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29(금)
찬송: 찬송가 183장, 195장
성경: 예레미야 43장, 사무엘상 7장
1. 예레미야는 누구인가?(렘 1:1-3)
다윗 시대에 예루살렘에 제사장이 둘 있었는데 사독과 아비아달이다. 그런데 솔로몬 시대에 아비아달이 아나돗으로 추방되었다. 예레미야는 아나돗으로 추방된 몰락한 제사장 가문으로, 베냐민 땅에서 힐기야의 아들로 태어났다. 예레미야는 남유다 요시야 왕 제13년 곧 BC627년부터 예루살렘이 멸망했던 BC586년 이후, 유다의 남은 백성들이 애굽에 이주하여 정착할 때인 BC580년까지 약 50여 년 동안 사역했다.
1) 예언자로 부름받은 예레미아(렘 1:4-10)
구약의 대표적 예언자 예레미야는 BC627년쯤 예언자로 부름받았다. 예언자는 자기의 뜻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뜻에 의해 세움받는 사람이다. 구약 시대에 제사장은 국가 종교의 공식 직책이었고 예언자는 비공식 재야활동가였다. 하나님은 상황이 긴박할 때, 누군가를 급하게 예언자로 부르신다. 예레미야는 자신이 아직 어리고 말할 줄 알지 못한다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절했다. 사실 어리기도 했지만, 죄악이 가득한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두려웠을 것이다.
2)시대적 배경
예레미야가 활동하던 때는 국제정세의 대전환기였습니다. 앗시리아 제국이 쇠퇴하고, 신흥 강국 바벨론과 거대국가 이집트 사이에 패권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었다. 두 강대국 사이에 낀 이스라엘은 국제관계에서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었고,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분열이 생겼다. 특히 종교개혁을 추진하던 요시야 왕이 전사하고(BC 609년) 혼란스럽던 이스라엘은 BC597년에 바벨론의 침략을 받았다. 그리고 10년 후인 BC587년에 예루살렘이 초토화되었고 왕과 지도자들은 멀고 먼 바벨론으로 끌려갔다. 예레미야는 멸망해가는 조국의 현실을 눈으로 직접 지켜봐야 했고,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구원의 길을 전했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그를 조롱 모욕 모함했으며 결국 죽음으로 내몰았다.
2. 왜 하나님은, 애굽으로 가지말고 미스바에 마물라고 하셨나?
1) 사무엘상 7장을 읽자!
(삼상 7:5)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 '미스바'라는 이름 뜻은, '망대, 파수대', '높은 곳에서 지켜보다' 이런 뜻입니다.
(삼상 7:6)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여호수아 사후, 이스라엘은 사사시대로 접어든다. 약 2백 년(사사시대)동안 말씀이 끊어진 채로 지낸다. 사상3:1) "말씀이 희귀하던 때라" 사무엘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던 때는, 범죄가 범함했던 암울한 시대였다. 하나님의 말씀은 선포되지도 않고, 끊어졌다. 삼상1~6장의 이스라엘 백성의 타락현상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동안, 말씀 없이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살다보니, 블레셋 사람들의 가치와 종교 그리고 문화에 빠지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2) 미스바의 영적 의미는 말씀회복, 통회자복, 하나님과 관계회복이다.
6절 "사무엘이 다스리니라" 라는 뜻은, 끊어졌던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계승해서 백성들에게 먹이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그리고 백성들은 '물을 부었는데' 이것은, 자기들의 마음을 쏟아 기도했다는 의미다. '금식했다'다는 말은 낮아지고 깨어진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다는 뜻이다. .
예레미야 당시, 이스라엘 백성도 우상숭배, 불순종, 도덕적 타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징벌을 받았다. 이들이 우상숭배의 나라 애굽으로 간다면, 구원받을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미스바에 남아서 회개하고 말씀에 집중하며, 관계회복을 해야함을 명령하셨던 것이다.
현재 우리도 영적 미스바로 모여야한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는 바알과 아스다롯을 의지하고 섬겼음을 통회자복해야 한다. 아울러, 기적과 은사에 집중하는 태도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순종하여 지키므로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에 집중해야만 한다. 그리할 때, 우리에게 도전해오는 가난과 실패와 절망, 그리고 질병의 문제는 오히려 전화위복의 도구가 될 것이다.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첫댓글 미스바의 영적의미
1.회개의 장소
2.합심하여 금식기도하는장소(자기들의 마음을 다 쏟아내서 낮아지고 깨어진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
3.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지키므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