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가면서 영화 '유령'을 재밌 봤다.
나무위키에 나오는 아래 시놉시스로 내용은 갈음
1933년, 일제강점기 경성. 항일조직 ‘흑색단’의 스파이인 ‘유령’이 비밀리에 활약하고 있다.
새로 부임한 경호대장 카이토(박해수)는 ‘흑색단’의 총독 암살 시도를 막기 위해
조선총독부 내의 ‘유령’을 잡으려는 덫을 친다.
영문도 모른 채, ‘유령’으로 의심받고 벼랑 끝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
총독부 통신과 감독관 쥰지(설경구), 암호문 기록 담당 차경(이하늬), 정무총감 비서 유리코(박소담),
암호 해독 담당 천계장(서현우), 통신과 직원 백호(김동희).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뿐.
기필코 살아나가 동지들을 구하고 총독 암살 작전을 성공시켜야 하는 ‘유령’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이들 사이, 의심과 경계는 점점 짙어지는데…
과연 ‘유령’은 작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성공할 때까지 멈춰서는 안 된다”
처음엔 이솔이 나오고, 극 전체를 관통해서는 이하늬가 나오고, 후반에 박소담이 나온다.
초반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나오다 담배불을 붙여주는 이솔과 이하늬의 장면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이전 이하늬의 배역을 생각하면, 유령에서의 이하늬는 전혀 색이 다르다.
박소담이 기생충에 나오던 그 박소담 맞나 싶을 정도다.
설경구가 끝까지 악역이었다.