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려 현종 2년(1010) 거란의 1차 침입.
2. 고려 현종 9년(1018) 거란의 2차 침입.
3. 고려 현종 9년(1018) 고령군에 속했던 관산현(冠山縣)을 문희군(聞喜郡)으로 개칭하여 상주(尙州)에 소속시켰다.
문경군(聞慶郡)은 본래 신라(新羅)의 관문현(冠文縣)【관현(冠縣)이라고도 하고, 고사갈이성(高思曷伊城)이라고도 한다.】으로, 경덕왕(景德王) 때 이름을 관산(冠山)으로 고치고, 고령군(古寧郡)의 영현(領縣)이 되었다. 고려(高麗) 초에 문희군(聞喜郡)으로 고쳤다. 현종(顯宗) 9년(1018)에 〈상주목에〉 내속(來屬)하였다. 뒤에 지금 이름으로 바꾸었다. 공양왕(恭讓王) 2년(1390)에 감무(監務)를 두고 가은현(加恩縣)을 소속시켰다【현(縣)의 북쪽에 주흘산(主屹山)이 있다.】. 험한 곳[險阻處]이 세 곳인데, 초점(草岾)【고을의 서쪽에 있다.】, 이화현(伊火峴)【고을의 서쪽에 있다.】, 곶갑천(串岬遷)【고을의 남쪽에 있다.】이 그것이다.(고려사 11권 지리지 2 경상도 상주목 문경군조)
4. 같은 해 고령군(함창)에 속했던 호계현(虎溪縣)은 문희군으로 이속되었다.
5. 상주 영순현(永順縣)은 세속에 전하기를,
"본디 본주(本州)의 북면(北面) 임하촌(林下村)인데, 고려 때에 마을 사람인 태(太)가라는 성을 가진 사람이 도적을 잡아 공을 세운 까닭으로, 그 마을을 영순현(永順縣)으로 삼았다."
고 한다. 부곡(部曲)이 3이니, 장천(長川)·연산(連山)·무림(茂林) 【세속에 전하기를, "본주(本州)의 북면(北面) 무흥촌(茂興村)이라."고 한다.】이며, 공성(功城)에 속한 부곡(部曲)이 1이니, 평안(平安)이다. 【이상의 네 부곡에는 모두 인민(人民)이 있다.】
6. 김원리(金元理, 1100) *생몰연대 추정
본관 상산(商山), 시조 김수(金需)의 11세손으로 예부상서 한(閑)의 아들이다. 고려조에서 봉익대부(奉翊大夫) 전공판서(典工判書), 호조전서(戶曹典書)를 지내고 벼슬에서 물러났다. 나라에서 공적을 기려 화상을 그려주었는데, 수차례의 난리통에 유실되었다. 상산김씨 전서공파(典書公派)의 파조(派祖)이다. 묘소는 영순면 말응리 괴피곡 묘자원에 있다.
[참고문헌]
"고려사" 11권 지리지 2 경상도 상주목 문경군조
"세종실록지리지" 경상도 상주목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