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
라라 호프만스,켄 피셔 (지은이)
곽보경 (옮긴이),김학균 (감수)
쿠폰북
2010-03-12
원제 : How to Smell a Rat
양장본288쪽
152*223mm (A5신)
518g
ISBN : 9788996331322
책소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주식투자의 거장인 저자가 금융사기의 5가지 신호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책.
첫째, 투자 운용에서 자산의 수탁업무를 분리하라.
둘째 지속적인 고수익을 경계하라.
셋째 이해하기 어렵고 모호하거나 복잡하다는 이유로 알아듣지 못하게 설명하는 것을 주의하라.
넷째 실적과 관련 없는 고객 유치 요소에 넘어가지 말라.
다섯째, 당신이 직접 실사하라.
저자는 이 책에서 각 항목의 서두마다 가공의 한 인물을 임의 설정하여 그의 행동 경로를 따라가면서 투자자가 빠질 수 있는 사기의 함정을 소설처럼 보여 준다.
이 책은 소액투자자건 거대투자자건 가리지 않고 노리는 사기의 포위망 속에서 당신을 든든히 보호해 줄 것이다. 한편 이 책을 읽어 가면서는 경제라고 하는 거대 세계의 화려하게 드러난 겉모습만이 아니라 그 피부 아래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힘의 요소들을 느낄 수 있는 부수적인 이익도 챙길 수 있다.
목차
추천사
글머리에
이것만은 명심하자
금융사기의 5가지 신호
투자 액수는 상관없다
소액 투자자와 대형 금융 사기범
내 탓이오
약세장이 금융사기의 원인은 아니다
시장 변동은 정상적인 시장 활동의 일환이다
1장 좋은 담이 좋은 이웃을 만든다
사인1 당신의 재무 설계사도 당신 돈을 빼돌릴 수 있다
역사적으로 금융사기는 항상 존재해 왔다
사람만 다른 같은 수법의 사기극
사기당하기 쉬운 투자자 유형
거액 사기
고양이에게 생선가게 맡기기
금융 사기범들의 자산 섞기
배후 조정자
견고한 보호막 세우기
2장 지나치게 좋은 실적은 거짓이기 쉽다
사인2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금융 사기범이 증장하는 시점은?
고수익에 눈이 멀다
고수익은 어느 정도를 말할까
고수익, 대범한 금융 사기범들
전문가와 금융 사기범을 구별하는 방법
아주 단순한 사실
극단적인 수익률이 일반적이다
약세장으로 인한 시련
3장 화려한 투자기법에 속지 마라
사인3 투자전략을 이해할 수 없다
매도프의 대형 사기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처럼
이해할 수 없는 투자전략
투자 설계도
투자 목표는 세 가지
투자 기대치를 설정하라
4장 희소성, 화려한 외관, 중요하지 않은 다른 것들
사인4 희소성 같은 혜택은 실적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
희소성은 혜택이 아니다
명성, 명성, 명성이 중요하다
과시하기
5장 다른 사람에게 실사를 맡기지 마라
사인5 직접 실사하지 않고 투자 중개회사의 실사로 대신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투명성 강화로 손해를 보는 사람은 없다
SEC는 수사기관이 아니다
사각지대
야수에게 먹이 주기
중간에 개입된 중개사
해로운 친구들
소규모 회계 법인에 대한 잘못된 통념
사인6 여성 금융 사기범은 없다?
6장 금융사기 없는 내일을 위하여
도둑을 이용해 도둑을 잡다
실사 체크리스트
정직한 재무 설계사 선정하기
부록appendix
1. 자산 배분-리스크와 보상
2. 같지만 다른-회계 부정
더욱 악랄한 금융 사기범들
조금씩 빼돌리다 보니 사기가 되어 버렸다
3. 금융계의 거인들
리처드 휘트니, 월가의 가장 화려한 스캔들
월터 F. 텔리어, 작전주를 이용한 금융사기의 일인자
헤티 그린, 그녀처럼 살기는 쉽지 않다
제임스 M. 랜디스, 철창신세를 지게 된 파수꾼
조셉 P.케네디, SEC 초대 위원장
감사의 글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절대 그들의 화려한 투자기법에 속지 마라!!
나스닥 이사장 출신 매도프 '폰지 사기'
美 유명인등 피해 최소 70兆 추정
초기 투자자들에게 고수익을 약속한 뒤 나중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투자자금을 지급하는 `다단계형 폰지사기(Ponzi Scheme)` 방식의 사기범이 체포돼 월가가 발칵 뒤집혔다.
경제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인터넷을 도배한 이 사건을 쉽게 접했을 것이다. 주인공은 버나드 L. 매도프(70). 미국 나스닥 거래소 이사장을 역임하고, 1960년 이후 버나드 L. 매도프 투자증권을 창립, 운영해 온 ‘월가의 거물’이다. 한때 그의 이름은 부와 신뢰, 희망을 걸 수 있는 권위를 갖고 있었다.
수백 명의 투자자들이 매도프에게 돈을 맡겨 약 500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됐다. 성난 투자자들은 매도프의 사무실이 위치한 맨해튼 미드타운의 건물 로비로 몰려들었다. 한 투자자는 "전날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문의했더니 ‘일반적인 투자관행(business as usual)’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바다 건너 남의 일이 아니다. 매달 내가 붓고 있는 적금, 보험금, 연금 등이 여러 경로로 그들과 이미 연결되어 있다.
사설 안전거래 사이트, 보이스 피싱, 기기묘묘한 피라미드의 그물망… 오늘날 안전지대는 없다. 개인 정보는 누구라도 싼값에 살 수 있는 노점상 가판대 상품이 된 지 오래다. 내가 현재 투자를 하고 있건 아니건 단순 입출금 등의 가장 간단한 은행거래라도 하고 있다면 오늘날 모든 사람은 금융사기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미 우리의 급여통장이나 보험금, 연금 등은 직접, 간접, 혹은 재간접, 재재간접의 중층 구조를 통해 세계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한국의 금융 회사들도 매도프 폰지 사기에 연루된 헤지펀드에 1억 달러 이상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3,0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대한생명과 사학연금 등은 이 헤지펀드에 직접 투자했으며 삼성투신운용과 한국투신운용ㆍ한화투신운용 등은 국내 자산운용사의 재간접펀드를 통해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기는 ‘신뢰의 위기’
미국발 금융위기는 ‘신뢰의 위기’였다. 화려한 경력의 ‘버나드 매도프(Bernard Madoff)’는 알고 보니 다단계 수법을 동원해 투자자들의 등을 친 사기꾼이었다. 그는 폰지(ponzi) 게임의 고수였다. 월가의 엘리트 집합소인 투자은행 직원들도 도덕적 해이의 대열에 동참했다. 모기지를 기초자산으로 설계한 파생상품의 고객들에게 부동산 버블 가능성을 귀띔할 수 없었다는 게 그들의 후일담이다. 비단 미국의 엘리트뿐만이 아니었다.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경제연구소들은 위기의 도래를 예견하지 못했다.
조심하라! 그러나 안심하라!
금융사기에는 공식이 있다.
금융사기는 대부분 시장이 바닥을 칠 무렵 드러나게 마련이다. 또한 모든 금융사기 사건에는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분명한 사실이 있다. 이 공통점을 파악하면 간단하면서도 쉽게 사기를 피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일부 투자가들이 매도프가 비정상적으로 항상 꾸준한 수익을 올린 점과 불투명한 투자 전략과 회계 등에 의문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헤지펀드와 일부 금융기관들은 매도프의 펀드를 다른 펀드와 개인에게 계속 권유해왔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주식투자의 거장
켄 피셔가 전하는 “금융사기를 감지하는 5가지 방법”
해답은 여기에 있다!
자본시장의 환경이 열악한 2008~2009년을 지나면서 시장은 거대 금융사기로 더욱 악화되었다. 주식투자의 대가인 저자는 일련의 사기 사건에서 드러난 공통점을 보면서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금융사기의 5가지 신호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첫째, 투자 운용에서 자산의 수탁업무를 분리하라. 둘째 지속적인 고수익을 경계하라. 셋째 이해하기 어렵고 모호하거나 복잡하다는 이유로 알아듣지 못하게 설명하는 것을 주의하라. 넷째 실적과 관련 없는 고객 유치 요소에 넘어가지 말라. 다섯째, 당신이 직접 실사하라.
어찌 보면 뻔한 신호임에도 번번이 당하는 것은 그들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의 기대수준에서만 해석하기 때문이다.
켄 피셔는 이 책에서 각 항목의 서두마다 가공의 한 인물을 임의 설정하여 그의 행동 경로를 따라가면서 투자자가 빠질 수 있는 사기의 함정을 소설처럼 보여 준다. 짐과 빅타임의 대화를 보면서 당신이 또 다른 당신인 ‘짐’의 행동에 웃는다면, 당신도 위험하다!
이 책은 소액투자자건 거대투자자건 가리지 않고 노리는 사기의 포위망 속에서 당신을 든든히 보호해 줄 것이다. 한편 이 책을 읽어 가면서는 경제라고 하는 거대 세계의 화려하게 드러난 겉모습만이 아니라 그 피부 아래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힘의 요소들을 느낄 수 있는 부수적인 이익도 챙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