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희는 우리나라 배우 가운데 가장 예쁜 자연 미인이었다는 게 나랑 짝이랑 드물게 동의하는 것 가운데 하나다.
물론 다른 사람은 얼마든지 다른 의견을 갖고 있으리라..
김지미 씨나 한혜숙 또는 이효리가 아니면 엘리자베이스 테일러나 마릴린 먼로가 더 예쁘다고 얼마든지 말할 수 있다.^^.
얼마 전 유튜브에서 수수한 중년 아짐마로 살고 있는 모습을 잠깐 보았는 데 여전히 미인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려는 정윤회는 그녀가 아니다.
그럼 박근혜와 관련된 실세였다는 그 남자?.
역사라는 게 아이러나한 게.. 만일 정윤회라는 남자가 없었더라면 한국 국민이 평화로운 시위를 통해 대통령을 바꾸는 기적같은 역사를 이룰 수가 있었을까?.
그러니 우리는 정윤회에게 고마워 해야 하는 건지.. 삿대질을 해야 하는 건지.. 헷갈리기도 ^^
암튼.. 아니!
여기서 말하려는 정윤회는 남자 윤회가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를 돌고 돈다는 윤회로..
삿된 윤회가 아닌 진짜 바르게 알아야 할 윤회를 알고자 정(正)윤회라 했다. ㅎㅎㅎ^^
윤회를 잘 모르겠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윤회가 없다거나 엉뚱하게 윤회를 알고 있으면 그건 잘못된 정보로 삿된(邪)윤회일 뿐이다.
시중에는 거의 삿된 윤회가 마치 진짜인 듯 돌고 있다.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는 내가 죽으면 소나 개로 태어나는 거라며?. 에이 유~.
물론 개나 돼지로 태어날 수 있다. 6도 윤회에 축생도[방생도]가 있으니..^^
축생이란 인간처럼 서서 생활하지 못하고 기어다니며 생활하는 동물을 의미한다.
그런데 요새 영화를 보면 동물의 모습을 하고 사람처럼 서서 다니는 동물을 등장시키고 있는데..
그들은 6도 세계로 보면 인간계인가 아니면 축생계인가?. 그들은 축생계가 아닌 아수라계다.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시대가 영웅을 만드는가 아니면 영웅이 시대를 만드는가..
이런 애매한 말들이 있지만.. 윤회는 애매한 사실이 아니다.
이유를 모르면 우연이요 알면 인연이란 말도 있다.
지구와 달이 생겨난 것은 우연일까?.
내가 태어난 것은 우연인가?.
우리가 만난 것은 우연?.
잘 모르니.. 내가 죽으면 소나 개로 태어난다는 거냐? 하고 윤회를 조롱하고 싶어 한다.
윤회는 인과법이라는 과학적인 원리를 내가 태어나기 전인 전생과 내가 죽은 이후인 내생으로 연장시킨 법이다.
그러니까 내가 태어난 것은 우연이 아니요, 내가 죽은 후에 완전히 사라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게 윤회다.
인과법에 의해 선인낙과(善因樂果) 악인고과(惡因苦果)라 하듯..
내가 개처럼 살면 다음 생은 개로 태어난 것이요, 천사처럼 살면 천사로 태어난다는 게 윤회법이다.
짐승만도 못한 인간아.. 하는 말을 줄창 듣고 사는 인간은 정말 다음 생이 동물일 수도 있겠으나..
그런 인간도 다시 인간으로 태어날 확률이 90%가 넘는다고..
수만가지 생명체 가운데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인간이 다른 생명체로 태어나는 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니라고..
윤회는 불교 전유물도 아니다. 플라톤이 활동한 그리스 로마 시대에 윤회를 주장하는 자들이 있었고,
그런 사상은 기독교 어떤 파에게도 전해지고 있었는데.. 후대에 윤회와 관련된 기록은 기독교 바이블에서는 다 빼 버렸다고 한다.
동 아시아에서는 윤회 대신에 지상에서 영원을 바라거나 아니면 천상이란 개념을 가져와 죽으면 영혼이 천상으로 가는 것으로 막연히 생각했다.
다만 윤회를 인도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 지금도 그들은 윤회를 당연한 것으로 믿고 있고
그런 풍토에서 석가모니가 활동했다.
석가 수행자가 부처님이 되는 마지막 과정을 보면..
석가 수행자는 현재 자신이 있게 된 원인을 밝혀 가다가
숙명통이 열려..
자신의 수많은 전생을 보았지만 괴로움이 항상 있었음을 확인하고,
지금처럼 살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미래를 보다..
천안통이 열려
지금처럼 살면 미래 생 역시 괴로움을 벗어날 수 없음을 분명히 확인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여 전생과 미래생을 관통하는 자아를 멸하니..
온갖 괴로움을 멸하고[누진통]..
내생이 없는 부처님이 되신 것이다.().
숙명통과 천안통은 윤회하는 것을 석가모니 스스로 확인한 게 된다.
다만 미래는 지금 자신이 어떤 의지를 갖고 있느냐에 의해 바뀔 수 있다.
그러기에 과거는 바꿀 수 없으나 미래는 의지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하는 데..
미래가 정해져 있다는 것은.. 석가모니가 궁을 탈출하는 것처럼..
엄청 큰 의지로 자신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처님 재자들이 다음 생을 받지 않음을 여기서 스스로 안다는 것은..
미래를 바꾸었음을 보여준다.
이렇듯 윤회는 사람이 죽으면 소나 개로 태어난다는 것으로 알기 전에..
엄밀한 인과법칙임을 알아야만 한다.
왜 수행을 하는가?.
불안이 있다고 분명히 느끼기 때문이다.
산이 있어서 별 다른 목적 없이 산에 오른다고 하지만..
쉽지 않은 제미 없는 수행을 하는 이유는 불안이 있어서 불안을 멸하고자 수행을 하는 것이다.
왜 불안해하는가?.
인과법칙 때문이다.
마은 대상을 연해 일어나는 것..
대상이 조용하면 마음 역시 조용하지만..
대상이 움직이면 마음은 따라 움직인다.
공자는 70이종심소욕 불유거(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라 했다.
70이 되니 마음이 대상을 따라 움직여도 거의 욕심이 붙어있지 않으니 평온하다고 했다.
마음이 대상을 따라 움직이지만 욕심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부처님이 가르치신 바를 깊이 알아야만 한다.
그것을 바르게 알지 못하고 수행을 하면 끝내 바른 목적이 이르지 못하리라.
지금 수행자들이 열심히 수행을 해도 참 아라한이 되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불교의 핵심을 바르게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리 말한다..
수행은 하지도 않으면서 불법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은 다 부질없는 짓이랍니다.
당장 급한 것은 자신의 수행인데 매일 옛날 사람들 이야기나 늘어놓아서 뭐 하겠습니까? /
저렇게 말하는 이유가 있다.
무엇이 목적인디? 를 자 모르니 저런 말을 한다.
윤회를 알어?
윤회를 벗어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