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합치유 힐러이자 한국정통 수기치유인 '기와 사랑의 수기치유' 한국 유일 1대 1 전수자 강승현 입니다.
현재 다힐링통합치유연구소에서 교육 및 심신치유의 분야로 주력하고 있는 '기와 사랑의 수기치유'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그간 저희 연구소에서는 한국 수기치유의 대가이자 기공연합회 회장이셨던 고 이동현 옹께서 창시하신 정적이면서 한국 고유의 정서를 담은 수기치유, 지극히 명상적인 손치유인 '기와 사랑의 수기치유'의 실효성에 대해 수많은 임상사례를 통해 검증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암의 자연치유나 수술 후유증, 항암 후유증, 예방 등에 적용시 회복과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였으며, 현대의학이 풀어내지 못하는 난치성 질환, 만성 질환, 각종 증후군 등에 대한 수많은 치유 임상 사례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치유적이고 명상적인 손치유가 한국에서 창시되었으며, 그 진면목을 알아가고 탐구하며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함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우선 제가 이 아름다운 요법을 만난 경위에 대해 조금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아이를 기르면서 건강하게 기르고자 신경을 쓰는 여러 측면 중 하나가 베이비 마사지라던가 손과 발을 자극해주는 등의 간단한 것들을 적용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면서 내심 기회가 되면 가정의학과 같은 차원에서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적용해볼 좋은 건강요법 하나쯤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아는 분께서 도서 하나를 추천해주셨지요. 그 도서가 지금은 절판된 약손요법 책이었습니다. 그 책을 보면서 배워두면 생각하던대로 가정의학 같은 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 싶어 연구회 측에 연락을 해서 수강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랬더니 자기소개를 곧장 이동현 옹(당시 90세)께 카톡으로 적어보내라고 관계자가 조언을 주셨고, 그렇게 자기소개서를 보내게 되면서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스승님께서는 제가 보낸 자기소개서를 보시고 곧장 관계자에게 저를 가르쳐보고 싶다는 의향을 밝히셨고, 관계자로부터 바로 등록하라고 요청이 왔지만, 뭔가 잘 모르는 상황에서 뵙지도 않고 선뜻 그렇게 하지는 못하겠다는 뜻을 전했더니 다급하셨던 스승님께서 일단 와서 설명을 듣고 판단하라시면서 수 년 만에 공개강좌를 열어주셨습니다. 90세 이셨던 스승님은 놀라울 정도로 정정하셨습니다. 반듯한 모습으로 쉬지도 않고 3시간 연강을 하셨고, 에너지는 넘치고 허리 하나 안 굽으셨으며, 지성과 겸손을 두루 갖추신 석학의 에너지를 뿜고 계셨지요. 그게 첫 만남이었으며, 그날로 바로 수강결정을 하고 그룹이 결성되어 매 주 이론과 실기가 이어졌지요. 이론은 경락학이었으나, 이는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학문으로 그렇게 단박에 알아지지는 않는 내용들이었지요. 게다가 이동현 옹의 경험적 통찰이 녹아든 창의적인 면모가 스며들어 있는 독특한 관점도 담겨져 있다보니 주의깊게 여러 측면의 이해력을 가지고 이 내용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파동의학이나 에너지의학, 통합의학 분야에서 경락의 실체에 대한 모든 가능성의 탐구와 혈관계와는 전혀 다른 미세소관을 타고 흐르는 에너지의 실제성을 검증해냈기에, 과학적인 증명과 그 명증성이 제공하는 지식에 의해 경락학을 보다 납득이 가는 학문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그러한 이해를 기반으로 치유적인 접근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적용의 분야도 다양해졌지만, 이전의 시대만 해도 경락학은 그저 눈에 보이지 않는 기와 결부된 미증유의 분야로 이해되었으며, 무슨 경락마사지사들이 혈자리를 다스리는 것인가보다 하는 정도로 이해되는 게 전부였지요. 저조차도 이론을 깊이 공부하기 전에는 기공이나 경락학 이런 분야에 대해서는 어떤 기초상식도 없었던 상태였기에 비슷한 맥락으로만 인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수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락학은 한의대에 들어가서 경혈학을 배우면서 기본 지식으로 다루어 배우는 분야이기도 하고, 일반적으로 접하기 그리 쉽지 않은 영역인데, 그런 학문을 한의대생이 아닌 일반인이 그렇듯 깊이 공부할 수 있다는 것 자체게 매우 매력적인 대목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분야의 대 거장인 분께 실제적인 임상실습까지 겸하면서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놀라웁고 경이롭기까지 했지요. 알면 알수록 놀랍고 흥미롭고 재미있었는데, 실제적인 앎, 실제적인 적용의 면에서 깊이 알기란 그리 녹록치 않은 것임을 거듭해서 배워나가는 가운데 더 사실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듯 호기어린 40대를 그러한 새로운 분야를 탐구하고 배우는 것에 시간과 열정을 쏟아붓는 일이 지속되었습니다. 제게는 생경한 분야였지만 나날이 흥미롭고 무궁무진하게 탐구심과 호기심을 자극했기에, 스승님께 늘 질문하고 토론하면서 경락학에 대한 여러 면모를 습득하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락학과 기공식 운기법을 기반으로 한 수기치유의 실제적인 연습이나 여러 면에서 마치 피아노 연주자가 수많은 수련 끝에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양자도약 하듯이 두각을 보이기 시작하는 것처럼 완성도 있는 흐름을 구현하게 되었달까요. 비로서 스승님께서 구현하고자 하셨던 것이 실현되어간다는 격려의 말씀을 들었지만, 그때만 해도 전혀 이러한 공부를 인생의 과업으로 가져올 생각이 아닌 나와 가족을 위한 특별한 건강요법 정도를 배운다고 여겼기에 어느날 스승님께서 제안하신 한국 유일의 전수자 라는 타이틀을 못 받아들이고 극구 고사했었습니다. 왜냐면 전혀 생경한 분야에서 그것도 그 무거운 한국 유일의 전수자라니 상상만 해도 어렵고 많이 무겁게 느껴졌지요.
이후 여러 사람들과 많은 날들을 수련하고 종국에는 스승님의 뜻을 수락하여 그 무거운 자리, 한국 유일의 1대 1 전수자로 수련하기 시작했습니다. 스승님께서는 제가 나타난 이전과 이후의 변화는 '수기치유명상'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그 이전에는 단지 자신이 만들고 구현시키고자 했던 것들 중에 '손치유 요법'으로서만 이루어졌다면, 제가 등장하면서 그 모토를 넘어서서 '수기치유명상'분야가 새롭게 열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연유로 기존의 '약손'이라고 써오던 명칭을 바꾸기로 하셨지요.
스승님은 이후 계속해서 저를 다각적으로 점검 혹은 제 에너지 상태나 의식, 호흡 등에 대해 검증에 검증을 거듭하셨습니다. 몸에 탁기를 주는 식습관이나 흡연, 알콜, 성 등을 하는지에서부터 여러 측면을 점검하셨는데, 수기치유를 주고받기 하면서 에너지를 감지하시는 방법, 특히 주고 받는 손에서 흐르는 에너지 등에 대한 검증을 통해 비로소 전수자로 결정하셨습니다. 특히 제가 그 어떤 요법이나 다른 조건화된 것들이 없는 상태, 무엇이든지 담길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을 큰 장점으로 보셨습니다. 왜냐면 이미 어떤 것들에 깊이 조건화되어 있는 경우에는 자기 조건화를 내려놓고 이 새롭고 경이롭기까지한 요법의 여러 측면을 쉽사리 받아들여 숙달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분의 수십 년 교육해오신 과정에서 얻은 관점이셨습니다. 그에 비해 저는 새로운 그림을 그려넣기 좋은 도화지 같았다고 해볼 수 있겠지요. 그렇게 지목된 이후 숙고 끝에 스승님의 뜻을 수락함과 동시에 몸의 치유는 물론이거니와 깊은 명상상태에 이르는 손쓰기와 의식, 호흡수련 등을 지속적으로 수련해나갔으며, 스승님과 상호 깊은 차원의 수기치유를 주고받고 하면서 서로 발전하고 많이 배워나갔습니다.
그래서 제게 이 '기와사랑의 수기치유'를 받는 이들은 적어도 제가 인류를 위한 사랑과 연민으로 이 요법을 창시하신 분에게 다층적인 검증의 과정을 거쳐 전수자로 결정된 사람, 명상적인 수기치유를 구사하는 사람이 진행하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거의 모든 종류의 암과 난치성 질환등을 다루어보았으며, 놀라운 결과 혹은 유의미한 변화들을 지켜봐왔습니다. 그래도 늘 인간이 아는 것은 지극히 작은 부분임을 알고, 부단히 새로운 탐구의 열정으로 소우주인 모든 존재와 만나고 있습니다. 미력하나마 어두운 동굴 속에서 고통 받는 누구든 사랑의 손을 통해 존재가 원래 가지고 있던 모든 조화로움이 회복된다면 생이 조금은 다행스럽고 보람된 것이 될 것 같습니다.
스승님은 96세에 귀천하셨고, 이제는 그분과 나눈 깊고 아름다운 대화들만이 문자로 남아있으며, 그분이 전해주신 모든 깊은 차원의 이야기들은 경험을 통해 가슴 깊은 곳에 항상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인간간의 사이에서 스승과 제자로 나눌 수 있는 고귀한 과정을 경험하면서 저도 이러한 후학들을 많이 만나서 참된 사랑의 손으로 수많은 이들의 고통을 가볍게 하고, 그 존재마다의 본래적인 회복능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여하는 고귀한 치유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돕고, 맥을 이어 이러한 학문이 가치로운 분야로 자리매김 하도록 스스로 끊임없이 탐구하고 발전하는 치유자이자 연구자가 되는 데 뜻을 둡니다. 그간 기와사랑의 수기치유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을 받으셨던 분들이 자기 자신의 조화로움 회복은 물론이고 가족,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손길을 나누어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누구든 이 수기치유를 배우면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의 건강, 주변 사랑하는 이들의 건강을 위한 사랑의 손을 쓸 수 있게 됩니다. 부부가 배우면 서로의 건강을 위해 사랑의 손을 쓰게 됩니다. 또한 깊은 자기수련의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이것이 의학을 뛰어넘는 이 요법만의 아름다움입니다.
96세가 되실 때까지 명료하게 탐구하시고 끊임 없이 연구하시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식을 위해 오직 그것을 위해 자신을 바치신, 지금은 하늘에 계신 스승님께 깊은 감사와 사랑을 보내드립니다.
2016년 스승님과 전수자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