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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리지널 뮤지컬 갈라콘서트 'The Voice of Heaven'가 오는 28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윤혁진)가 2023년 뮤지컬 ‘나폴레옹’의 내한 주역들과 함께 기획한 것이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프랑스 3대 뮤지컬 등극을 위해 2년에 걸쳐 땀과 노력을 쏟아부은 명작으로, 프랑스 배우이자 연출가인 로랑 방( Laurent Ban)이 연출과 주역을 맡았다. 로랑 방과 함께 아르텔필 예술감독겸 지휘자인 윤혁진은 음악 감독으로, 프로듀서 박영석(Greg Park)은 제작대표로 무대에 올리게 됐다.
이들의 인연은 2021년 프랑스 오리지널팀 내한 뮤지컬 콘서트로부터 시작됐다.
나폴레옹의 주역가수들인 세리노 크리스토퍼(Cerino Christopher), 타티아나(M Tatiana)와 2022년 콘서트 뮤지컬 나폴레옹역의 이응광(Bar. Eungkwang Lee), 에밀리앙 마리온(Emillien Marion), 맨마린( Anne Marine), 린다 나 티리( Linda Natiri), 엘리자 리스 (Elisa Lys), 카뮈 필 (Camille Viel) 등은 아르텔필과 함께 3년에 걸쳐 수십 회의 프랑스 뮤지컬 전국투어를 한 경험이 있다.
이미 오랜 동료와 친구가 된 이 드림 팀은 나폴레옹 공연 후 팬들을 위한 투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5일 김천, 26일 이천에 이어 28일 서울 아트센터에서 2달간의 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특히 세계 최초로 발달 장애인 성악가들로 구성된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Miracle Voice Ensemble) 과 함께 레미제라블을 연주하게 된다.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은 오는 10월 카네기홀 공연을 앞두고 있다.
윤혁진 예술감독은 "프랑스 뮤지컬 전국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 될 'The Voice of Heaven' 콘서트는 관객들에게 뮤지컬 넘버의 진수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프랑스 배우들과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하모니로 국경을 초월하는 인류애로 깊은 감동을 나누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뮤지컬 나폴레옹 내한공연. /아르텔필하모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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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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