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목적과 배경 / 이성장
상황이라는 이름아래
20년전 우리는 상황이라는 이름 아래 관악구 미성동 소재
윤주간님댁 사랑방에 뜻을 함께하는 국내외 남녀 문우들이 함께 모여
상황문학 동인회(시.시조 동시 수필)를 결성하였다.
상황문학 창간호에서 우리 상황문학은 자연이 사람에게 가르키는 무위의 도를
상황내 존재인 인간이 무위에 이르지 못하는 것을 극복하는 길은 지족에 있다고 보아
우리상황 문학은 바로 지족에 머물어 지족을 누리고자 하는 문학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노자는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흐르는 물 처럼살라 하였다.
상황문학은 무위의 도에 가장 가까운 물의 진리를 배우며 지족에 머물며 지족을 누리고자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자 한다.
물은 부드럽고 약하며 남과 다투지 아니 하고 자신은 늘 낮은곳을 향하여 흐른다.
물을 닮은 사림이야말로 참으로 위대한 인격에 소유자일 것이다.
노자는 가장 훌륭한 선을 가진 사람은 마치 물과 같다 하였다.
물은 어쩨서 최상의 선을 지니는가? 물은 만물을 길러주고 윤택하게 하지만 또한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고
더러운 곳에 기꺼히 자리하기도 하고, 때에 따라 참기 어려운 모욕 따위도 잘 참아낸다.
그러면서도 늘 있는 힘을 다해 깨끗해지려고 부단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배경과 사상, 가치를 중요시하고 문학에 드러내 보이려고 노력한다.
상황문학회 (Korean Society of Context Literature: COLI)
카페 설립 선언문
"상황문학회"는 인간의 사유와 예술의 행위 주체인 우리가 사는 시대와 공간의 여건을 함께 이해하며
느끼고 누리며 창작하는 문학공동체로서 " 상황문학회"를 통해 문학을 창작하며 서로 나누며
함께 친목하며 문학활동하는 시공간(time,space)으로서의 커뮤니티입니다. 문학에 관심있는 강호제현들의
참여와 즐거움을 나누는 이곳에 초대하며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