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애마는 20년이 넘어 성년이 되었다.
ㅋ
산행 후 뒤풀이에서
술 마시다가
잔차를 만 원에 사 가라고
전 카페 친구가 말하기에 알았다고
그 자리에서 선불을 건넸다.
그동안 타다가
그는 새것을 사면서 버리지도 못하고
복도에 모셔 놨었나 보다.
잔차와
헬멧
자물통 미아리에서 만나서
인수받았다.
미아리 먹자 골목 족발집에서
술 한잔하고~
잔차는 만 원인데
술값은 ㅋㅋ
첫날부터 음주 운전으로
동방 고개를 넘어 씽씽 달려 집으로
자연스럽게 흥분되었다. 죄책감도 읍시ㆍ
그런 식으로
엉덩이 아파서 스펀지 팬티
뒤에 물건 싣는 거
앞 타이어 교환ㆍ
안장 교환ㆍ
그렇게 출정을 나간다.
빗속을 뚫고 달렸다~~~
석계역에서 육사 길로
쭉쭉 가다가 딸그락 소리도 나고
이런 젠장 잔차가 잘 안 나간다ㅋㅋ
지붕 있는 벤치에서
라면 끓여 막걸리도 ㆍㆍ
능내역에서 차 한잔!!
운길산역 쪽으로 가다가
돌 미나리 전집에서 동동주를 마시고~
운길산역에서
전철에 잔차 싣고 ㅋㅋ
에고~~
잔차 한번 타자는 소릴
적나라하게 넋두리 했네ㅠㅠ
카페 게시글
결산 & 라이딩 후기
🍀잔차!! 나의 애마!!
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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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4
23.02.21 17:2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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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아 보이내요
늘 즐겁게사는게 나에
행복에 날이래요 ~~~^^
빗 속을 뚫고서~~ ㅋㅋ
운길산역에서 앉아 갔남?
공감이 갑니다.
우리도 몇 년을 이러고 다녛으니요.ㅎ
즐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