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조태인기자]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지부는 ‘발달장애인 요양 보호사 보조 일자리’ 참여자 32명을 대상으로 문화 행사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생활의 기회가 많지 않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참여자들에게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소속감 향상, 친목 도모,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호평동 메가박스에서 ‘엘리멘탈’을 관람했으며, 영화 관람 이후 간담회를 통해 일자리 참여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리클라이너관을 대관해 진행됐으며, 서로 교류하는 시간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지부 김희중 지부장은 “이번 행사를 비롯해 발달장애인 일자리 참여자들의 직장 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경험을 확대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지부를 수행 기관으로 선정하고, 경기도 내 최대 규모로 발달장애인 특화 일자리 사업인 ‘발달장애인 요양 보호사 보조 일자리’를 추진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요양 보호사 보조 일자리’는 취업 취약계층인 발달장애인에게 요양원 등 노인 복지 시설에서 1년간 요양 보호사 보조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 경험과 소득 보장을 지원하고 있다.
출처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https://www.kmaeil.com) https://www.k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403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