의 전쟁선포 하신분들 있던데 그러다 별보며 쓰러짐당... 변비의 원인이 되기도 하구여. 반듯이 힘들어도 의무적으로 식사는 하셔야 합니다.
어머머머....진짜 중요한 한가지만 더.... 술~~~~ 슈퍼를 지나다 보면 쥐도 새도 모르게 물병에 맥주또는 쐬주 한잔 타서 진행요원 모르게 홀짝홀짝 하시는분 있을지 몰라서 말씀드립니다... 그거 정말 위험하고 칙칙한 행동임당... 뜨거운 태양아래 불타는 고구마 ..눈풀리면 앞만보고 걷기도 힘들어 진다는 사실 명심하시와여...
대장정때 꼭 !!! 의료보험 카드를 준비하세요. 단체에선 여행자 보험에 가입은 하지만 그래도 갑작스런 질병이 발생할 때는 응급실로 이송되는데 그때 의료보험카드가 없으면 병원비 부담이 크겠죠... 개인의 질병에 대해선 본인이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꼭!!!!!! 200만배 강조합니다. 의료보험 카드 준비....
의료보험카드를 지니고 다니려면 귀찮은데, 의료보험증 번호 숙지...
갓 전역을 한 대한민국의 어였한 사나이입니다. 특공대 행군시 느꼈던 약간의 노하우입니다. ^^ 부대 특성상 야전 생활이 많고, 행군이 많았던 저희는 주간 행군시 아스팔트보단 비포장 도로를 선택하여 걷습니다. 비포장도로가 이동하기엔 불편하고, 관절도 무리가 가기는 하지만, 장거리 행군시에는 물집을 예방하기가 좋습니다. 보통 행군로가 지방의 국도로 생각이 되는데... 아스팔트 주변에 흙길, 즉 비포장로가 있을 것입니다. 그 길을 주로 걷다보면, 물집이 아스팔트만 걸을 때보단 약간은 덜 잡힙니다. 또 하나 장거리 행군시 식수는 생명과 직결됩니다. "물이 떨어지면 누가 주겠지..."라고 생각하고 물을 마시다 보면... 자신의 물이 없겠죠...? 다른 사람이 물을 준다하여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물의 양이 적고 많음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탈진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온도가 높아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이 나게 되지요. 허나 적당량의 땀배출은 온도유지에 도움이 되지만, 다량의 수분섭취는 필요이상의 수분을 밖으로 배출하여, 탈진현상을 일으킵니다. 목이 마를땐... 수통 뚜껑으로 두모금 이상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건 경험상 생긴 노하우이므로 믿으셔도 좋습니다. 또하나 물집예방을 위해서 솔잎을 신발 깔창에 넣어 신으면 신발과 발의 마찰을 줄여 물집 예방에 도움이 되며, 양말에 비누칠을 하여 신으면... 그또한 물집예방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대장정은 도전 정신과 의지가 중요... 많은 거리를 걷고 하다가 보면 물집이나 쓸림이나 통증이 함께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무엇보다는 할려고 하는 의지만 있으면 잠깐의 고통은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부터 좀더 걸어 다니고... 새신발보다는 오랜시간동안 신고 다녀서 자기의 발에 맞는 신발을 착용하고...
짧은팔 보다는 긴옷을 착용하고 그리고 옷감은 얇고 잘 마르는 것이 좋습니다. 완주의 기쁨을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
대장정에서의 준비물...
대장정은 긴 거리를 걷는 장거리이기 때문에 적은 양을 가지고 가는게 유리합니다. 예를 들자면... 썬크림, 썬글라스, 긴팔 얇은 티/바지(2), 짧은 티/바지(2), 속옷(4), 양말은 스포츠 양말(4/5), 시계, 손수건, 수건(스포츠 타올), 샌달(스포츠 샌달), 운동화(신고 다니던 것), 판쵸우의, 침낭, 침낭매트리스(스폰지-등산품 가게 있음), 의료보험카드, 소화제, 파우드(베이비 파우드), 그리고 약간의 용돈...
대장정에 준비하시는 분들께...
저두 처음 젊음만 믿구 참여를 했구... 그래서 고생두 무쟈게했습니다.ㅡ,.ㅜ 걷는법도 제대로 안되었구요. 평상시 준비없이 가서 걸으면되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걸었죠ㅜ..ㅜ 자~~이제부터 한달정도 시간이 있으니깐요 하루에 30분씩 낮에는 힘드시니깐요 해진 저녁에 걸어보세요^^ 꼭요 건강에도 좋을뿐더러 대장정땐 정말 많은 도움이 될꺼라 생각됩니다!!
그냥 물집에 관한 노하우 하나
물집을 그냥 두면 걸을때 아프고 칼로 째자니 떠 쓰리고 이럴 땐여 바늘에 실을 꽤서여 바늘로 물집을 살짝 찔러 떠트리세여. 그리구여 실을 물집에 꽂아 두세여. 물집이라서 바늘로 살짝 터트리면 아프지두 않구여 실이 물을 빨아들여 빼줄꺼에여
스포츠 샌달... 우리가 생각하기에 샌달이 걷는데 얼마나 편안한지를 모릅니다. 오히려 운동화 보다 스포츠 샌달이 물집이 덜 잡히고 훨쒼 편하답니다. 그리고 새것보다는 많이 신어서 자기의 발모양과 맞는 신발이 좋습니다. 지금부터 열심히 신고 걸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