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마티스 (사진 출처: Picryl)
우리 일상에 감성 인테리어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앙리 마티스의 작품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앙리 마티스에 대해선 잘 모르는 사람들도 그가 남긴 작품은 어디선가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의 작품은 인테리어용 액자나 패브릭 포스터에 활용되면서 공간에 감성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1869년~1954년)는 프랑스의 화가로 강렬한 색채와 형태를 선보이는 야수파(포비즘)의 창시자이다. 그는 말년에 관절염과 십이지장암에 시달리며 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 누워서 지내야만 했는데, 그 당시에도 작품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눈을 감는 순간까지 작품 활동을 계속하였다. 손가락으로 붓을 들 수 없게 되자, 손에 붓을 묶어서 그림을 그렸으며 이것조차 쉽지 않게 되자 붓 대신 가위를 들고 오려 붙이는 '컷-아웃(Cut-Outs)' 기법을 시도하였다.
CXC 아트 뮤지엄에서 선보이는 이번 앙리 마티스 특별전은 마티스의 후기 작품들이 주를 이루는 전시로, 그가 남긴 드로잉과 아트북, 포스터, 판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기간: 2023.06.17 ~ 2023.12.31
장소: CxC Art Museum X LOTTE CINEMA
첫댓글 "나는 내 노력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았고, 그저 내 그림들이 봄날의 밝은 즐거움을 담고 있었으면 했다.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무도 모르게 말이다." 앙리 마티스의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