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를 보면 연상의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연하의 배우자를 보면 좋은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아래의 사주를 보자.
술월에 태어난 갑목이다. 천간에도 지지에도 화가 보이지 않는다. 다만 지장간에 정화가 있다. 천간에 화가 없으니 꽃을 피우기가 만만치 않다. 꽃이 피지 않는데 어찌 열매가 열리겠는가?
위의 건명은 화를 가진 인연이나 화의 대운이 와야 비로소 꽃을 피울 수 있다.
위의 건명은 금의 기운과 토의 기운이 강하다.
금은 숙살지권이다. 이과를 전공하면 의약 계통 혹은 생명공학 계통, 문과를 전공하면 법이나 금융, 혹은 경제에 관한 일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토는 땅, 종교, 교육 등의 물상을 가진다. 이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그리고 위의 명조는 방송이나 예술, 정신, 교육, 종교, 전자, 전기, 컴퓨터 등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도 유리하다.
이 사주는 목과 화 그리고 수의 기가 약하므로 이러한 기운을 가진 인연을 만나는 것이 좋다. 이 사주는 임술년 5, 6월생, 계해년 3, 4월생, 병인년 3, 4월생, 정묘년 1, 1, 2월생이 인연이다. 반면에 연상의 여인은 바람직하지 않다. 연하와 만나면 백년해로 할 수 있지만, 연상과 만나면 백년해로를 장담할 수 없다. 그뿐만 아니라 연상의 여인과 만나면 하던 일을 중간에 그만 두는 경우가 있다.
이 사주는 초기에 부모 밑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의 경제력이 뒷받침된다면 해외에서 공부하는 것도 유리하다.
이후 24세부터 33세까지 계축 대운에 갈고 닦은 외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몸값을 올릴 수 있다. 단 외국어를 전공했다면, 우리나라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해외를 오갈 수 있다.
34세부터 43세까지 갑인 대운에는 계축 대운에 쌓은 경험과 외국어 실력을 더하여 방송, 예술, 전자, 전기, 컴퓨터 등과 인연을 맺을 수 있다. 단 이 시기에는 본인이 직접 사업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44세부터 53세까지 을묘 대운에는 본이니 직접 장이 되어 사람을 부리거나 본인이 직접 사업을 할 수 있다.
54세부터 63세까지 병진 대운에는 명예가 높아지고 재물이 쌓인다. 특히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면 부를 취할 수 있다.
63세부터 73세까지 정사 대운에는 전원 생활을 하며 꽃을 가꾸고 유유자적하며 살 수 있다.
단 이러한 대운의 흐름을 뒷받침하고 더 많은 복을 누리려면 연상이 아니라 동년배나 연하와 인연을 맺어야 한다.
또 재산을 모으는 시기에는 저축 등 금융도 무난하지만,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더 많은 부를 취할 수 있다. 특히 땅과 인연을 맺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이 사주는 종종 동업을 하자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동업은 금물이다. 오히려 부부가 일심단결하여 한눈 팔지 않고 사업을 할 수 있는 시기에 사업을 한다면 더 많은 재물을 모을 수 있다.
이 사주는 심장 계통과 당뇨 등을 조심해야 한다. 건강은 재물보다 더 값진 것이다. 그리고 연상보다는 연하가 더 유리하다는 말을 명심하기 바란다.
[출처] 연상이 유리한가? 연하가 유리한가?|작성자 행운메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