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천년 고찰 옥천사 가는 길 경상남도 고성군 마암면 옥천로 128 (마암면 화산리 468)에 위치한 ‘장승골 황토가’ 바로 옆에 ‘장산숲가는길’ LP음악카페가 문을 열었다. 조용한 시골 화산리 마을 LP(Long Play record)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커피 향을 맡으면서 차 한잔 나눌 수 있는 공간 ‘장산숲가는길’ 음악카페를 찾았다.
1970년대 고향을 떠나 서울로 간 성용이는 당시 친형(지금은 고인이 되신 영화배우 김추련, 한양대 연극영화과 졸업, 1970년 영화 ‘빵간에 산다’로 데뷔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수상, 1977년 ‘겨울여자’등 50여 편 출연)이 영화배우로 활동하기 전 잠시 일했던 음악다방 DJ 자리를 비울 때 형을 대신하여 일했던 것이 기회가 되어 본격적으로 전문 DJ(Disc Jockey)로 일하다가 해병대 298기로 입대하여 복무를 마친 후에도 늘 항상 음악 곁에 있었다. 형(故 김추련)이 김포2해병여단에 면회 온 일이 엊그제 같다.
세월이 지나 LP음반 제작이 주춤해지고 음악다방이 하나하나 우리 곁에서 사라지면서 자연스레 DJ일을 접고 생활하다가 50여 년 만에 고향으로 간 영원한 DJ Kim Sung Yong 그때 그 시절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장산숲 가는 길’ 음악카페에서 LP에서 흘러나오는 주옥같은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한다. 나이 들수록 생각나는 예전에 들었던 7080 음악 및 추억의 올드 팝송 을 들을 수 있는 영원한 추억공간이다.
그때 그 시절 음악다방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받으라는 멘트를 해 주었던 DJ 까마득한 옛 추억으로 다가온다. 지금은 남녀노소 모두 손에 손에 핸드폰을 들고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다. 세상 참 많이도 변했다. 고향에 내려가면 고향으로 간 영원한 DJ Kim Sung Yong을 만나러 마암면 옥천로 128 (마암면 화산리 468)에 위치한 ‘장승골 황토가’ 바로 옆 ‘장산 숲가는 길’ LP음악카페를 찾아가서 옛 추억을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