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 내한공연 ‘Hola~ 아리랑!’ -
2023년 8월 15일(화) 오후 3시부터 계원예술대 우경아트홀에서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초청 내한공연 ‘Hola~ 아리랑!’ 이 성대히 진행됐다.
주최 : 의왕시, 주관 : (사)국제문화공연교류회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은 60년의 역사를 가진 스페인 최고의 국영 방송국의 80명 단원 중 24명을 선발, 외국 프로 합창단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부르는 팀으로 1999년 현 단장 겸상임 지휘자인 임재식이 창단했다.
지휘자를 제외한 단원 모두가 스페인 사람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휘자의 고국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민요와 가곡을 무대에 올리는 등, 스페인의 국가적인 각종 축제 및 주요 연주회에 폭넓게 활동하며, 스페인과 유럽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수준 높은 합창단으로 한국가곡 및 민요 레파토리가 80여 곡에 이르고 있다.
지금까지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전역에 TV로 방영되는 정기연주회를 15차례 개최하는 등, 지휘자의 열정적인 활동으로 스페인과 한국의 문화 교류에 가교역할과 민간 외교사절로서도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내한공연에 이어 이번 내한공연은 1부 스페인음악 7곡과 2부 한국음악 14곡으로 구성됐다.
우리에게도 친근한 ‘에레스 뚜’ ‘베사메 무초’ 등, 스페인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고, 우리노래 ‘남촌’ ‘선구자’ ‘그리운 금강산’ ‘저구름 흘러가는곳’ ‘향수’ ‘엄마야 누나야’ ‘울릉도 트위스트’ ‘내 맘에 강물’ 등, 가곡과 가요 등, 서정적인 노래와 ‘밀양아리랑’ ‘경복궁 타령’ 등, 친근한 우리 민요까지, 한 곡 한 곡 끝날 때 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캐스터네츠 연주자의 익살스런 공연으로 흥미와 즐거움을 더 했다.
오늘 공연장을 가득 메운 의왕시민들은 무덥고 지친 여름날에 감동 넘치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