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유럽인과 신화
인도-유럽인들은 언어적으로 관계가 있기에 하나의 뿌리로부터 나왔다고 언어학에서는 보고 있다. 이런 관련성은 청동기 이전 시대에 이미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오늘날 그리스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기원전 2000년 미케네인들로부터 시작하였다. 미케네 문명은 크레타 섬의 미노아인들을 통해 이집트로부터 선진 문명을 배웠으며 메소포타미아로부터도 선진 문명을 받아들여 독자적인 그리스 문명을 만들게 되었다. 헤로도투스<역사 2.4.2>에 의하면 이집트 사제들이 최초로 제단, 축제, 신상, 신전을 만들었고 신들에게 별칭이나 명칭을 부여하는 전통을 시작했다. 그리스인들의 근원 및 그리스인들과 신들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인 그리스 신화는 이집트와 근동에 뿌리를 둔 이야기와 주제를 융합한 것이다. (T. R. Martin, p. 53-54)
선사시대부터 남성들은 사냥 뿐만 아니라 종족의 보호자로서 전사적 성질을 가지고 있었고 이런 남성 역할로 인해 남성신(Zeus, Dios)이 먼저 등장하고 그 배우자로서 여성신(Hera)이 등장했다. 그리고 신들의 구성은 1년 12달을 기준으로 12신이 되어야했다. 동서양 고대 문명에서 12라는 숫자는 중요한 숫자로 반복되어 등장하는데 1년이 보름달을 기준으로 12번이기 때문이다.
고대사에서 숫자는 본래의 고유한 의미를 갖는데 3, 4, 7, 12가 중요한 단위로 받아들여졌다. 이 중에서 동서남북의 4방위를 알아야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기 때문에 4가 우선 중요시 되었고, 12를 4로 나누면 3이 되기 때문에 3도 중요한 숫자로 받아들여졌다. 메소포타미아 천문학에서 영향을 받아 해, 달,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의 존재를 알았던 고대인들은 7이라는 천체의 숫자를 중요시하였고 지금도 동양에서는 일(日)요일, 월(月)요일, 화(火)요일, 수(水)요일, 목(木)요일, 금(金)요일, 토(土)요일을 일주일로 사용하고 있다. 태양계이다. 방위의 숫자인 4와 더해져 7이 되는 숫자인 3도 중요한 숫자로 인식이 되었다. 3은 과거, 현재, 미래의 3을 의미하기도 하고, 천상, 지상, 지하의 세 공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4가 3번 있으면 12가 되기에 3과 4와 7과 12는 서로 연관된 중요한 숫자로 이해되었다. 12진법과 60진법도 이런 원리에 의해 작성되고 사용된 것이다.
(동양의 음양오행설에서 음양은 해와 달, 오행은 다섯 행성(行星)인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을 가리킨다. 모두 합하면 7이다. 일월오봉도가 왕을 상징하는데 천문의 세계와 인간 사회가 관계가 있다고 동양에서는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시간 개념의 출발이다. 음양(2)오행(5)과 일월(2)오봉(5)도 모두 태양계 7을 표현한 것이다.)
(선사시대부터 동서양에서 동서남북 공간의 4와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의 3은 시간과 공간 사유의 출발점이자 사회 이해에 대한 출발점이었다. 4와 3을 더한 7은 이런 시공간의 의미를 담기도 했다. 아날로그 시계를 보면 12시간까지만을 가리킨다. 본래 하루의 시간을 12등분해서 사용하던 전통이다. 3, 4, 7, 12는 동서양 수학의 출발점이 되는 개념까지 포괄한다. 시간, 공간, 천문,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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