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정유라의 비판댓글 고소 남발, "전두환·조두순도 그러겠네"-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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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주범에게 분노했다고…국민 괴롭히는 돈벌이 행각 중단하라", 수천~1만명 추산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박근혜 국정농단' 당사자로 복역 중인 최순실(최서원)씨와 그의 딸이자 이화여대 입학비리 당사자인 정유라씨가 자신들을 비판하는 댓글을 작성한 이들에게 고소고발을 남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농단 최순실(최서원) 정유라 악의적 무더기 고소 남발 규탄 및 대응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순실-정유라 모녀를 향해 "국민 괴롭히는 돈벌이 행각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국정농단 최순실(최서원) 정유라 악의적 무더기 고소 남발 규탄 및 대응 시민연대'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선원(최순실) 정유라 모녀의 악의적 무더기 고소 남발 규탄및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최문봉 기자)

시민연대에 따르면 최순실-정유라 모녀는 지난해 10월부터 자신들을 비판한 댓글을 온라인상에 쓴 누리꾼들을 상대로 무더기로 고소고발을 하고 있다.

정유라씨는 그 시기 페이스북에서 “국민 절반이 고소감이어도 전 끝까지 간다. 고소당한 분들은 마음의 준비하라”며 "변호사비 구걸을 해서라도 민사소송까지 다 하겠다"라고 목소릴 높인 바 있다. 

이들은 "그동안 최서원(최순실)의 최초 2,500건 고소고발 언론기사 이후 관련해 지원활동을 하시는 변호사 등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볼 때 지금까지 고소고발을 당한 국민들이 실제로 최소 수천명~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들은 "모욕죄의 경우 댓글 건당 최고 200만원을 국민들에게 받겠다며 고소고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이 경우 1,000명이면 20억원, 1만명이면 200억원에 이르는 거액"이라고 추산했다.

이들은 최순실-정유라 모녀의 행위에 대해 "잘못하면,  조두순 등 전국민적 공분을 받는 흉악한 범죄인들이나 전두환과 같은 군부 쿠데타 독재세력들도 국민들의 분노와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하며 죄과를 달게 받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국민들을 향해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일이 다반사가 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국정농단' 당사자로 복역 중인 최순실(최서원)씨와 그의 딸이자 이화여대 입학비리 당사자인 정유라씨가 자신들을 비판하는 댓글을 작성한 이들에게 고소고발을 남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이들은 "최서원(최순실) 정유라는 악의적 고소 남발을 통해 국민들의 여론을 막고 형사적 민사적 수사와 재판절차 등으로 장기간 계속 괴롭히겠다는 아주 괘씸하고 나쁜 의도"라며 "국가적 사회적 큰 문제를 야기한 범죄자가 실질적 피해자인 국민을 상대로 법적 행정적으로 국가업무를 방해하면서까지 합의금을 뜯어내려는 나쁜 짓이 아닐 수 없다"고 성토했다.

앞서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행위를 최초 폭로했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씨가 선량한 민주시민을 대상으로 싸움을 하고 있다면 이해 가는가"라며 "국정농단으로 온 나라를 온 세계를 떠들썩하게 해서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게 했던 최씨가 선량한 민주시민을 대상으로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 기가 막힌 거 아니겠나"라고 물었다.

안민석 의원은 "자신에게 댓글을 달았다는 이유로 수천에 달하는 시민들을 고소했다면 이걸 용납할 수 있겠는가. 참으로 기막힌 이야기고, 추정컨대 그 고소고발당한 피해자들이 수천명에 달할 거라 보고 피해자들 말씀으론 1만명이 넘을 수도 있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라며 "국민들은 불의에 저항하고 분노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국정농단 주범에게 분노했다고 민주시민들을 무더기 고소하고 있는 이 현실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행위를 최초 폭로했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씨가 선량한 민주시민을 대상으로 싸움을 하고 있다면 이해 가는가"라며 "국정농단으로 온 나라를 온 세계를 떠들썩하게 해서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게했던 최씨가 선량한 민주시민을 대상으로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 기가 막힌 거 아니겠나"라고 물었다. (사진=KBS 방송영상 중)

안 의원은 "피해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겠다. 최순실-정유라씨가 고소고발을 취하할 때까지 피해자들과 함께 싸우겠다"고 했다.

문진석 민주당 의원도 "경찰청에선 수사하고 있다는 이유로 자료제출 거부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몇 명의 피해자들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경찰청으로부터 반드시 입수해서 피해자들과 함께 앞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며 "국정농단으로 큰 징역을 살고 있는데 평생 반성하는 자세로 살아도 부족한데 비판하는 국민 상대로 고소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과 ""국정농단행위에 대해 주권자인 국민이 분노하고 비난하는 것은 당연한 국민의 권리일 수 있고 그것이 민주주의의 모습일 것이다. 그런데 국민의 분노를 유발시킨 장본인들이 오히려 자신을 비판한 댓글을 지적하며 형사 고소 고발을 하고 합의금을 요구하는 것이 과연 정의로운지 되짚어보지 않을 수 없었으며 최순실의 이와 같은 행위가 맞다고 동의해줄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는 국민을 무시하는 행위이다."이라고 목소릴 높였다. 

출처 : 뉴스프리존(http://www.newsfreezone.co.kr)

[나연수]

국정농단한 자들이 너무 위풍당당 주제도 모르고 깝쳐서
분노한 감정을 드러냈더니 지가 피해자라고 고소를 하다니 참 어상이네요~~
이런 쓰레기들을 법으로 응징할 방법좀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