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로하 결혼정보회사 이용후기!!!![김소희-윤희구 회원]

[세뇨르]

저는 결혼상대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었어요.

물론 학벌이나 경제력도 중요하겠지만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인데 서로 편해야 하잖아요.

매니저님께 다른 조건보다도 성격이 원만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사람으로 찾아달라고 부탁을 드렸죠.

그래서 찾은 사람이 지금 제 옆에 있는 사람이에요.

처음 만난 카페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내가 지금 맞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정도로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었어요.

제가 원래 남자들 앞에서 긴장해서 음식을 잘 못 먹는데 이 사람과는 차 마시고 저녁까지 함께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편했어요.

두 번째 데이트에서는 영화를 봤는데 그 때 더 많은 공통점을 발견했어요.

둘 다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고 영화볼 때 팝콘보다는 프링글스를 먹는 취향까지...ㅎㅎㅎ

3개월 간 거의 매일 만나 데이트를 즐기고 영화처럼 멋진 프로포즈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주말에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자는 말로 대신하더군요. 그 부분은 좀 섭섭했어요.

그렇게 양가 상견레하고 결혼식 올리고 정말 정신없이 보낸 시간이 흘러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이렇게 저희의 인연을 만들어 주신 아로하에 성혼스토리를 보내게 되네요.^^

결혼할 때 청첩장만 보내드리고 직접 찾아가 감사인사를 드리지 못해 지금도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요.

좋은 인연 만들어주신 만큼 예쁘게 잘 살께요~~


김소희-윤희구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