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파랑 연서--추암에서
따사로운 봄볕에 수평선은 잠들고
은빛 파도 잔잔한 옥색 고운 바다
해당화 향기로운 해파랑 길에
갈매기 전해준 내님 붉은 마음 사무쳐
산너머 흰구름 너머 바람결에 띄워 보낸
오월 푸른 그리움
아지랑이 춤사위 수평선을 수놓고
물새 노래 정다운 쪽빛 푸른 바다
찔레꽃 향기로운 해파랑 길에
봄바람에 전해온 내님 고운 미소 사무쳐
뻐꾸기 우는 저 산너머 흰구름에 실어보낸
오월 푸른 그리움
해파랑 연서
해파랑 연서
2 물안개
그 누군가 바라보는
잔잔한 호수 위에
파란 하늘 흰구름에
아지랑이 피는 들녘 종달새 노래 속에
코스모스 물결 속에
누군가가 바라보는 저 붉은 노을 속에
아련한 기슴 속에
아아아 우리는 모두
아슴아슴 피어날 물안개 물안개
아슴아슴 피어날 물안개 물안개
그 누군가 바라보는
붉은 저 단풍 위에
쌓여가는 흰 눈 속에
황혼이 지는 찻집
그 커피 향기 속에 스카부르 추억 속에
누군가가 바라보는 저 붉은 노을 속에
아련한 기슴 속에
아아아 우리는 모두
아슴아슴 피어날 물안개 물안개
아슴아슴 피어날 물안개 물안개
3 가을 편지
라일락 향기 여울 속에
꿈결같이 흘러간 그 봄날
복사꽃 물빛 두 가슴에
함께 새긴 고운 추억들
그대 정원에도 아직
붉게 피어 있으리
그리움으로 타는 내마음
등불이 되어
별빛같은 내님 미소
다시 피어나게 하고파
망설이다
가을 하늘로 띄워보내는
긴 세월 익은 나의 붉은 고백이여
갈볕도 익어 붉은
저 단풍산을 넘고
갈바람에 하늘대는
코스모스 들길을 지나
내님 기다리는 그 정원으로
날아 가다오
그리움으로 타는 내마음
등불이 되어
별빛같은 내님 미소
다시 피어나게 하고파
망설이다
가을 하늘로 띄워보내는
긴 세월 익은 나의 붉은 고백이여
갈볕도 익어 붉은
저 단풍산을 넘고
갈바람에 하늘대는
코스모스 들길을 지나
내님 기다리는 그 정원으로
날아가다오
4 보고픔
속절없이 홀로 다시 보고픔이 사무쳐
갈바람 따라 길떠난 마음
왼종일 억새 물결 스산한 들녘만 맴돌다
그대 눈길 머무는 붉은 노을에
노을보다 더 붉은 그리움 새겨놓고
낙엽 쓸리는 쓸쓸한 그 밤길을
달빛 속에 눈물지며 돌아왔다오
왼종일 억새 물결 스산한 들녘만 맴돌다
그대 눈길 머무는 붉은 노을에
노을보다 더 붉은 그리움 새겨놓고
낙엽 쓸리는 쓸쓸한 그 밤길을
달빛 속에 눈물지며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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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사
노래가사 1
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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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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