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은 아브라함 때에도 이미 가나안민족이 살고 있었습니다...그냥 공터가 아니란 말입니다..
몇 백년을살아왔던 땅을 가나안인 들이 쉽게 내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결사적인 수성 몸부림이 있겠죠..
이런 땅을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에게 줄테니 싸서 전멸하고 그 땅을 빼앗으라고 하십니다..
언뜻 생각하면 ‘왜 남이 살고 있는 땅을 빼앗나?’ 더구나 ‘그곳의 어린아이까지 모두 전멸하라고 하신
하나님 명령이 너무 잔인 한 것 아닌가?.’ 이 대목에서 불공평 하시고 잔인한 하나님이란 생각에
신앙 생활하는데 거침돌이 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이런 생각과 질문이 또 다른 view point(뷰 포인트) 는 성경전체를 놓고
볼 때 창세기 11~12장이 ‘view point’라 했습니다...바로 보는 위치, 또는 관점....
군대용어로 좌표..뭐 이런 표현인데요...창세기 11~12장을 읽어보면 인류의 발전은
바벨탑을 향한다고 했습니다...사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며 선악과를 만들어
놓을 때는 질서를 세우셨죠?..바로 하나님이 왕이다라고 강조 했는데 사람들은
탑을 쌓아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을 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바벨탑을 무너 뜨리고 진정
하나님이 왕이 되심을 나타내는 나라를 세우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바벨의 나라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라함을 불러서 진정한 복을 받는
나라를 세우시겠다고 언약을 하십니다..그래서 신정국가라는 독특한 국가를 세우시고,
법을 주시고 교육 하시고,훈련 하시고, 진정한 신관을 갖고 살게 하시는 그 모든 열심은
‘이스라엘’그들 때문만은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가나안의 문화를 보겠습니다....
동서를 막론하고 고대 세상문화의 심장은 종교입니다..문화는 종교의 산물입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필요에 의해 바알과 아세라 섬겼습니다..
아브라함이 태어나고 자랐던 갈대아 우르의 문화가 흐르고 흘러서 가나안까지 들어왔습니다,,
당시 사람들이 가장 절실했던 것들이 ‘다산’이었습니다...
‘땅’이 낳아주는 풍요로운 곡식과 과일,그리고 육축...들은 그들의 생명이었습니다....
그들은 이 산물들이 ‘암.수’에 의해 열매 맺고 새끼 친다는 것을 깨칩니다..
바로 그 필요가 종교가 되었고 하나님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암.수’의 논리가 식물이나 가축에 적용 되고 말았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그렇치가 못했습니다... ‘바알’은 남성을 뜻했고 ‘아세라’는 달의 상징이며 여성을 뜻합니다..
고대 종교의 우상을 보면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는 우상이 많았고 여성의 가슴을 상징하는
우상도 많았습니다..(그리스 신전에 보면 석고로 만든 사람 형상 중에서 두팔이 없고
가슴을 드러낸 형상이 이런 종류였다고 보면 될듯합니다..)
우리가 먼저 거쳐 왔던 야곱의 아내중 라헬이 가지고 도망쳤던 ‘드라빔’이 바로
그런 우상 종류였구요..당시 드라빔의 의미와 가치는 마치 무협소설에서 문파의
장에게만 주어지는 신물같이 이때에도 자식들 중에 드라빔을 소유한 사람에게
모든 상속권이 있을 만큼 위력이 있었고 크기는 주머니에 넣고 다닐만큼 작았는데
후대에 갈 수록 크기가 커지면서 다윗 때 아내 미갈이 다윗대신 드라빔을 껴안았다는
문헌을 보면 사람만한 드라빔이 생기게 된 것 같습니다..
드라빔의 형상은 사람 모양 이었구요...
대략 사람이 똑바로 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팔장을 끼고 두발은 가지런히 모은 형상입니다..
보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어쨌든 그 당시 종교는 음란의 종교 였습니다...
더구나 가장 큰 문제는 신전에서 아기를 태워서 바치는(렘7:31, 대하28:3)
제사가 가장 좋은 제사로 성행 하였는데 이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반 인륜적인 행위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때에는 이런 행위가 아주 거룩하게 진행 됐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는 아주 영광스런 표정으로 곧 바로 신전에 거하는 여자 사제들과 관계를
맺는 것으로 제사를 마치곤 했습니다....
이렇게 희생된 영아들의 유골을 담아 놓은 유골 항아리가 고고학자에 의해서 발견 되었는데요..
우리는 이곳을 아골 골짝이라 부릅니다...
당시 ‘아프로디테’(물론 가나안 이야기가 아니고 그리스 이야기입니다만) 같은
큰 신전에는 무려 1,000여명에 달하는 여 사제들이 거하고 있었습니다..
그 여 사제 들은 아직도 올림픽 성화 채화할 때 등장 합니다..영화 300에서도 등장하죠?...
미끈하게 뻗은 몸매에 하얀 천으로 온몸을 휘감고 요염한 몸짓으로 남자를 유혹하는 여
사제를 보신적 있나요?....신전에는 온갖 성화들이 그려져 있는데 그것은 성화가 아니라
거의 포로노에 버금가는 그림입니다..음란제사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런 문화는 불교계에서도 발견됩니다...다행이 울 나라에는 대승 불교,소승 불교계열이라
경전과 참선을 강조하는 불교지만 금강승이라 불리는 티벳 불교나, 라마불교는
그렇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 방영된 차마고도를 가다에 보면 잃어버린 땅 구게 왕국편이
나옵니다.. 사원 벽에 온통 성을 상징하는 벽화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래도 가나안 땅의 모든 소산들을 멸하는 것을 하나님이 사랑이 없으셔서 그렇다고 보십니까?...
인간끼리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은 아주 중요한 계명입니다..
누가 내 형제, 또는 처,자식을 죽였을 때 내 입장에서는 그 사람을 사랑으로 용서하고
손양원 목사님처럼 내 양아들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영화 해바라기에서도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사람을 저주하러 면회 갔다가
그의 참회의 눈물에 마음이 움직여 복역 중 꾸준히 옥바라지를 하고 복역이
끝나자 자신의 양아들로 삼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나치나, 연쇄 살인 범등은 국가적 입장에서 볼 때는 결코 용서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를 그냥 놔두면 세상질서가 흔들리고 사회가 파괴 되는 것이기에 반 인륜적이고 반 사회적인 사람은 공고의 질서를 위해 가려내어 제거 해야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 말씀 하시는 부분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십자가에 달려 숨을 거두는 순간에도 예수님은 당신을 못 밖은 로마병정과 유대 병정을
하나님께 저들은 자신이 지금 무슨 죄를 저지르는지 모르고 하는 것이니 용서 하시라고
간구합니다.. 빌라도에게도 항변 한번 안하십니다..그것은 이미 예언대로 하나님이 빌라도를
쓰시는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십자가에 못 밖 힘으로 죽더라도 당신에게 행한 원수들은 사랑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서를 보면 알만한 사람들..(제사장이하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의 잘못에 대해서는
가차 없는 질책을 하시고 엄청난 독설을 퍼 부으셨습니다...
이들은 사회의 지도자들이었고 하나님 입장에서 보면 적그리스도에 속한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참고:- 마 23:13~39
가나안이 그런 땅이었습니다...
그런 땅에 거하면서 그러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섞이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앞서 시므온 지파가 그 잠깐의 시간에 미디안 여인들과 그 문화에 젖어 즐기는
순간 24,000장정들이 죽어갔습니다...
앞으로 이들과 섞이게 된다면 여기까지 죽을 고생하며 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앞날은 뻔합니다...
그래서 섞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열왕기를 보면 아합이 정치적으로 안정을 가져 오기 위하여 이세벨과 정략적인
결혼을 합니다..그런데 결혼 하는것 까지는 좋은데 이세벨이 바알신을 이스라엘 왕궁으로
들여 오면서 이스라엘 나라 전체가 바알신의 영향력 아래 놓입니다..
보다못한 하나님게서 엘리아를 보내셔서 갈멜산에서 바알제사장들과 한판 승부를 벌여
한바탕 쓸어 버리지만 정작 바알을 들여온 당사자인 이세벨은 방방 뜨며 엘리아를 죽이겠다고
덤빕니다.. 그런데 더 어려운 것은 아합 왕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가 발알 신을 가지고
유다왕궁에 들어오면서부터 유다왕궁은 풍지박산나고 다윗의 자손은 씨가 마르는
사건을 겪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민족과 적당히 타협하거나 섞이거나 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는 하나님의 거룩한 수준이 완전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본다면...다윗이 법궤를 옮겨올 때 웃사가 충돌 합니다..
이때 웃사는 그 자리에서 즉사 합니다....
또한 초대 교회 때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땅 판돈을 속이다가 또 그 자리에서 즉사 합니다..
성경을 가만히 보면 하나님은 이렇게, 뭔가를 새로운 일을 시작 하시려는 순간에
고도의 순결과 완전을 요구하신다는 사실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자와 아이들은 왜 함께 죽여야하는 가에 대한 의문이 남습니다..
자 그럼 가나안땅의 모든 민족을 멸절 하는 이유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 했으면 가나안에 입성합시다..
지도를 참조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