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동 파크골프장 운영 내역 공개 요청
서산시파크골프협회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 강완설)는 26일 ‘서산시민의 혈세로 조성된 파크골프장을 시민에게 돌려달라’며 집회를 열고 있다..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충남 서산시파크골프협회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 강완설)는 26일 서산시 양대동 파크골프장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산시민의 혈세로 조성된 파크골프장을 시민에게 돌려달라’며 "서산시파크골프 동호인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주장하며 무기한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완설 위원장은 ‘서산시 파크골프를 사랑하는 회원여러분들에게 전하는 알권리’라는 성명서를 통해 "서산시파크골프협회 황진우 회장을 비롯한 일부 임원은 협회 정관과 제규정을 어기고 직권남용, 직무유기, 이권개입 의혹 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산 시민들로 구성된 서산시파크골프협회 정상화추진위원회는 이 체육시설에서 끝까지 싸울것이라고 밝히고 정상화추진위원회 일동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강완설 위원장은 협회는 그동안 회원 800여명으로 받은 회비, 5천여만원의 수입 지출 예결 산내역 등을 전 회원에게 상세히 공개한 뒤 잉여금은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서산시파크골프협회 황진우 회장은 "저는 협회 정관을 무시하거나 위반 한적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황 회장은 서산시체육회와 충남도파크골프협회에 공문서를 보내 서산시파크골프협회 사무장의 직위에 대한 질의문 회신내용의 근거로 이사회를 통해 결정 했고 우리 협회 의결은 절차 상 하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권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P업체는 그동안에도 파크골프장 인근에서 파크골프용품을 판매했으며 본인이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새롭게 바뀐 것은 없다"며 "이권 개입 문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충청매일 CC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