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을 젊게 만들어야 몸이 건강하다(1)

[여여부동]

Ⅰ. 들어가는 말

사전적 의미의 神經(신경)이란“뇌와 척수 그리고 우리 몸 각 부분 사이에 필요한 정보를 서로 전달하는 구실을 한다.”라고 되어 있다. 우리는 평상시에 어떤 일을 하면서 꼼꼼하고 세심하지 않아 실수를 하게 되면, “신경 좀 쓰라”고 이야기 한다. 이는 곧 어떠한 사소한 일에까지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라는 말이다. 그럼 신경을 어떻게 하면 젊게 만들 수 있을 까? 일본 뇌신경외과 클리닉 원장인 구도치아카는 지금까지 40여 만 명의 뇌 질환자를 비롯해 치매, 파킨슨병, 두통 등의 환자를 치료해 왔다. 그의 저서인 “신경 청소 혁명”에서, 신경은 뇌의 명령을 몸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신경은 목숨을 연결하는 생명선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는 뇌를 발전소, 전선을 신경, 혈관을 수도관으로, 내장 기관이나 근육을 각 가정으로 비유해 설명하고 있다. 즉 신경이 노화된 상태란 몸속 곳곳에 전기 신호가 전달되지 않아 수도도 끊기게되고 가전제품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생활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는 것과 같다. 전선이 고장나 마을이 정전된 상태와 같기 때문에 신경을 젊게 만들어 기능을 회복하면 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신경을 젊게 만드는 데 있어 늦었다는 말은 결코 없다는 사실, 신경의 활력을 뒤찾는다면 정말로 모든 병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는 것, 신경을 젊게 만드는 것만큼 효과적인 건강법은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 내용의 핵심적인 부분을 들여다 보기로 하자.

Ⅱ.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신경을 젊어지게 만들기 위한 3가지 실천 방법

신경을 젊게 만들려면 신경의 통로를 제대로 확보하여 적절한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1. 적절한 자극을 줄 것

1)얼굴 주무르기(꼬집기: 1분 신경 청소법) : 중지의 위치가 기준이 되므로 올바른 위치에 갖다 댄다. 중지를 콧망울 앞에 대고 가볍게 누른다. 30초간 2-3회 누른다. 빰 전체를 꼬집는다. 5회 실시한다. 검지는 광대뼈 위에, 약지는 인중에, 새끼 손가락은 아랫입술 밑에, 엄지 솔가락은 뺨 아래에 놓고 마사지 실시. 얼굴을 자극하면 운동계와 감각계의 신경이 건강해 진다. 얼굴은 신체중에서도 운동 신경과 감각신경이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는 부위다. 턱을 당기기만 해도 머리가 개운해진다. 이 기본 신경 청소법은 최소한 하루 한 번씩은 실천하라. 통증을 느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천한다. 많이 실천할수록 신경은 젊어진다.

①검지, 중지, 약지를 광대뼈 밑에 갖다 댄다. 림프 마사지와 달리 신경에 까지 자극을 줘야 하므로 조금 강하게 힘을 준다.

②세 손가락을 관자놀이에 갖다 대고 30초간 동일하게 실시한다. 세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근육을 움직이며 30초간 풀어준다.

③세 손가락을 눈 꼬리에 갖대 대고, 30초간 동일하게 실시한다.

④세 손가락을 입 꼬리에 갖대 대고, 30초간 동일하게 실시한다.

얼굴을 주물러 신경을 자극했다면 이번에는 신경의 통로를 확보할 차례다. 얼굴 꼬집기 법을 실시하자마자 붉게 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소에는 혈류량이 적기 때문에 파랗게 보이던 뇌 영양이 이때 뇌 활동의 번화를 촬영한 영상을 보면 신경을 젊게 만드는 데 필요한 뇌 내의 산소량이 2배 이상 증가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얼굴주무르기 기본인 얼굴꼬집기 신경 청소법으로 자극을 주면, 이 근육들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얼굴에는 감각 신경 뿐만 아니라 여러 운동 신경이 지난다. 그 뿐만 아니라 얼굴에는 안륜근, 소혈골근, 대협골은, 교근 등 무려 30 종류가 넘은 다양한 근육이 집중되어 있다. 수많은 신경이 집중되어 있는 얼굴은 몸에서 감각이 가장 예민하고 복잡하며 섬세하게 움직이는 곳이다. 여기서 내가 주목한 것이 얼굴과 자세다. 신경을 젊게 만들려면 신경의 통로를 제대로 확보하여 적절한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2)풍선 만들기 : ①양볼에 바람을 넣어 부풀린다. 표정 근육게 해당하는 신경을 단련해 보자(3초간 유지한 다음 힘을 뺀다. 이과정을 3회 실시).

3)파피푸페포, 라리루레로 : 이렇게 소리내는 방법으로 입술과 혀의 신경을 단련하는 것이다. 혀가 말려서 입천장에 닿았다 떨어지는 것을 의식하는 것이 포인트다. 혀의 움직임에 의식을 집중하며 3회 실시한다. 입을 크게 움직이며 라,리,루,레,로를 천천히 소리내어 발음한다.‘파행’과‘라행’을 발음하는 것 자체로도 신경을 단련시켜 신경의 막힘을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처럼‘파행’은 입술의 운동신경을,‘라행’은 혀의 운동 신경을 많이 사용하므로, 또한‘라행’은 혀를 가장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혀의 신경을 효과적으로 자극할 수 있다. 입술을 가장 많이 사용해 발음해야 하는 것이 ‘파행’이다.‘파, 피, 푸, 페, 포’를 발음하려면 반드시 입술이 닿았다 떨어져야 한다.‘파피푸페포, 라리루레로’를 크게 발음하며 신경을 젊게 만드는 방법이다. 집안일을 하거나 입욕중에서도 할 수 있는 신경 청소법이다.

4)손발흔들기

손발에 힘을 빼고 실시한다. 진동에 의해 산소가 전신으로 분포되어 미엘린의 회복도 촉진되므로 신경이 젊어진다. 몸을 흔들면 막혀있던 신경통로가 좋아지고 동시에 혈액의 흐름이 개선된다. 동시에 신경에 적절한 전기를 흘려 보내는 초간판 신경 청소법이다. 손발 흔들기 법은 손발을 흔들어 근육을 쉬게 하면서 실시하는 체조를 신경 청소에 접목한 방법이다(누워서 혹은 의자에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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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혈액 순환을 좋게 만들 것

3 세가지 방법 ①적절한 자극을 줄 것. ②혈액 순환을 좋게 만들 것. ③자세를 바로 잡을 것 이 세가지를 올바로 실천한다면 적절한 자극을 주어 혈액순환을 개선키킴으로써 신경을 젊게 만들 수 있다.

※얼굴 주무르기, 자세 교정 이 두 가지만 해결해도 신경의 노화를 막을 수 있다.

3. 자세를 바로 잡을 것(자세 교정 청소법)

1)턱 당기고 가슴펴기 : 실험에서 평소 상태를 1 이라고 했을 때 턱 당기고 가슴펴기 법을 실천한 후에는 1.22의 수치가 나왔다. 턱 당기고 가슴펴기 법을 실시하는 바른 자세일 때는 신경의 막힘과 산소부족 2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는 자세를 바로 잡고 척추를 곧게 펴면 전기 신호가 원활하게 흐르는 통로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새우등 상태가 지속되면 신경의 노화도 점점 더 심해지게 된다. 산소 부족은 미엘린의 재생을 방해하기 때문에 그 결과 뇌와 장기는 산소 결핍 상태에 빠진다. 결정적으로 자세가 나쁘면 폐가 압박을 받아 산소 공급이 어려워지고, 근육을 통하여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마비나 경련, 근육통 같은 증상이 나타 난다. 발전소의 전기를 각 가정에 보내는 송신선의 통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척추는 몸을 지탱하는 대들보 역할을 하는 동시에 척추 이외의 내장기관, 손발과 같은 신체 구석 구석까지 뻗어 간다. 내장기관을 통하는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내장 기관의 움직임이 바빠져서 기능장애가 발생하고, 그런데 이러한 신경의 통로인 척추가 나쁜 자세로 인해 변형되면 신경도 뒤틀리게 된다. 뇌로부터 뻗은 신경 다발은 이 통로를 지나 여러 갈래로 나뉘어 그 중심에는 척추관이라는 신경의 통로가 있는데 척추는 24개의 작은 뼈로 연결되어 있다. 특히 많은 신경이 오가는 척추와 목의 위치를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발전소의 전기를 각 가정에 보내는 송신선의 통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척추는 몸을 지탱하는 대들보 역할을 하는 동시에 척추 이외의 내장기관, 손발과 같은 신체 구석 구석까지 뻗어 간다.

2)의자에서 웅크리기(허리디스크 환자) :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에 시달리는 환자의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서 의자에서 웅크리기 ①의자에 앉아 턱을 당기고 가슴을 펴고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숨을 깊이 들이 마신다. 숨을 내뱉으며 3초간 유지한다. ② 천천히 숨을 내뱉으며 무릎을 감싸 안 듯이 허리를 최대한 웅크린다. 전체 과정을 3회 실시한다. 몸을 앞으로 구부렸다 펴기를 반복하면 신경의 흐름이 원활해 진다.

3)상체 비틀기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린다. 좌우로 각각 3회씩 실시한다. 최대한 비튼 상태에서 3초간 휴식하고, 천천히 정면으로 돌아온다. 마찬가지로 하반신을 고정시킨 상태에서 상반신만 왼쪽으로 비튼다. 최대한 비튼 상태에서 3초간 유지하고, 천천히 정면으로 돌아온다. 양팔을 가슴 높이까지 올린뒤 양손을 깍지끼고 팔을 둥글게 만든다.

결과 : 허리와 등 근육의 긴장이 풀어져 신경에 막힘이 해소되고 혈액순환도 좋아진다. 상체를 비틀면 척추의 변형이 바르게 잡히는 것은 물론이고, 상체비틀기 법은 상체를 좌우로 비틀어 척추의 변형을 바로 잡고, 신경의 막히는 것을 방지하는 체조다.

4)한 쪽 발로 서서 양손 위로 들어 올리기

한 쪽 발로 서서 양손 위로 들어 올리고, 다른 발은 다른 쪽 무릎 부위에 댄다. 신경을 젊게 만드는 확실한 방법이다. 산소 부족은 신경을 노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다. 이처럼 자세만 바로 잡아도 뇌 내의 혈류량이 상승하고, 산소도 충분하게 공급되어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자세만 바르게 했을 뿐인데 혈류가 122% 상승한 것이다.

5)가슴 활짝펼쳐 발 뒤끔치, 엉덩이, 등, 어깨, 후두부 순으로 벽에 밀착시킨다

가슴 활짝펼쳐 발 뒤끔치➜ 엉덩이➜등 ➜어깨 ➜ 후두부 순으로 벽에 밀착

시키는 것이 요령이다. 20초간 유지하며 자연스럽게 호흡한다. 3회실시. 않아서 하는 경우에는 엉덩이와 등을 벽이나 의자 등받이에 확실히 붙인다. 서있기 불편한 사람은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턱을 몸쪽으로 당기고 가슴을 펴도 괜찮다. 변형된 자세를 교정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매일 꾸준히 반복하길 바란다. 턱을 몸쪽으로 당기고 가슴을 펴면 머리의 올바른 위치를 잡을 수 있다. 바른 자세란 머리가 척추 바로 위에 있는 상태를 말한다

Ⅲ. 신경이 젊어지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알아보자.

1.고민이나 초조함이 사라지고 의욕이 되살아 난다. 2. 부종, 저림, 떨림 현상이 해소된다 3. 기억력이 향상되어 치매를 예방한다 4. 이명이 좋아지고 ‘삐’,‘끼익’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5. 눈의 피로가 사라지고, 시력의 회복된다 6. 변비가 낫고 언제나 쾌변한다 7. 만성두통이 사라지고, 고혈압 고혈당이 개선된다 8. 어깨 결림, 목통증, 무릎 통증, 요통이 낫게 되므로 통증이 사라지고 부드럽게 움직인다. 결국 신경을 젊게 만들면 몸 전체가 건강해서 모든 병에서 해방될 수 있다.

반대로 신경이 노화되면, 뇌의 명령이 전달되지 않는 것 외에도 건강을 해치는 크고 작은 요인들을 야기한다. 혈관이 깨끗해도 병에 걸린다. 그러나 뇌만 젊게 만드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신경이 노화되면 뇌로부터의 명령도 뇌로 전해줘야 하는 정보도 전달되지 않는다. 하지만 뇌만 젊고 신경은 노화된다면, 뇌는 사령탑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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