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오염물질의 종류
미세먼지(PM: Particulate Matters 10)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가늘고 작은 직경 10㎛ 이하의 먼지 입자를 말하며, 숨을 쉴 때 호흡기관을 통해 폐로 들어와 폐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면역력을 약하게 만듭니다.
미세먼지의 직경이 작을수록 폐 깊숙이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선진국의 경우 PM10보다 직경이 더 작은 미세먼지를 중요시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산화탄소(CO2: Carbon Dioxide)
탄소나 그 화합물이 완전연소하거나 생물이 호흡 또는 발표할 때 발생하며, 건조한 공기 중에 약 0.03% 함유되어 있습니다.
독성은 없지만 그 양이 증가하면 혈액 속에 녹아 있는 이산화탄소가 폐에서 사라지지 않게 되며, 18% 이상인 곳에서는 생명이 위험해집니다.
포름알데히드(HCHO: Formaldehyde)
강한 자극성 냄새를 가진 무색 투명한 기체로 수용성이 강하며, 살충, 살균제, 합성수지원료 등으로 사용됩니다. 포름알데히드 37% 용액에 10~15%의 메탄올을 첨가한 것이 포르말린입니다.
급성독성, 피부자극성, 발암성 등의 인체 유해성을 가지고 있어 국제암연구센터에서는 ‘발암우려 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부유세균
먼지나 수증기 등에 붙어있는 미생물들이 부유세균입니다. 주로 호흡기관에 영향을 주고 병원성 감염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일산화탄소(CO: Carbon Monoxide)
연소 시 산소가 부족하거나 연소온도가 낮으면 완전연소가 일어나지 못하여 생성됩니다.
혈액 중의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과의 친화력이 산소의 250배 정도 되어 산소결핍에 따른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산화질소(NO2: Nitrogen Dioxide)
알칼리 및 클로로포름에 용해되는 자극성 냄새의 적갈색 기체로서 취사용 시설이나 난방, 흡연 등으로 발생됩니다.
호흡할 때 폐포 깊이 도달하여 헤모글로빈의 산소 운반능력을 저하시켜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키는 독성이 강한 물질입니다.
라돈(Rn: Radon)
토양이나 암석 등 자연계의 물질 중에 함유된 우라늄이 연속 붕괴하면서 생성되는 라듐이 붕괴할 때 생성되는 원소로서 무색, 무미, 무취의 방사성 가스입니다.
기관지 세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사성 입자를 방출시키기 때문에 미량일지라도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발암성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
비점(끊는점)이 낮아서 대기 중으로 쉽게 증발되는 액체 또는 기체 형태인 유기화합물의 총칭입니다.
액체연료, 파라핀, 올레핀, 방향족화합물 등 생활 주변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유기물질들이 거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이며, 실내에서는 건축재료, 세탁용제, 페인트, 살충제 등이 주요 발생원입니다.
주로 호흡 및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되며 급성중독일 경우 호흡곤란, 무기력, 두통, 구토 등을 초래하며 만성중독일 경우 혈액장애, 빈혈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휘발성유기화합물로 톨루엔(Toluene)을 비롯하여 벤젠(Benzene), 에틸벤젠(Ethylbenzene), 자일렌(Xylene), 스티렌(Styrene) 등이 있습니다.
석면(Asbestos)
길고 가늘고 강한 섬유상 물질로서 내화성이 강하고 마찰에 잘 견딜 수 있으며, 화학 약품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고 전기에 대한 절연성이 있어 단열재 등 여러 분야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공기 중의 석면은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하며, 사람에게 암을 유발하는 유해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유해성에도 차이가 있어 백석면은 폐에 들어가서도 어느 정도 용해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갈석면·청석면은 백석면보다 더 강하고 날카로우며 용해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조, 수입,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오존(O3: Ozone)
특유의 비린내가 나고 희미한 청색을 띠며, 공기 중에서 방전으로 생성됩니다.
산화력이 강해 표백, 살균 등에 이용되나 농도가 증가하면 위험합니다. 약 0.25ppm 이상이면 호흡기에 영향을 주고, 5~10 ppm 이면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